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름 역사가 있다보니 여러 종류의 기기를 내놓았고 이제 win시리즈는 4번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말은 잘합니다. 말은
적힌대로 퀄리티나 좀 챙겼으면....
대놓고 소니의 psp와 vita를 베낀 디자인.
1과 2는 안그랬는데 3에서 소니의 vaio ux를 베끼고 재미를 좀 봤는지 이번에도 디자인 도용.
그래도 생각보다 겉보기엔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설명할 문제점이 너무 극혐 수준.
GPD의 특징이자 장점인 키보드. Pc라인에는 무조건 키보드를 넣습니다. 그게 터치든 버튼이든 일단 물리적인 키보드는 꼭 들어갑니다.
이번 win4는 생각보다 누르는 느낌도 괜찮게 잘 나왔습니다.
덕분에 입력 체계가 패드, 키보드, 우측 스틱 바로 아래 광학식 빨콩까지 있다보니 사용면에선 부족함이 없습니다. 게다가 패드를 마우스용도로 전환하는 스위치까지 있어서 타 umpc들에 비해선 편한 편입니다.
스위치 라이트와 크기 비교를 해보면 가로 세로가 좀 더 크다보니 그만큼 액정은 더 큽니다. 그리고 두께는 훨씬 두껍습니다.
이렇게 보면 멀끔해보이는 모습인데 여기서 부터 gpd의 개판인 qc가 정체를 드러냅니다.
상단 슬라이드 틈의 좌우 너비가 다른 경우가 발생 하거나 슬라이드가 단단하게 고정되질 않고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화면과 본체가 살짝 삐뚫어지게 고정된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L2 R2버튼에 빛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운이 좋게도 다 회피하나 했는데 검은색 플라스틱 표면에 사출 불량으로 우둘투둘한 부분이 있습니다. ㅡㅠ
하단 부분도 깔끔하니 괜챃은데 여기도 문제가 있습니다.
Usb 포트가 위치한 은색 막대 부분이 양면테이프로 접착이 되어있어서 열이 발생하면 저 부분이 떨어져나갑니다.
....이게 6년이나 umpc를 만든 회사가 위에서 박스에 적어놓은 퀄리티입니다.
뭐 이래저래 안좋은 점이 많긴 한데 기기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앞으로 나올 7840에 비하면야 성능이 떨어지긴 하겠지만 기본적인 성능 자체가 좋은 편입니다.
모두 1920 1080 해상도에 23w를 줬습니다.
스파이더맨 같은 경우 상옵에서 50~60프레임 정도가 나옵니다.
언차티드의 경우 보통 옵션에서 40프레임이 나옵니다.
레데리2 같은 경우 보통 옵션에서 30~40프레임이 나옵니다.
Win4의 경우 화면이 작다보니 1280 720으로 해상도를 내려도 큰 차이가 안보인다는 장점(?)이 있는데
해상도를 1280 720으로 주고 보통 옵션으로 돌릴 경우 60프레임 전후가 나옵니다.
Rog ally가 나오고 해서 타기기 보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최단기 퇴물이 되어버린 gpd win4이지만
기기 자체는 휴대성을 중요시한다면 괜찮은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QC만 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