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이웃집 혼밥러] 기막힌 드레싱의 오이 냉샤브 [움짤-데이터]

[쭈방방]

나의 한 잔을 위한, 저만의 홈술 안주로

상큼 터지는 오이 냉샤브를 만들어 먹었어요.

<오이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껜 먼저 양해를..^ ^;;>

서치하다 일본 남자분 블로그를 보게 됐는데

무엇보다 확 당기는 레시피에 술안주로 당첨!

레시피 소개에 앞서 먹어본 소감은 우선..

드레싱이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ㅜ

오이 냉샤브

■ 재료 ■

샤부용 소고기 or 돼지고기 300g

청오이 2, 긴 대파 한쪽

레몬 슬라이스 ½, 청주 반컵, 물

■ 양념 소스 ■

간 마늘, 다진 생강 각 ½ ts, 깨소금 1T

간장, 굴 소스, 식초 각 1½ T

설탕 ½, 고추기름 1T, 고춧가루 1/5 T

<추가> 물 3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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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사러 갔을 때 마침 청오이를 팔았어요.

백오이보다 색이 짙어 포인트 하기 좋고

아삭한 식감이 덜한 편이라 그런지

갈았을 때 좀 더 부드러운 것 같아요.

강판에 간 오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는

동안 분량의 양념장을 만드어요.

통대파 한쪽을 십자 칼집내서 다져주세요.

양념 비율 그대로에 물을 3스푼 정도

넣어서 소스 농도를 좀 묽게 만들었어요.

 

 

 

흔히 만들어 먹는 간장소스맛이 아니었어요.

간장에 굴소스, 고추기름.. etc.

■ 고기 샤부샤부 ■

① 먼저 볼에 실온수를 준비합니다.

※ 데친 고기를 찬물이나 얼음물에 식히는 경우

고기의 기름기가 응고돼 식감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상온의 물에 식혀주시면 좋아요.

② 냄비에 물을 1리터 정도 넣고 끓인 후,

③ 물이 끓으면 청주를 반컵 정도 넣어주세요.

④ 냄비의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인 후

고기를 적당량씩 잘 펴서 넣고

고기의 붉은기가 없어지면 바로 꺼내

준비해 둔 실온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세요.

바닥에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 깔아주고

고기 얹어 드레싱을 부어주세요.

<*채 썬 양파를 찬물에 10여 분 정도

담가두면 아린 맛이 많이 사라져요.>

간 청오이를 고기 위에 올려주세요.

거기에 레몬즙을 뿌려내면 완성인데..

이 간 청오이와 레몬즙이 신의 한 수였어요!!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소스에만 드셔도 좋고

무를 갈아 곁들이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

기본 식재료를 날것 그대로 넣어 만들어서

원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네요.

청오이와 레몬즙의 상큼상큼한 조합-

아주 살짝 매콤-하면서

독특한 양념맛이 잘 어우러진

오이냉샤브-

분명 먹어본 맛인 듯, 그런데 처음 맛보는..

이 중화풍 느낌의 소스, 대체 뭘까요.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면 아쉽겠습니다.

여름에 특히나 잘 어울리는 메뉴이기도 하고

간단한 조리에 비해 완성도나 맛부분 모두

충족시키는 메뉴라 손님 접대 시 메인이나

간단한 술안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깔끔하고 참- 괜찮은 요리였어요.

맥주에, 소주에도 다 잘 어울리기도 해요^ ^

[죄다중복이드앗]

항상 오실때마다 고퀄의음식을보여주시는 ㄷㄷ;
결혼하면 남편분한테 사랑받으실듯

[쭈방방]

그 사랑 언제쯤 받을 수 있을지.. ㄷㄷ;;^ ^

[Dr. JY]

오잉... 지금껏 남자분인줄 알고 봤었는데!?

[Oblivion- Dust]

와....처음보는 음식이네요!
기가막히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쭈방방]

소스가 완전 맛있었어요^^

[solvalou]

츄릅... 녹색 붉은색 흰색 비주얼로 일단 먹고 들어가네요.
고기 대신 칵테일 새우나 연어도 어울릴것 같아요. ^^

[쭈방방]

오, 그러네요. 소스랑도 잘 어울려요^ ^

[NunotabaShinobu]

오이를 갈아서 쓰기도 하는군요

[쭈방방]

넵, 아삭한 오이의 익숙함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 )

[Azer.C]

응? 오이를 갈아서? 오이들어간 된장국 봤을때랑 비슷한 기분

[쭈방방]

드레싱이 맛있어서 오이 빼고 먹어도 맛있었어요 : )

[series0]

쉐프!!

[쭈방방]

예, 쉪!

[Soul메이트]

밥 반찬으로도 좋겠네요 ㄷ.

[쭈방방]

넵, 뒷맛이 깔끔하고 좋았어요^ ^

[루리웹-269056456]

계랑질문좀 해도댈까염

간장, 굴 소스, 식초 각 1½ T <여기서각 1과1/2테이블스푼인가요?

설탕 ½, <은 1/2테이블 스푼인가요?

[쭈방방]

넵, 대문자는 큰술, 소문자는 작은술이요 : )

[호맹맹씨]

와 또 도전하고 싶은 걸 들고 오셧네요!!! ㅎㅎㅎ

[쭈방방]

드레싱이 완전 맛있었어요! 강추예요^ ^

[I.U]

그럼 제가 다 먹을게요 ㅎㅎ

[쭈방방]

오이를 먹는 사람들에겐 결코 구린 식재료가 아닙니다^ ^

[난알아요]

먼가 엄청 고급스러워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