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두이노를 배우고 나서부터 자작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고있습니다.
이번에는 미니 전자랜지를 만들어 봤어요.
딸아이에겐 좋은 장난감, 저에겐 재밌는 창작의 경험이 됩니다.
집에있는 전자랜지를 참고하여 스케치업 설계에 들어갑니다.
가급적 작게 만들고 싶은데 모터와 부품의 크기가 있다보니
가로 17cm정도의 사이즈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덩치가 큰 메인 바디부터 출력에 들어갑니다. 대략 17시간이상 걸렸어요.
택트 스위치를 그대로 쓰면 편하긴 하지만 버튼이 너무 작아 불편할 수 있어서
이번엔 자체 버튼 커버도 만들었어요.
버튼들이 서로 달그락 거리지 않게 얇은 런너로 이어줍니다.
요렇게 쏙 삽입하면 위치 잡기도 쉽고 약간의 탄력도 생깁니다.
택트 스위치 6개를 별도의 커버에 안착시킵니다.
작은 크기에 오밀조밀 넣다보니 설계가 참 힘들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택트 스위치의 높낮이가 제각각;;;;
어떤건 높이가 1mm가 낮아서 글루건으로 겨우 높이를 맞춰 줬습니다.
회전부 모터는 집에서 먹다남은 스탭모터를 사용했습니다.
문짝 경첩은 위아래 볼트로 고정해 아주 튼튼하게 만들었어요
문짝을 조립하고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해 문이 촥촥 닫히게 했습니다.
자석의 자성 정도를 가늠할수 없어서 너무 세거나 약하게 붙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딱 적당히 붙어줘서 다행입니다.
지옥의 배선 작업을 시작합니다.
배선 후 첫 전원을 켤때가 가장 긴장됩니다.
안켜지면 완전 난감하기 때문이죠....
멘붕 상태로 배선을 뜯었다 고쳤다해도 안되길래 최면상태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돌이켜 봤습니다.
여튼 성공적으로 업로드 되었고 작동되는 모습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3D프린팅 된거라 썩 깔끔하진 않습니다.
실제 전자랜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5v짜리이므로 일반 usb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합니다.
땡 하고 나온 피카츄
너도 먹어볼래??
아..아빠!!
적외선 램프에 시간 제한이 있다면, 오븐에서 꺼낼 때 오브젝트에 따뜻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험하지 않게 말이지요. 대참사 없는 가열을 생각하다보니...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보고 들어오면서 한 상상을 멋지게 뛰어넘어버렸군요....--; 가열 기능 넣는 것도 가능해 보이심....(애들 장난감으로선 안되겠지만...)
Faure`
ㅋ 영상 보시면 돌다가 알람소리도 납니다 감사합니다~
메뉴에 기능까지 대박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아빠!!
아..아들?
제목보고 들어오면서 한 상상을 멋지게 뛰어넘어버렸군요....--; 가열 기능 넣는 것도 가능해 보이심....(애들 장난감으로선 안되겠지만...)
가열기능은 대참사를 일으킬거 같아요 ㅋ 감사합니다
눼이붜
적외선 램프에 시간 제한이 있다면, 오븐에서 꺼낼 때 오브젝트에 따뜻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험하지 않게 말이지요. 대참사 없는 가열을 생각하다보니...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사용 가능한 부품이 있는지 바로 검색해 볼게요!!
5볼트로 적외선램프를 사용해 따닷하게 할수있을려나요?
저도 그 부분이 어떨까 싶긴 하더라고요. 일단 쉽지 않아보입니다. 저전압 적외선 램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전압만이 아니라 전류량도 영향을 줍니다. USB로도 충분히 발열이 가능합니다. 적외선 LED라는게 있는데, 발열 때문에 고민들을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ㅋ감사합니다
우...우왕.. 신기하다... 멋있어요!!! :0
감사합니다~!
똑같이 만들어보고 싶은데 혹시 재료 부품을 알수 있을까요 ㅠ 다른 시계라던지 눼이붜 님이 만드신거 보면 전부 다따라 만들어보고 싶은데 재료가 자세히 알고싶네요 ㅠ 쪽지라도 받을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멋집니다!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오시면 몇몇 제작 소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kimgooni/ 부품은 아두이노 부품 구매할때 흔히 볼수 있는 것들이구요 저는 알리를 통해 저렴하게 이것저것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oled화면의 경우 국내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알리에서 서너개 사놓으시면 쓸데가 많아 좋습니다 ㅋ
돌아도 가는것 같은데요... 실제로 데워지지만 않고..
넵 맞습니다. 가열빼고 다 되는 셈이죠 ㅋ 감사합니다
갖고싶어요!
두개있다면 드리는데....ㅜ
역시 최강의 자작갤러는 직업이 아빠...
역시 그런거 같아요 ㅋ애들핑계대고 만드는.....
땡 하고 나온 피카츄
피가죽...
헬카츄...
으아아 (멘붕)
이건 너무익었네요ㅜㅠ
여보세요! 전자렌지 하나 주문하고싶은데요 !~!!빨리요!네!? 품절이라구요!
하이마트로 가요~
와~~~!! 금손이시네요. 룰웹은 장인들이 넘 많아요.
저는 하수에 속한다는 사실!
와~ 이런걸 뚝딱뚝딱.. 진짜 너무 신기합니다. 멋진 아빠에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엄마같은 아빠입니다 ㅋ
피카츄가 재료라뇨 ㅠㅠ
신선한 피카츄가 보기좋죠?
전자렌지 미니어처를 만드신다더니 진짜 전자렌지를 만드셨네
그러게요 ㅠㅜ
다음부터 안녕히 계세요ㅎㅎ 이쁜 따님 두셧네요ㅎ
다음부터 감사합니다~!
가열기능 댓글을 보고 문득 생각난건데, 배선의 타이머 라인에 콘덴서와 열선을 추가하여 on - off 스위치를 달아 실제 전자레인지에 넣어서는 안되는 품목을 넣었을때 레인지 내부에 쇼트로 불꽃이 튀도록 해보는건 어떨까요? 전기파리채와 같은 상황으로 말이죠. 아무래도 아이들은 시각적인 효과에 민감하니 전기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에 교육적인 효과는 괜찮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요즘 딸내미에게 전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레인지 워낙 잘 만드신걸 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래도 전기파리채보다 220v 전원 콘센트 무서운줄을 모르다보니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군요. ㅎㅎ
교육용으로 활용하는건 좋은아이디어네요! 스파크를 구현하는건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ㅋ
오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미니어쳐 세탁기를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능력이 안되다보니.. 사이즈는 지금 만드신 것 절반정도로요. 드럼이나 일반 세탁기도 도전해보세요. 모터는 지금쓰신것 말고 핸드폰 진동모터같은걸로 써서 소형화할 수 있지않을까 싶기도한데
한가지 팁이 될지 모르겠는데, 휴대폰 진동 모터는 지금 스마트폰보다 예전 구형 피쳐폰에서 뜯어 쓰시는게 좋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내구성에서 구형이 더 좋기도 하고 무엇보다 굴러다니는 폐 휴대폰에서 공짜로 모터를 줏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회전부만 머리만 커팅 처리하면 일반 모터로 사용이 가능하니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세탁기라면 물도 들어가야 제맛인데.....고민좀 하고올게요
네 케이스도 플라스틱말고 스틸로 만들어주세요!!!
너도 먹어볼래??
오후야
영상보면서 아빠미소 지어지네요 ㅋㅋㅋ 정말 좋은아버지에 귀여운 딸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뭘 어떻게 해서 만드는건지 감이 하나도 안옵니다 그냥 신기하고 신기하고 신기할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ㅜ
수제라니 멋지십니다.
가전제품도 수제시대!
아~~귀여운 따님입니다 ㅎㅎㅎ 아빠미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하죠~!!
하이구야... 대박이네요...
감사합니다 ㅜ
그래서 얼마죠?
하이마트가시면 10만원대에 많이 있습니다 ㅋ
우윙~돌아가는 소리는 안 나나요?ㅎ
생각해보니 팬이 안돌아가서 그런 듯...
모터소음으로 대신하려고 했는데 모터가 쓸데없이 저소음이네요 ㅠㅜ
살려줘..
아직 덜익었네요
우와 멀 만드신건가요???? 우리아들한테 갑자기 미안해지네 ㅠ
미안해하시지 마세요 ㅜㅠ
아두이노 개발자 입니다.. 대단하시네요 :) 아이디어가 멋지십니다 미니빵판 하나 하시면 배선 더 깔끔 하실거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빵판이 편하긴한데 뭔가 빠질거같은 부실함 같은게 느껴져서...ㅋ 다음엔 pcb를 직접 만들어봐야 겠어요
헐.. 있어도 만드는 루리웹.. 멋집니다.
다만들고 싶은 루리웹!
헐 실제로 구동이 되다니
저는 움직이는것만 취급해서...ㅋㅋ감사합니다
끝내준당.. 이건 팔아도 될것같아요
막상 팔면 아무도 안사는 현실ㅜㅠㅋ
미니어처길래 모형만 생각해는데 작동이?!! 그리구 담원이가 너무 귀엽네요 +_+
갑사합니다 ㅜㅠ
아버님! 그 3D프린터의 가격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요즘 프린터 40~50정도면 가정용으로 충분히 쓸만합니다~ㅋ
고맙습니다 ㅎㅎ 제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살려고요.
소사소사 새미소사
니다니다 감사합니다
따님을 향한 마음이 듬뿍 느껴지는 글 잘 봤습니다. 아니면... 그냥 3D 프린터로 뭔가 만들고 싶으셨던 걸까요? ㅎㅎ 질문이 있습니다. 올리셧던 글에서 모아X클론을 쓰신다고 들었는데, 저 정도의 작품을 프린트 하는데에는 전기료가 어림잡아 얼마나 들까요?
저거하나 출력하는데 드는 비용을 어림잡으면 전기료 5kwh정도 듭니다. 정말 초저가죠 ㅋㅋ 전기료보단 시간적 비용이 더들어요. 약 만하루정도 출력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ㅜ
이야. 부럽습니다 .따님이 엄청귀엽네요! 아두이노로 아이들의 장난감을 만들수있다는 생각까지는 해본적이없었는데 (끽해야 RC?) 저도 조카 장난감을 사주면서 너무 단순한게 돈만 많이 받아먹는다 생각을했거든요? 아두이노 입문하려고 책을 보는 상황이긴한데.. 조카에게 자작 장난감을 선물해주고싶어도.. 3D프린터가 제일걸림돌이네요.. 설계도면을 넘겨주면 가공해주는 업체가 있을려나요? 그럼 부담없을것같은뎅;ㅋㅋ
안녕하세요. 프린터 출력의 경우 설계도면만 있다면 개인간 거래도 많이합니다. 네이버 카페 오픈 크리에이터로 가시면 의뢰가 가능하구요 출력 시간당 3천원 이상의 견적으로 잡아줘요. 전자랜지의 경우 출력에 24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아니면 간단하게 포맥스 등을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프린터한 재료들 애들피부에 문제가되진않을까요? 어떤재료를 써야 아이들이 안심하게 쓸수있을까요?
저는 pla를 씁니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소재예요. 안전한 편이랍니다~
어휴 너무 귀엽다. 다 큰 제가 갖고싶을 정도네요.
이거 만들어주세요! ㅠㅠ
와 그냥 모양만 전자렌진줄 알았는데 기능이 다 있는거군요 대단 ㄷㄷ
저도 저런식으로 아이에게 뭔가 만들어주는 아부지가 되고 싶네요. ㅠㅠ
따님이 넘 귀엽습니다~~~^^
예쁜딸에 멋진 아빠네... 손재주 장난 아니시네요
내가 이 동여상을 보다가 유튜브 게이트에 빠져서 2시간 날림.
전자렌지 예쁘다 ㅎㅎ.. 아마 시간의 압박 때문에 그러셨겠지만 바디 설계를 한 번에 출력하셨네요. 프론트커버처럼 적어도 메뉴버튼이 보이는 전면부 부분만 눕혀서 따로 출력하셨다면, 아마 좀 더 완성도가 있었을 것 같은데, 디자인 설계를 3D프린터가 못따라는 아쉬움 ㅠㅠ
뭘 본거지. . . .?!
멘붕 상태로 배선을 뜯었다 고쳤다해도 안되길래 최면상태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돌이켜 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두이노 타입을 자세히 살펴봤고 타입 설정을 다르게 했음을 알아냈습니다. 여튼 성공적으로 업로드 되었고 작동되는 모습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코딩 개고수이신듯.....언제나 디버그의 범인은 쉬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