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중고로 구매한 카메라 캐논 EOS M50 에
포맥스를 주재료로 카메라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카메라가 없을때 모습입니다. 상당히 허접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끼우면 개인적으로 보기가 좋네요. 색이 마음에 들고, 들고있으면 제 손에 덤프트럭이 들려있는 둔탁한 느낌입니다.
윗면, 오른쪽
왼쪽, 뒷면
아랫면입니다.
특히 아랫면 경첩부분을 만들기 상당히 어려워 고전했지만 그럴 듯하게 제 작은 손재주로 완성해냈습니다.
그리고 속사케이스를 끼운 채로, 뚜껑을 여닫고(렌즈 열린채 목에 걸고 사람들 사이를 지나다니기 그렇더군요)
필터를 따로 끼울 수 있게 하고(뻑뻑해서 넣는건 시간이 걸리지만 빠르게 뺄 수 있습니다. 필터가 오염되거나 필터가 촬영에 방해될 경우 이런게 좋습니다.)
케이스를 끼운채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바꿔 끼울 수 있으며 그립감을 더 향상시키고
LCD 창이 돌아가는 부분 등 카메라의 작동을 최대한 방해 하지 않는 선에서
카메라에 가해지는 충격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평상시에는 뚜껑을 닫고 다니다 촬영할 때만 뚜겅을 열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제 8번째 카메라 케이스입니다. 이틀동안 고전했지만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포맥스의 특성상 무른 면이 있어서 1년 뒤에는 저와 함께 흙바닥을 구르면서 걸레짝이 되어 있을 것이지만
그동안 제 카메라를 잘 보호해 줄거라 믿습니다.^^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