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몰디브 갔습니다 #03
6월 6일 오전 6시경에 분당에서 출발했는데, 숙소도착하니 6월 7일 새벽 3시(한국 기준) ㄷㄷ
근 24시간만에 숙소에 도착해서, 꼴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몰디브 공항에 바로 붙어있는 선착장에서 배로 한 시간을 들어오는 마푸시섬 입니다.
저희는 조식, 석식 포함하고 '카니 그랜드 씨뷰 앳 마푸시'를 아고다에서 예약했어요. 가격은 3박에 550,000원 정도.
객실크기에 놀랐어요.
숙소 내 식당도 모두 영업이 끝났고, 룸서비스는 원래 없다길래 지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숙소 직원이 알려준 방향으로 한 5분 정도 가보니, 영업중인 식당이 있군요.
배가 너무 고파서 제대로 보지도 않고, 메뉴판부터 보고 대충 주문했는데 해변으로 안내해주네요.
따라가보니 해변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서 카메라 다 놓고, 폰만 갖고 대충 찍었더니 사진은 똥입니다.
마푸시는 현지인들도 거주하고 있는 섬이기 때문에, 식당에서 술을 안 팔아요.ㄷㄷ
그나마 모히또(알코올X)도 다 떨어졌다해서, 그냥 피나콜라다 주문.
알코올도 없이 달달한 피나콜라다를 먹고 있으니, 오히려 더더욱 간절히 생각나는 맥주ㅠㅠ
그나마 알코올 없는 맥주는 팔던데, 그냥 안 마셨어요.
요리는 무려 '참치 하와이안 피자' 입니다.
몰디브가 참치로 만든 요리가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주문해봤는데, 하와이안 피자에 참치통조림 좀 넣은 맛이네요.
우리나라 피자 대비, 도우가 굉장히 두껍고 치즈가 얇아서 피자빵 먹는 느낌에 가까웠습니다.
어쨋든 전혀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가격은 전부 합쳐서 $21. 나쁘지 않았어요.
by iPhone Xs Max
않이 모히또가 안된다니 ㅠㅠ
갓인애플 피자
모히토 몰디브 공식인데, 안타깝네요.
와...먼 이동..수고 많으셨어요, 등불, 분위기좋네요ㅎㅎㅎ 행복한시간 보내시고 오시길바라요!
분위기 진짜 좋네요ㅎ 신혼여행이라 뭔들 맛없겠습니까;;ㅎ 허니문베이비..기대하겠슴다 흐흐흐
토핑은되게 푸짐해보이네요!
사진 더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