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꾸준하게 각 기종별로 무선패드들을 수집해오던 차에 드디어 이번에 그렇게도 갖고 싶어했고,
심지어 이베이 즉구에도 한번 도전해볼까..고민하던 구엑박판 로지텍 무선 액션 컨트롤러를 하나 입수했습니다.^^:
게임큐브, 플스2에 이어서 이제 구엑박도 유선의 압박에서 벗어나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루리웹 장터에서 제법 오래 표류(?)했던 Jetta님의 물건을 제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본체까지 포함한 가격은 조금 센 편이라 그냥 포기했었는데, 본체 빼고 소프트 4종 포함 가격이
이베이를 통해 구입하는 가격과 별 차이가 없어서 이 쪽을 선택했습니다.
중고라 박스는 없고 패드 본체와 리시버라는 조촐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구엑박용 무선 액션 컨트롤러.
플스2용의 리시버가 상당히 작았던 걸 감안하면 엑박판은 제법 큰 편인데, 패드에 있던 헤드셋, 메모리카드 슬롯을
리시버 쪽으로 옮겨서 무게를 줄이고 그립력을 높인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패드에 헤드셋을 연결해서 하던 구엑박 라이브 서비스 시절엔 왜 이렇게 만들었나도 싶었겠지만,
지금이야 구엑박으로 라이브하는 사람은 아예 없을테니 큰 문제는 안 되겠죠.^^:
사용되는 배터리는 AA사이즈 2개.
최근 들어 배터리가 들어가는 무선패드들은 전부 에네루프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일전에 구입했던 플스2용 무선 액션 컨트롤러와 비교샷.
아무래도 사용감이 많아서 중고틱했던 플스2용에 비해 사용감이 적어서 상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제품 자체상의 문제인건지 몰라도 L, R트리거가 가끔 오작동되는 것이 좀...--;
플스2용과 마찬가지로 진동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패드 구입하면서 덤으로 받은 게임들.
북미판 쉔무 2는 예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타이틀이고 진삼국무쌍 4 구엑박판도 구하려고 벼르던 타이틀이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만, 크레이지 택시 하이롤러는 이미 전에 구입한 것이 있어서 졸지에 2개가 되어버렸고,
둠 3는 제가 FPS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느낌이네요.^^:
이 녀석들의 오픈은 찬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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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엑박시절에도 무선패드가있었군요.. ㅊㅊ
플스2도 그렇고 엑박도 그렇고 퍼스트파티에선 무선을 내놓지 않고 이렇게 로지텍 같은 주변기기 업체에서 먼저 내놓곤 했었는데, 이런 걸 보면 닌텐도 게임큐브의 웨이브버드가 얼마나 앞을 내다본 주변기기였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무선을 위해 진동을 포기하긴 했지만.. 추천 감사합니다.
무선패드는 생각보 이른시절부터 존재했습니다. 알기론 패미컴 시절부터 있었던걸로.. 확실하게 기억하는건 슈퍼패미컴부터.
정보 많이 알아갑니다 ㅊㅊ
아~~ 엑셀로우님이 구매하셨던 겁니까? 저런 미리 말씀좀 해주시지 ㅋ 정말 오랫동안 표류했었습니다 ㅠㅠ 눈물은 머금고 판건데 사실 구매에 만족해주신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진삼국무쌍4만 해도 본전뽑으실겁니다 ㅋㅋ (국내에서도 가치가 인정을 못받죠 구엑박이라는 이유로^^;;)
쉔무2도 미국애들이 물건을 하도 함부로 사용해서 메뉴얼도 다 있고....무비dvd도 동봉되어있는걸로 구할려고 나름 3번만에 입수했었던 녀석이었죠(이베이도 나름의 사기를 종종친답니다...해외배송 특성상 꼼짝없이 당하는거죠 ㅋ)
전 플2때 로지택무선 구형...을사버렸는데 딱1달뒤에 신형나옴.. 구형은 aa4개들어가는 괴물... 패드사이즈도 엄청크고...문제는 십자키가 심히 구린거여서.. 대전격투는 불가능했을뿐더러 시뮬같은 게임에서도 상하좌우입력이 매우힘들었...ㅠ
구엑박 버전이 플2버전보다 나름 좋아진 장점도 있지만, 구엑박 버전의 단점은 버튼 접점인식이 나빠서 버튼을 꾹 눌러줘야 게임에서 인식이 된다는 점입니다. 전 그래서 버튼 중심부에 프라판 넣어서 약간의 개조를 통해 사용하고 있네요. 도대체 정식 라이센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버튼 입력이 왜이리 나쁘게 나온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다행이 버튼 중간이 빈공간으로 되어 있어서 프라판이라도 넣어서 보수 할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 점을 빼면 만족스러운 무선 패드입니다.
진동이 약한가봐요.... 개인적으로 구엑박 패드는 그 강한 진동에 반했는데...+_+
플2용은 로지텍보다 호리가 좋습니다. 로지텍 2개 쓰다가 호리 들이고 하나 방출했네요.
저는 ps2 무선패드로 로지텍 것과 매드캣츠 제품 2개가 있는데 매드캣츠 제품이 좀더 입력감등(특히 위닝할때) 세밀한 조작에 더 마음에 들더군요 매드캣츠 사실 듣보잡인줄 알았는데 촌스런외관 과는달리(ps2 시절당시엔 대만제와 같이 촌시런 디자인 이였죠 ㅠㅠ) 생각보다 양질의 주변기기 회사더라구요
필요없는 게임들은 저에게 주시면 잘... 이 아니라 북미판이라 안돌아가겠군요.(준다고 한적도 없는데 멋대로 김치국물) 현세대 무선 컨트롤러는 유선에 비해 확실히 편하고 무브나 키넥트로까지 발전하기도 했지만 배터리 무게와 부피, 충전 등 짜증나는 점도 많다보니(배터리 팩은 정품이어도 접속부 고장이 많거나 배터리 용량이 적고)360은 유선패드를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점에서 PS3는 무게나 충전 케이블이 기본이라는 점에서 편한 것 같습니다.
아니 쉔무밑에 있는건 크..크레이지 택시 하이롤러!! 한번 해보고 싶군요 1,2편과 시스템 많이 비슷한가요 아니면 차이점이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