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2때부터 지금까지 형제같은 친구놈이 원주로 이사를 갔고
그놈이 한달에 적어도 두번은 항상 서울로 오기때문에
이번엔 우리가 가즈아!!!!!! 해서
(사실 이번 한번가면 몇달은 또 그놈이 오기때문에 데헷)
떠났음
원주로 출발. 100키로
친구를 우선 만나서 원주에 유명한 막국수 집이 있다고 하길래 점심먹으러감.
가게앞에 있던것.
강소라님 넘모이쁜거시에오
(야한거 보는중)
30분웨이팅
막국수 +수육+막걸리+소주 낮술 키아
운짱은 당연히 술금지.
수육 맛있었으나 막국수를 그냥 서울에서 먹어도 될뻔.
커피한잔 먹고 진천 가즈아!!!
근데 진천을 왜 간건지는 아직도 아무도 모름.
100키로
뭐 이런게 있었음....근데 왜갔지.
숙소 예약한곳에 갔는데 엉망 그자체.
예약취소하고 코다리 맛집이 있다는 충추로 감.
50키로
레알 코다리때문에감.....충주까지......
코다리갈비찜 + 갑오징어 볶음
맛있었음. 술 계속 마심.
가까운곳에 숙소잡음
충주시내를 거닐다가 축구를 보기위해 치킨각을 세움
가운데가 본인.
뚱보가 원주인
그리고 한국축구는 기대한바와 같이 폭망.
흥민이랑 현우 너무 수고했다 증말.
그리고 여기치킨 맛있었음.
실컷 마시고 일어나서 점심 먹으러 출발.
근처에 유명한 올뱅이국이 있다길래 찾아감.
(참고사진)
내가 기대한건 이런 재첩국 같은 거였는데...
띠용......
ㄱ굉장히... 토속적인맛....나는 조금 남겼고 친구들이 다때려먹었음
토속음식점으로 많이 유명한듯.
다시 원주 가즈아!!!!
50키로
커피 한잔 먹자면서 카페에 감.
여기 엄청 좋드라구여.
아직 올뱅이도 소화안됐는데 또 빵쳐먹음...
그만 좀
그리고 또 밥먹으러감.
식당가는길에 재미있는거 발견
여행왔으면 도박이지
떡상 가즈아!!!!
분명히 야삐!가 계속 울려퍼졌는데.......
뭔가 따긴 따는거 같은데 계속 지폐를 바꾸고 있음....
결국 폭망.
짜장면값 정도 날린듯.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입니다. 조심
중식냉면과 꿔바로우.
사실 여긴 체인점이라 굉장히 안정적인 맛.
중식냉면의 키포인트는 여윽시 땅콩버터.
이제 도저히 못먹겠으니 집으로 갑시다
100키로
집에 와서 포트하고 맥주마시면서 늦게까지 영화보다가
오늘 지각할뻔함.
뭔가 굉장히 의식의흐름 대로 움직인 그런 여행기네요 ㅎㅎ 잘봤습니다 ㅎㅎ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올갱이국은 제대로 충북스타일이네요 ㅎㅎ
올갱이(다슬기)는 흙냄새가 좀 나서 재첩처럼 맑은국으로는 잘 안만들죠 보통 된장국베이스에 시래기같은거 넣고 올갱이 그대로넣거나 밀가루묻혀서 넣어 끓임 저긴 운정식당같은데 충주에서는 나름 유명한 맛집.. 저거 처음먹으면 어색한데 중독되면 술먹을때마다 생각남
옛날에 금강 휴게소에 들르면 할머님들이 다슬기 고무통에 넣어서 팔곤 했는데... 다 추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