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고수 듬뿍 얹은 새우 두반장 볶음

[페르셔스]

오랜만에 대가리 붙은 새우를 두반장과 굴소스에 볶아 먹었습니다. 

눈과 뿔을 꼬리를 제거한 새우를 파 마늘 태국 고추를 넣고 볶다가 두반장과 굴소스로 간을 해줘서 완성 수분감을 주려고 청주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고수 사다 놓은 게 시들시들해서 왕창 얹어 버렸습니다.  

튀기는 경우엔 꼬리가 바삭해서 맛있는데 볶았을 경우는 좀 질겨서 그냥 과감하게 잘라내 버립니다 ;  

대가리를 아그작 씹어주니 매콤 고소 짭짤하니 좋네요. 날이 더워서 몸이 축 처지는데 매콤하고 향이 진한 것을 먹으니 좋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흰다리새우가 제철이 되는데.. 살아있는 거 사서 한번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MadMaxx]

흐 좋네요ㅎ 새우볶음에 고수ㅎ

[페르셔스]

향긋한 고수향을 맡으니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정의로운국가]

고수추가 더더더더요!!

[페르셔스]

남은 고수 다 먹었습니다.

[LCH]

역시 새우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먹어줘야 제맛!

[페르셔스]

꼬리는 몰라도 머리는 먹어줘야지요.

[†Tifa†]

새우가 튼실튼실한거보니...술안주로는 최고일거 같습니다. ㄷㄷ

[페르셔스]

살이 꽉 찬게 좋았습니다.

[Oblivion- Dust]

캬 훌륭한 음식이네요 완전좋아요!!ㅎㅎㅎ

[페르셔스]

맛있었어요!

[Yonomnomnom]

고수 제대로 듬뿍이네요 ㅋ

[페르셔스]

사다 놓은지 좀 오래된 거라 그냥 팍팍 올려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Yonomnomnom]

저는 매번 한 단 사다가 1/3~1/2은 시들시들해져서 버립니다 ㅠ
먹어치우려고 삼겹살 쌈에 넣어 먹어도 봤는데 맛있어요!

[복동이형]

매콤한 양념 새우와 고수는 아주 좋은 콜라보 입니다.

[페르셔스]

태국 고추를 넣어서 더 매콤하니 좋았어요.

[고기왕 레오]

요즘 중식 자주 해드시는게
자칫 중식집 차리실 기세군요. ㅎ

[페르셔스]

제가 한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해먹는 경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