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는 처음이기도 하고, 기간이 짧은만큼 먹거리를 메인으로 잡아보았습니다 :D
5월 11일 / 다자이후 텐만구 '사카도야' - 삼색 소바 정식 (1,450엔 )
현지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소바가 잘 넘어가네요ㅎ;;
5월 11일 / 다자이후 텐만구 - 녹차 빙수 (300엔)
평범히 파는 빙수긴 합니다만 얼음이 곱게 갈아져 있어서 입안에 넣자마자 녹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5월 11일 / 캐널시티 하카타 내 '라멘 스타디움' - 하카타 돈코츠 라멘 (1,100엔)
토핑 전부 올려진 것으로 주문해서 비주얼이 꽤 푸짐합니다ㅎ
진한 육수에 고기도 큼직한게 많이 들어갔고 그 외 건더기도 풍부해서 든든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5월 12일 / 구마모토역내 우동 가게 - 타이피엔 (太平燕 / 680엔)
구마모토 명물이라고 가게 앞에 크게 써놨길래 주문해봤는데
국물도 시원하고 건더기도 꽤 건강한 것들 위주로 들어가 있더군요.
5월 12일 /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구마모토성) - 말고기 멘치카츠, 무알콜 아사히 맥주 (250엔, 210엔)
상점들 구경하다가 멘치카츠 냄새가 풍기길래 사봤습니다만 특별한 맛은 모르겠고 그냥 바삭하고 담백한 느낌...
5월 12일 / 사쿠라노바바 조사이엔 (구마모토성) - 구마모토산 딸기를 듬뿍얹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500엔)
멘치카츠를 먹고 가게를 나오는데 관광객들이 하나씩 들고 다니길래 호기심에 사봤습니다.
5월 12일 / 구마몬 스퀘어 - 구마몬 라떼 (450엔)
아이들 모아놓고 무대에서 무슨 행사를 하려는듯 했는데, 시간상 커피만 한 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5월 12일 / 구마모토역내 '우마야' - 말고기회, 말고기 소바 (950엔, 600엔)
제주도에서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말고기회를 경험이랍시고 주문해봤습니다.
구마모토에 말고기가 또 유명하다고 홍보하고 있던데 사실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ㅠ
5월 12일 / 하카타 역 지하 먹거리 상점가 '하카타 모츠나베 오오야마' - 모츠나베 (1인 세트 1,980엔)
후쿠오카 먹거리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길래 저녁 식사겸 방문해 보았습니다.
모츠나베 1인 세트로 함께 나오는 곱창 초무침과 말고기 육회.
이 쪽은 양념이 더해져서 그런지 위의 말고기회보다는 맛있게 먹었습니다ㅎ
5월 13일 / 하카타역 공항선 개찰구 앞 '도토루' - 샌드위치 + 커피 아침메뉴 세트 (390엔)
5월 13일 /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 - 명란우동 (750엔)
명란이 국물에 풀어지니 한층 개운한 맛이나서 좋았습니다. 돌아가기 전에 어떻게든 후쿠오카 명란 맛은 보았네요ㅋ
후쿠오카 시내와 구마모토 위주로 다녔었는데 다음 번에는 가고시마나 유후인도 가보고 싶네요
비록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먹거리에 있어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
잘봤습니다~
모츠나베 먹은 곳은 저도 가본 곳 갔네요. 한국어 배우는 종업원이 있었는데..
잘 보았습니다~!
한국어로 대응하는 것 같더군요. 멀리서 바로 주문받는게 들리던...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츠나베 먹은 곳은 저도 가본 곳 갔네요. 한국어 배우는 종업원이 있었는데..
한국어로 대응하는 것 같더군요. 멀리서 바로 주문받는게 들리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격도 좀,,,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기억이 가물해서 살짝 다를 수도 있을거에요ㅠ
후쿠오카 또가고싶어요 맛나보입니다 ㅠ
여름에 연휴만 잘 껴서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ㅠ
라멘스타디움의 히데짱 라멘이군요. 제 최애 라멘입니다. 입맛에 가장 잘맞아요... 후쿠오카 갈때마다 꼭 들르는 곳... 지하철 타고 좀만 가면 매장이 따로 있지만 아무래도 보통 숙소에서 캐널시티가 걸어갈 거리다보니 항상 캐널시티로 가서 먹는것같아요. 우리나라 감자탕에 우거지 푸는 것마냥 약간 장아찌같은걸 풀어주는데(사진에서 잘 보여요) 그게 진짜 핵존맛입니다.
이번에 처음 먹어본 건데 다음 번에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ㅎ 말씀 주신 것 저도 먹어보고 오오?! 하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다자이후에 있는 사카도야는 저도 가봤는데 음식 맛보다는 바로 옆 미니 정원이 너무 이뻤던걸로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거기서 먹은 우동도 정말 맛있었구요.ㅎㅎ 저는 다자이후를 먼저 다녀오고 인왕을 해서 그런지 인왕하면서 낯설지가 않더라는..ㅋㅋ
그러고보니 테이블 정면으로 이쁜 정원이 보여서 찍고 싶었는데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저마다 핸드폰으로 열심히들 찍고 있어서 사진을 못남겼네요ㅠ
저도 오월초에 다녀왔는데 모츠나베만 먹어봤네요 ㅋㅋㅋ 사진보니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곱창도 맛나고 국물도 시원해서 나중에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항상 이치란라멘만 갔었는데, 다음번에 라멘스타디움 한번 가봐야겠어요!!!
저의 경우 이치란라멘에 못 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에 있긴 했는데, 하필 명란우동 먹은 직후에 발견을 해서...ㅠ
저도 후쿠오카 도착하면 라멘스타디움부터 갑니다 ㅎㅎ 히데짱라면 정말 괜찮죠.. 저거 먹고 이치란가니까 정말 별로더라구요 대실망 ㅜㅠ
너무 만족해서 다음 번에 가게된다면 일단 기본으로 꼭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