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으로 몰디브 갔습니다 #16
이제 리조트에서 먹은 음식들도 막바지네요, 다음날 점심에 체크아웃이라 이 날은 완전 잉여모드로 작정했습니다. 먹고 놀고 TV보고의 반복이었어요.
조식뷔페, 이 날은 아침에 와플도 구워주더라구요.
베이커리, 디저트 구성이 정말 다양해서, 와이프가 엄청 좋아했습니다.
마지막 샌드위치는 직접 연어샌드위치로 만들어봤는데, 욕심이 너무 과해서 탈락 ㅠㅠ
스노클링도 안하고, 아침 먹고 빈둥거렸더니 배도 안고프고해서 점심은 그냥 제껴버림.
대신에 빌라에서 영화보다가 컵라면 하나 말아먹었어요.
오늘이 이곳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니까 저무는 해도 봐줍니다.
명색이 '선셋빌라'라고 추가요금까지 주고 잡은건데, 해 지는 거 그 동안 신경도 안씀.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 저녁마다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파스타 코너가 있었는데요.
보통 파스타 면 종류는 3~4개, 소스는 2개, 재료는 8~10개 정도 선택지에서 자유롭게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데, 이 날은 크림소스에 마카로니가 있더라구요.
맥앤치즈 느낌으로 크림소스+마카로니+치즈로 부탁해서 먹었습니다.
술은 맥주와 함께 위스키도 주문해서, 양맥으로 달렸는데 아 좋았어요.
by Canon EOS 200D
ㅋㅋㅋ 그동안 이런 저런 액티비티로 바빠서 선셋에는 신경을 못 쓰셨군요. 역시 선셋이 멋집니다!
둘다 약간 호러영화빠여가지고, 커텐 쳐놓고 호러영화 보다가 밤된 적도 많았어요 ㅎㅎ
저런풍경에서 먹는 음식과 술은 정말 맛있을것같다는;;ㅎ
저도 신행 몰디브로 갔었는데... 애가 좀크면 몰디브 다시한번 가볼생각입니다. 아난타라키하바를 가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