요즘 캠핑 갈 때마다 주변에 물가가 있으면 통발에 도전해 보고 있습니다.
이번 도전 스팟은 태안의 몽산포항!!
캠핑쪽도 나름 신세계인데...
항구낚시도 새로운 세계군요...
경쟁이 심해서 발 디딜 틈도 없습니다.
시간대는 만조 쯤이라 물이 한가득..
저 젤리 같은건 해파리...
이번에 구입한 통발은 바다에서 쓸 수 있는 튼튼한 놈~
미끼는 여러가지 고민 끝에 돼지고기 뒷다리 살입니다. 100g에 1200원 하는 놈이고, 불고기로 볶아 먹으면 맛있는 부위죠...
던졌습니다.~ 이제 다음날 아침에 건지러 올겁니다.
간조~ 만조 시간대 나름 계산해서 던지긴 했지만...
과연...?
뭔가 수북하네요... 소라같은건 다 소라게 입니다. 그리고 게가 한가득 들어 있네요...
큰놈은 대충 이 정도 사이즈 입니다.
튀겨 먹으면 맛있겠네요...
우럭을 낚았다!!
하지만 10cm 정도 되는 애를 어따 씁니까.... 게다가 간조 시간을 잘못 맞춰서 이미 사망하신 뒤...
게와 소라게의 먹이가 되라고 갯벌에 다시 환원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이번 통발은....
이번 여행에서 통발을 3번 던졌지만... 우럭 새끼 1 , 무수히 많은 게와 소라게... 해파리 2마리 잡혔네요...
게 씻기 귀찮아서 방생했는데... 그냥 모아서 튀겨먹을걸 그랬습니다...
태안에서 하루 종일 넣어 놔도 저 정도면.. 서해는 섬 아니면 안되는건가?
스팟 문제도 있을듯... 다음엔 갯바위 같은데 물 좀 많은 스팟 찾으면 거기에 함 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