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컬푸드 판매점에 갔더니 꼬투리채로 완두콩을 팔더라구요.
저런 한번 쓰고 버리기엔 뭔가 아까워 보이는 플라스틱 박스에 완두콩이 가득 담겨서 단돈 1800원! 캬 쌉니다. 저 박스에 꽉차 있었는데 일단 제가 테스트 해본다고
1차로 먹어서 양이 좀 비어 있습니다.
생선구이기에 물로 한번 슬쩍 씻어낸 완두콩을 꼬투리채로 올려줍니다. 삶거나 쪄도 되는데 요렇게 구워 먹으면 수분도 좀 날아가고 맛이 응축되니까
구워줬습니다. 예전에 어떤 요리만화에서 잠두콩을 꼬투리채로 구워 먹는 거 보고 문득 떠올라서 이렇게 해먹어봤습니다.
일부로 과하게 꼬투리가 다 탈정도로 구워줬습니다. 그래도 안에 완두콩은 타지 않아요.
완두콩은 전혀 안 탔죠 ? 맛이 응축된 완두콩이 달큰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맥주안주로 딱이에요. 그 이자카야 가면 나오는 풋콩 그런 느낌인데 구워서
맛이 더 좋습니다 ㅎ 너무 간단해서 요리도 아니네요 ;
PS. 썸네일 선택기능이 돌아왔군요 ㅎ
맥주마시는 지금... 안주가 마땅치 않은데.... 삶은 콩도 좋아하지만, 구운 콩도 참 맛있어 보이네요.
찌거나 삶아도 되는데 좀 번거롭지만 구운 거 추천합니다. 맛이 농축되요 ㅎ
잘구우셨네요!ㅎㅎㅎ오랜만에 보는 구운 완두콩이에요
맛잇었습니다 ㅎ
맥주랑 조합이...정말로 좋을거 같네요. ^~^
이자카야에서 주는 풋콩처럼 맥주안주로 좋아요.
껍질완두콩을 살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맛있겠어요.
한번 해보세요ㅗ 추천합니다.
완두콩은 자장면 먹을때 몇알 들어 있으면 은근 꿀맛이더군요 ㅎㅎ;;
짜장면에 완두콩 별미지요 ㅎ
그냥구워먹어도맛있고 밥할때넣고먹어도 맛있고 최고이죠..ㅋ
완두콩밥 지어서 밥을 식힌 다음에 장아찌 같은 반찬이랑 해서 밥 먹어주면 크 좋죠.
로컬푸드 의외로 괜찮은 물건이 많죠.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시중에선 진짜 뻣뻣한 대파들만 파는데 로컬푸드 가면 연한 대파들을 팔아서 좋아요.
완두콩은 통조림만 사다먹어도 맛있어요
짜장면 위에 완두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