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Art 키아 입니다.
드디어 전에 만들었던 소닉 시리즈 소닉히어로즈의 로즈팀을 완성하였습니다.
원래는 유튜브 댓글 창에 에이미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유튜브 관련 영상에 그 외 캐릭터 제작 영상이 별로 없어서
한 번 영상 제작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가볍게 제작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원래 저의 채널은 FIMO 폴리머 클레이가 주재료였지만 색을 만들고 반죽하고 손에 잘묻는 특성 때문에 최근에는 스컬피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도색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는 단점이... 그래도 조형과정이 즐겁고 편한 재료라고 생각됩니다.
1차 적으로 뼈대를 신경써서 만들어 줍니다. 단순히 서있기만 하면 그 캐릭터의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포즈를 취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조형의 어려움도 더해진다는 사실...)
오븐을 여러번 거쳐서 조형을 하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자칫 잘못하면 부러지기 반복해서 번거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슈퍼 스컬피는 강도가 약해서
잘부러져서 되도록이면 한 번에 오븐에 굽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좀 번거로워도 오븐에 자주굽는 일을 반복해서 가끔 오븐장인이 되는 과정을 겪는 중인데 스컬피는 구운뒤에 스컬피가 잘 안붙는데 이땐 스컬피 본드로 붙이시거나 스컬피액 또는 유화붓세척액으로 묻혀가며 붙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즐거운 도색시간 너무 즐거워서 5시간 이상 붓칠만 합니다:)
저는 주로 아크릴 물감으로 조소냐물감을 사용하는 데 흰색을 칠할때는 색이 잘 올라오지 않아서 여러번 덧칠을 하고 있는 데 다음 작품엔 하얀색 서페이서를 구매해서 도색해볼까 합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애니도색 비슷하게 해볼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어두운부분은 어두운 톤으로 밝은톤으로 나눠서 칠해줬습니다.
눈을 채색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사실 저눈이 처음 눈이 아니었고 약간 가운데로 몰린 눈이라고 해야할까요? 어쨋든 실패하면 흰색으로 덧칠하고 또 칠해주고 4번은 수정해줬습니다. 도트봉으로 하얀 점을 찍어주면 드디어 완성되었구나 하며 마무리를 지어줍니다.
그리고 눈썹부분을 스컬피로 만들어줬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강도가 너무 약해서 채색 과정에서 부러지기 일수여서 솔직히 2시간 동안 눈썹만 다시 만들었던 기억이... 그래서 들었던 생각이 속눈썹을 사와서 붙여버리자하고 뚝딱 붙여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잘은 보이지 않지만 게임속 이미지를 보면 눈알??? 부분이 반짝반짝 거리던데 유광바니쉬로 광을 내줘도 되지만 제가 쓰던 알파 제품이 그런건지 몰라도 되게 끈적 거리더군요. 그래서 UV 레진으로 반짝임을 표현 해줬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에이미에 이어서 또 다른 여캐 크림을 만들었습니다. 얘는 같이 다니는 애완동물같은 캐릭터가 있는데 걔이름은 치즈입니다.
둘이 같이 다니면 크림치즈.... 어쨋든 재밌는 이름이지만 이 캐릭터는 조형의 어려움은 없었는데 귀를 잘못 붙이면 완전 다른느낌이 나서 귀 위치에 신경을 썻던 캐릭터였습니다.
이 캐릭터는 약간 그 바닐라 색이 전체적으로 있어서 도색할때 아에 전체를 하얀색으로 2~3회 덧칠하고 그위에 색을 덮어주는 식으로 도색을 하였습니다. 이것도 종일 도색만 했던 기억이...
무늬를 중간 중간 잘 살펴보며 도색해줍니다. 그런데 도색할때 파팅작업을 해두지 않고 원형자체로 도색을 하니 어려웠던게 붓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이 저에게 늘 어려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언젠간... 레진복제를 하는 레벨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과 몸을 결합해주고 나중에 속눈썹은 전에 에이미 처럼 붙여줬습니다. 덕분에 작업시간이 확줄었다는^^
그 다음엔 크림과 같이다니는 치즈라는 생물을 만들었습니다. 영상 하나에 몰아서 한꺼번에 제작해서 업로드 하려고 했었는데. 당시에 영상길이가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따로 제작하는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표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땐 뭔가 뽀송 뽀송한 느낌을 내고 싶어서 아이클레이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색을 칠하기 싫어서가 아님^^ )
왜냐면 눈이랑 그라데이션은 또 열심히 붓질을 했기 때문입니다:)
조형의 정교함은 떨어져 보이지만 뽀송뽀송해서 건조하게 되면 부서지지도 않습니다. 통통 튕기는 ㅎㅎ
나중에 소닉, 테일즈, 너클즈도 아이클레이로 제작 해볼까 합니다. 클래식 버젼으로
다음은 정말 큰 이름이 빅 더 캣이라는 큰 보라색 고양이를 마지막으로 만들어줬습니다.
크기도 크기였기에 덕분에 스컬피소모가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고 기존에 폴리머클레이를 쓰고 남은 찌꺼기 같은 재료들을 뭉쳐서 뼈대로 사용해줬습니다.
소닉 캐릭터들은 꼭 머리에 뿥 같은 게 늘달려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서 붙여줘야 합니다. 특히 만드는 유튜버들에게 뭐가 빠졌어요 뭐가 달라요 라는 댓글이 수도 없이 달릴수 있습니다.
아까 폴리머클레이로 몸통을 채웠기에 철사는 팔다리 꼬리 만들기용으로만 뼈대를 사용해줍니다.
크기가 너무 커서인지 카메라 앵글이 제 작업실내부가 훤히 드러다 보입니다. 너무 집중해서 만들다보면 정리 안하고 잡히는대로 만드는...
마무리는 붓세척액으로 지문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눈에 점을 찍고 끝났다고 하는 순간 로즈팀이 완성 되었습니다.
에이미 더 로즈
빅 더 캣
크림 더 래빗
치즈 & 차오즈
그리고 저는 또 다른 팀을 만들려고 합니다. 빨리 소닉 유니버스를 완성시키고 싶군요.
제작영상이자 채널 홍보겸 영상 투척하고 이만 물러 나겠습니다.
고이즈미주니치:::도쿄방사능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