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수제비 먹었습니다.
아주 가끔, 정말 어쩌다가 한번씩 안산에서 데이트를 하게 되면 말이죠, 저도 뭔가 안산의 핫플? 이쁜식당? 그런 곳 가고 싶어요.
근데 여친은 안산오면 꼭 '이가원항아리수제비'를 가자고 해요.
여기만큼 본인 입에 잘 맞는 수제비집이 없다면서.
기본으로 나오는 보리밥, 이런게 또 꿀맛이죠.
반찬은 기본으로 김치,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쓰까쓰가 비빔밥 먹고 있다 보면요.
기본인 '항아리수제비'가 나오구요. 가격은 6,000원.
맛은 매우 안정적인 맛.
'얼큰수제비'가 나옵니다. 가격은 7,000원.
솔직히 저는 항아리+들깨 조합이 꿀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친이 들깨를 안좋아함.
지금껏 들깨칼국수니 들깨수제비니 먹어보면서, 이 집 만큼 들깨가 꾸덕꾸덕하게 나오는 집을 못봤습니다.
얼큰은 그냥 매움, 맛있게 매운 맛이 아니라 그냥 매움. 그래서 비추.
고추다데기 가져다가 항아리수제비에 쓰까쓰가 먹습니다.
롯데시네마에 '리클라이너 상영관(?)' 이라는 게 있길래 이용해봤는데, 오 의자가 매우 편합니다.
버튼 누르면 발받침대 나오면서 누워서 보는 좌석인데, 요거 좀 물건이네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by iPhone 6S+
인싸라 생각하고 핫한플레이스 가봤자 차막히고 주차난; 사람많아 기달려야하고;;ㅎ 걍 자기입맛에 맞는곳에서 먹는게 최고죠ㅎ
와우 기본보리밥 좋네요.
보리밥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더군요 ㅠㅠ
오 꽁보리밥 +ㅁ+!! 저맛이 좋아서 보리를 샀는데 .. 해먹기 넘나 힘들어요 크흡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