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광교신도시에 가는데 (살고 싶은 동네..)
혼밥을 하게 되면 주로 아브뉴프랑의 식당가를 이용했었는데
그동안 이용하던 한성돈까스가 폐업을 한건지 휴가인지 문을 닫은 것 같더군요...
(갈 때마다 손님이 없긴 했...)
올봄에 방문했을 때의 한성돈까스의 로스까스입니다.
고기는 두툼한데 늘 과하게 튀기는 느김이고 껍질이 고기와 분리되는게 아쉽...
암튼 아브뉴프랑의 식당가에서 혼밥할 만한 다른 곳을 찾다가
2층에서 또다른 돈까스 전문점을 발견했네요
돈까스 3종 (등신, 안심, 치즈까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길래 당연히 주문을 했습니다
가게 이름을 딴 메뉴이니 시그니처 메뉴이려나요...
단무지, 깍두기가 담긴 반찬통과
돈까스 소스에 갈아넣을 참깨통과 유자 샐러드 소스, 시치미 그리고 젓가락 등등...
반찬을 담고서...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나와주셨습니다!!!
양이 ㅎㄷㄷ
물론 로스까스를 얇게 썰어 펼쳐놓은 탓도 있지만 양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먼저 치즈까스!
치즈를 좋은 걸 사용하는지 맛과 식감 다 좋았구요
안심은 원래 좋아하지 않기에 별 감흥이 없었구요
마지막으로 등심!
국내에선 보기드문 비계부위가 포함된 등심입니다
한입 베어무니 적당한 기름짐과 고소한 육즙이 입안에 퍼지는 게 맛있네요 ㅎㅎ
쓸데없이 큰 돌접시 위에 히말라야 암염?이 돈까스 찍어먹으라고 나오는데
그래도 사진 오른쪽 위에 살짝 보이는 돈까스 소스에 겨자를 곁들여 먹는게 개인적으로 제일 나았던 것 같네요
먹다보니 느끼해서 양배추를 추가하기도 했지만
등심 5조각 남기고선 GG...
양이 많긴 하네요
그래서 포장을 부탁했습니다
제가 주문하자마자 들어온 혼밥 60대분이 대각선 맞은 편을 앉으셨었는데
폰으로 음식을 찍자 먹는 내내 힐끔힐끔 쳐다보시더니
포장해서 나오는 순간까지 쳐다보시더군요...
그런데 마지막 눈빛은 한그릇 더 먹게 생겨서 웬 포장?이었네요 ㅎㅎ
아... 할부지...ㅡㅡ
암튼 14,000원이었지만 아깝지 않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겠네요 ㅎㅎ 혼밥하실땐 너무 주변을 신경쓰지마세요 ^^ 저도 출장다니면서 혼밥할때가 많은데 그냥 무시하고 먹습니다 ㅋㅋ
맛있겠네요 ㅎㅎ 혼밥하실땐 너무 주변을 신경쓰지마세요 ^^ 저도 출장다니면서 혼밥할때가 많은데 그냥 무시하고 먹습니다 ㅋㅋ
혼밥 혼술 즐기는 편인데도 집중적인 시선은 아직도 부담스러워요ㅎㅎ
고기가 튼실하네요 ㅎㅎ 담백할것같아요 ㅋ
예 담백 고소 느끼가 아주 잘 어우러졌어요ㅎㅎ
저는 특등심이 더 맛있더라구요 담엔 특도 드셔보시길 ㅎㅎ
예 다음엔 특등심으로 가겠습니다ㅎㅎ
우와 종류별로 푸짐하게 먹는 돈가스! 고기도 두툼하고 정말 맛있겠네욤!!!
고진교도에겐 딱인 메뉴였어요 ㅎㅎ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등심까스에서 멈칫하고 한참을 봤네요. ㅎㅎㅎㅎ
고기 드실줄 아시는 분이시군요ㅋㅋ
안심이 너무 익어서 퍽퍽해보이네요. 살짝 덜익어서 연분홍띄면 육즙도 베어나오고 맛있을텐데.. 등심상태가 훨씬 나아보입니다.
오~ 맞아요 퍽퍽한 닭가슴살 느낌이랄까요ㅎㅎ 치즈>등심>>>안심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