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요리하는 게 취미인 직장인입니다.
기왕 요리하는거 유투부나 올려보자 해서 유투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돈까스를 만들다 고기에서 물이 질질 나오는 등 실패를 하여
실패를 디딤돌 삼아 이론상 완벽한 돈까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진과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돼지 등심과 안심을 2~4% 소금물에 24시간 염지합니다.
고기는 내부온도가 올라가면 물을 뱉어냅내니다.
웰던 스테이크가 뻑뻑한 이유죠.
하지만, 고기를 소금물에 절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생깁니다.
1. 소금이 고기의 단백질이 반응해 수분 보유력을 크게 상승시킴
2. 고기가 물을 먹어서 염지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조리 후에도 물을 더 많이 머금고 있음
대충 염지하면 같은 온도로 익혔을 때 더 육즙이 많다는 뜻입니다.
고기는 60도에서 1시간 수비드해 미디움레어 정도로 익혀줍니다.
요즘은 돼지고기도 바싹 익혀먹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내부온도를 미디움레어로 익혀놓으면, 겉바속촉 돈까스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장에서 돈까스 튀기시는 분들은 감으로 돈까스를 이 정도 튀기면 된다~ 고 알 수 있지만
취미로 요리하는 분들은 돈까스를 자주 해먹는 것도 아니니,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는게 좋겠죠?
수비드한 고기에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계란물을 입힐 때는 저렇게 나무꼬치를 활용해 건져주면 손이 반죽덩어리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식용유 180도로 겉면만 튀겨줍니다.
더 높은 온도로 빠르게 튀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식용유 표지에 최고온도가 180도라고 하니 180도에서 튀겨주었습니다.
완성~
겉은 바삭하고 내부는 미디엄 레어로 익은 돈까스입니다.
는 웰던 ㅠ
등심은 고기가 얇아 고기내부까지 열이 침투한 모양입니다.
더 두꺼운 안심은 괜찮겠죠?
안심은 테두리를 빼고 핑크색으로 잘 유지가 되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네요.
최종적인 소감을 말씀드리면, 내부를 미리 익히고 튀기기 때문에 고기내부 익힘 정도를 고민할 필요 없이 훨씬 마음 편하게 튀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튀김옷이 고기에 달라붙는 정도가 좀 떨어졌고, 얇은 고기는 내부까지 금방 익어버려 의미가 없었습니다.
또한, 일반 돼지가 아니고 근내지방이 많은 흑돼지를 사용했다면 좀 더 식감이 좋았을 것 같네요.
설거지도 너무 힘들고 맛도 사먹는것만 못한, 이론상 완벽할 줄 알았던 돈까스였습니다.
저는 영상 찍는다고 이렇게 난리부루수를 췄지만, 돈까스는 사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 https://youtu.be/7vQeCU-9er0
그럼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회원님들에게 불편함을 드릴 수 있는 직접적인 홍보를 제목과 내용에서 일부 수정/삭제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승우아빠 아이디가 응망진창 인가... 그랬을껍니다. 오른쪽 단골였죠. 유툽채팅에서 룰웹은 왜 그만뒀냐고 물었더니 전투민족인 음갤에 회의를 느껴 떠났다는 뉘앙스를...
옛날 승우아빠가 이런거 올리면서 시작하지 않았나 여기에?
남편세끼라고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남편세끼가 승우아빠였어요? 남편세끼 글 엄청 좋아하는데 몰랐넹
이사람 일.베인거 탄로난 야반 인대 뭐하러 여기다 링크까지 걸어주시는지?
잘봤습니당
감사합니당~
맛있겠네요
먹을만 했습니다!
구독자가 34?? 친척 친구에게 전화라도 걸어 보세요.!!!그래서 저도 구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친구들이 30명밖에 없네요 ㅠ
옛날 승우아빠가 이런거 올리면서 시작하지 않았나 여기에?
승빠는 비슷하긴 했는데 좀 다른 걸로 하긴 했지만 이렇게 시작은 했죠 ㅋㅋㅋ
쏘류켄
남편세끼라고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dxdiag
남편세끼가 승우아빠였어요? 남편세끼 글 엄청 좋아하는데 몰랐넹
나는 남편 새끼라고 해서 아줌마 인줄 알았음
쏘류켄
승우아빠 아이디가 응망진창 인가... 그랬을껍니다. 오른쪽 단골였죠. 유툽채팅에서 룰웹은 왜 그만뒀냐고 물었더니 전투민족인 음갤에 회의를 느껴 떠났다는 뉘앙스를...
근근웹이 또!!
그것보단 컨텐츠나 조회수에 비해 글로 바꿔 올리실 시간이 없으실듯 합니다. 이젠 편집자까지 데리고 하시자나요.
역시 룰웹에서 정신병자 비율 제일 높은 곳..
오른쪽 자주가니까 운영자랑 아는사이니 뭐니 하면서 지들 뇌내망상으로 별의별 시비 다검 ㅋㅋ 음갤 제정신 아님 진짜 ㅋㅋ
ㄹㅇ 마의 소굴 음갤.....
근데 평소 음갤은 그냥 소소하고 평화로운 느낌임. 베스트 가면서 제정신이 아니게 된건지 아니면 제정신 아닌 댓글들 달리기 시작하면 베스트가는건지.....
결론이 재미있네요ㅋㅋㅋ 화이팅!
자막 워딩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ㅎㅎ 회사에서 유튭영상 만드는데 그거보다 훨씬 재밌게 잘봤습니다 ㅎ
선생님, 혹시 경양식돈까스 소스 레시피는 배울수 없을까요? 백종원 레시피(루 만들어서 하는거) 말고, 시중 돈까스소스에 과일이나 기타등등 넣어서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데, 찾아봐도 백종원스타일 소스나 일식돈까스 소스만 있어서요ㅠㅠ 예전엔 흔했던 경양식 스타일 돈까스 소스를 먹어보고 싶습니다ㅠㅠ
저도 취미로 하는지라 그렇게 박학다식하지는 못해서요 ㅠㅠ 혹시라도 찾아보다 알게 된다면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간첩신고:1338
오호 ㅋㅋㅋㅋㅋ 이미 다 알고 계시겠는데요? 담에 돈까스 소스 올림픽 좀 해봐야겠어요
간첩신고:1338
돈까스 소스 와드.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간첩신고:1338
이사람 일.베인거 탄로난 야반 인대 뭐하러 여기다 링크까지 걸어주시는지?
간첩신고:1338
일베 영상을 걸려주셔야죠 ;;;
간첩신고:1338
일베채널 영상은 좀.....
간첩신고:1338
흠.. 거릅니다
간첩신고:1338
일베인거 탄로났는데도 댓글에 빨아주고 응원하는 거 보면 참 ㅋㅋㅋ
밥 먹고 왔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배고파졌습니다...
화이팅 구독했습니다!!
집에서 저정도가 가능하구나...
영상까지 잘 봤습니다! 저도 취미로 하는거 유튜브에도 올려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요리, 영상 퀄이 저보다 훨 좋아서 보고 배워야겠네요!
역시 사먹는게 최고!
ㅇ..완벽..!
저도 몇번 시도했던 돈까스 입니다. 수비드 돈까스 두께감으로 인해 먹는 식감과 빠른 조리시간(수비드 이후 튀김만)을 생각했는데... 3번정도 시도했으나 죄다 튀김옷이 고기에 달라붙지 않습니다. 그냥 해보고 약하게 칼집내서 해보고 촘촘하게 벌집내서 해보고... 노하우가 알고싶은 수비드 돈까스 입니다.
수비드 하면서 습기가 많아서 그럴거 같네요. 첫째로 튀김옷 하기 전에 물기 제거 하시고 해 보시고, 순서를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하시고 빵가루 묻히실 때 살살 하지 말고 체중 실을 정도로 강하게 눌러보세요
일반 돈까스는 그런 식으로 하면 튀김옷이랑 고기가 따로 노는게 잡히는데 수비드는 어느정도 익은 고기라 바로 튀겨지기 전에 고기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튀김옷이 익기 전에 떨어지게 할 수도 있을거 같아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러 경험자 분들 의견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수비드 돈까스는 방법 자체가 크게 의미없나봅니다 ㅋㅋ
보기에는 좀 뻑뻑해 보임 ㄷ
좀 뻑뻑했어요 ㅎㅎ 염지를 더 쎄게하거나 연육을 더 하거나 고기를 바꾸는게 좋을듯요
영상이랑 내용 좋은데 구독자수 ㅜㅜㅜ 응원차 저도 구독 눌렀습니다 ㅋㅋㅋㅋ 궁금한게 수비드할때 탁구공은 왜넣은거예요? 영상 비주얼용인가요?
저게 아마 안에 물이 들어갈수있던 구조던가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고기가 수조위로 뜨는걸 방지하는 제품일거에요
구독자는 언젠가 늘겠지 생각하고 올리고 있습니다 ㅋㅋ 탁구공은 물이 기화되는 면적을 줄이는 용도입니다. 액체가 기체로 변할때는 열을 많이 흡수해 물온도를 빠르게 떨어트리거든요.
구독자 늘면 이분도 떠나겠지?😢
걍 취미로 하는건데 떠나고 안 떠나고가 있나요. 짬짬이 하는거라 많이는 못올리겠지만 자주 올리겠습니다!
분명 습식 빵가루를 쓰셨는데 튀기고 나니 빵가루가 너무 듬성듬성하네요. 빵가루를 털지 않고 튀기셔야 합니다. 그래야 튀김옷 상태가 좋아요
잘 붙지 않은 애들만 떨어트리는 정도였는데 듬성하더군요. 이미 익힌고기라 표면에 수분이 적어 튀김옷이 잘 안 붙지않았나 싶습니다. 담에 할때는 참고해보겠습니다!
수비드 돈까스를 몇번 연구 했지만 결론은 수비드 안하고 그냥 튀기는게 맛있다입니다 ㅎ 기름온도 조절해서 튀기는게 결과물이 더좋더라구요 . 수비드 한건 뭔가 수육한다음에 빵가루 입힌느낌이 들어서 기름 흡수 한 돈까스에 비해 맛이 떨어졌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ㅎㅎ
귀여운 고양이는 ㅊㅊ
감솨합니다 ㅋㅋ
어릴 때부터 돼지고기는 확실히 익혀먹어야 한다고 듣고 커와서 돼지고기 구울 때 제대로 익을 때까지 굽는 편인데 실제로는 바싹 익히지 않아도 괜찮나요? 유독 돈까스에서만 분홍빛 돼지고기를 봐와서 궁금하네요
네 옛날에는 돼지들이 하수구에서 나온 물, 인분 등을 먹고 자랐는데 여기서 갈고리촌충 알을 먹었다고 합니다. 이게 다시 돼지고기를 통해 사람몸에 들어올 수 있어 바싹 익혀먹으라는건데 지금은 사육환경 개선 등으로 완전히 박멸되었다고합니다.
수비드로 하셔서 아마 이미 어느정도 익은고기 상태라 그러실것 같고 구지 수비드 아니셔도 온도조절로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180도가 아닌 150정도의 그 언저리쯤에 괜찮게 나오더군요
네 처음엔 기름온도별 돈까스로 하려다 실패했습니다 ㅠ 담엔 좋은 고기 구해서 말씀하신대로 기름온도 조절로 만들어보려구요
고양이 이뻐요~ 고양이 더 보여주세요~
담부턴 좀더 출연시켜야겠어요 ㅋㅋ 넘 활발해서 찍기가 힘드네요 ㅠ
승우아빠가 다시 올리기 시작한건가?! 했는데 새로운분이셨넹!!
60도 1시간 수비드를 어떻게 하는거죠? 정온 기능이 있는 조리도구같은게 아니라면 온도 보고 있다가 뜨거운 물 추가해서 온도 맞춰줘야할 것 같은데... 조리기능있는 밥통 같은 거면 될려나요...
수비드 머신이 없을경우엔 밥통 보온기능이 가장 비슷한 기능을 할수잇슴다. 메뉴에 잘 보시면 보온온도 설정 가능한 밥솥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