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친구들과 함께 도쿄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들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그 당시 다녀왔던 여행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올해 꼭 다시 가자고 서로 다짐을 했건만 코로나로 상황이 이지경이 되버리는 바람에 아무곳도 못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추억도 되새길겸, 작년에 도쿄에서의 먹부림 + 음주 여행에 대한 사진을 공유해봅니다.
(글 읽을시때 같이 재생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시작은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인을 타고 닛포리 역으로 출발입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에 내가 여행을 왔다라는게 실감이 되는 순간입니다.
원래 닛포리역에서 먹으려 했던 맛집이 문을 닫아 우연치 않게 방문했던 소바집입니다.
일본어를 잘 몰라서 처음 주문부터 멘붕이와서 애를 먹었지만 간단히 소바 & 우동 한그릇 (200엔)에 튀김을 추가하여 먹는 방식이더군요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도쿄에 왔으니 맥덕으로서 에비스 박물관은 참을수가 없습니다. 낮술은 여행객들이 누릴수 있는 최고의 휴가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술 한잔 마시고 나오니 어느덧 저녁이 되버렸네요. 에비스역 근처의 풍경입니다. 이제 마셨으니 짐을 풀러 숙소로 갑니다.
짐을 풀고 숙소 근처의 이자카야로 갑니다. 점심에 어떤 술을 먹었던 어쨌든 첫 잔은 맥주입니다.
첫 기본 안주는 감자샐러드 입니다. 워낙 맥주 안주로 좋아하거니와 일본에 오면 이자카야 안주로 꼭 시켜 보고 싶었던 메뉴였습니다.
꼬치구이와 이곳 이자카야의 유명 메뉴라고 하는 토마토 나베를 시켜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토마토 나베는 꽝이였습니다. 그냥 기본 나베를 시킬껄 했습니다.
맥주 러쉬 후 복숭아 사와로 입가심을 하면서 먹었던 닭 껍칠 꼬치 입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술자리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도쿄의 술집 뒷곡몰이 인상적입니다.
다음날 아침입니다. 또 부지런히 먹고 마시러 출발해야합니다. 아침은 조촐하게 규동입니다. 저렴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약 400엔 수준)
아침먹고 아사쿠사를 방문했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인데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과 현지 관광객들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사쿠사에온 진짜 목적은 이 장어덮밥이였습니다. 무려 아침에 먹은 규동의 10배 가격 수준이였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여행은 낮술 아니겠습니까. 아사쿠사 근처 노점 포차에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안주는 별거 없었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술 한잔 한후 다음 목적지인 아키하바라로 움직였습니다.
아키하바라에 큰 기대를 안하고 왔었는데 몬헌 굿즈를 보고 놀랬습니다. 확실히 이런 굿즈 만드는거 하나는 기가막힌 나라인거 같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먹은 육즙면 입니다. 진하고 걸죽한 국물에 제육같은 고기가 올려져 있는 면 요리 였습니다. 또한 식전 맥주는 필수입니다.
원래 다음 일정은 신주쿠에 있는 오모이데요코초에 가서 한잔 걸칠 계획이었으나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저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미어터져서 도저히 마실 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숙소로 일찍 복귀하여 숙소근처에서 술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 근처에 있는 쿠시카츠집에 갔습니다. 공용 간장에 양배추를 숟가락삼아 퍼서 뿌려먹는 스타일입니다. 절대 2번 찍어 먹기도 금ㅈ
그리고 튀김에 맥주는 진리입니다. 진리.
여행에 3일차입니다. 아침으로는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우동 한그릇 먹었습니다. 역시 싸고 맛있게 간단히 먹을수 있는 우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다음 목적지인 오다이바로 향합니다.
건담이 저희를 반깁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오다이바에 있는 온천이였습니다만 어느세 목욕을 마치고 맥주부터 마시고 있네요. 역시 낮 맥주는 항상 옳습니다.
엔젤링입니다. 차가운 스테인레스잔에 담아서 그런지 더 비싸고 더 시원했습니다.
온천에서 나온후 다이버시티 쇼핑몰 안에 위치한 와코 돈카츠를 방문했습니다. 프렌차이즈형태의 식당이지만 맛도 무난하고 웨이팅도 없어서 편히 먹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돈까스와 함께하는 맥주는 공식입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기왕 일본까지 온거 회 한번 먹자고 해서 가본 해산물 위주의 이자카야 입니다. 마지막날이니 첫 술은 진하게 고구마 사케로 갑니다.
2번째 술 또한 사케종류로 갑니다. 해물야키소바와 명란젓 또한 시켰습니다. 여기서 이미 기억이 가물가물 했습니다.
숙소로 도착해서 먹은 마지막 뒷풀이 입니다. 일본 편의점 음식중 저기 사진에 있는 계란말이와 푸딩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술 기운에 정신없이 먹었네요.
떠나는날 해장을 위해 들른 이치란 라멘입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너무 과하지 않게 무난한 맛의 라멘이였습니다. 물론 맛있었습니다.
라멘을 먹고 나오니 길거리에서 마리오 카트 레이싱을 하더라구요. 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더군요.
나리타 공항에서 먹은 점심입니다. 일본 가정식 고급 백반(?)이라고 해야 하나요. 반찬류도 정갈하도 밥도 맛있었습니다. 물론 아침에 해장을 했으니 점심에는
반주가 필수입니다.
일본을 떠나기전 동전 짤짤이들이 남았으니 이것또한 사용해 주어야 겠지요
마무리 맥주 한잔 하고 떠납니다. 여행이 끝나더라도 음주는 계속되어야지요.
부디 이 코로나 시국이 종결되어 다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해외여행은 개추야 ㅎㅎ 놀러가고싶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술판이......
전 예전에 친구랑 둘이 갔었는데 숙소 예약을 안하고 무작정 가는 바람에 현지에서 숙소 잡기 꽤 힘들었었음 남자 둘이라 게이로 오해받아서 방을 안내어주려는 곳들이 있따보니...;; 다행히 길근처에서 알바하던 친절한 울나라 유학생분 도움얻어서 싸고 좋은 숙소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잘보고 갑니다~
도쿄 살았어서 반가운 거리가 보이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5년전 도쿄여행 생각나네요 ㅎㅎ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5년전 도쿄여행 생각나네요 ㅎㅎ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킹시국이라 비추 박고 튀는 쓰레기들 많네
일본이 가깝고 음식도 맛있고 가볍게 가기엔 정말 좋지요.
도쿄 살았어서 반가운 거리가 보이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오오 장어덮밥, 회! 완전맛나겠어요 ㅎㅎ
해외여행은 개추야 ㅎㅎ 놀러가고싶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술판이......
전 예전에 친구랑 둘이 갔었는데 숙소 예약을 안하고 무작정 가는 바람에 현지에서 숙소 잡기 꽤 힘들었었음 남자 둘이라 게이로 오해받아서 방을 안내어주려는 곳들이 있따보니...;; 다행히 길근처에서 알바하던 친절한 울나라 유학생분 도움얻어서 싸고 좋은 숙소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