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만들어보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번 더 만들어봤습니다.
치즈도 몇 종류 더 사고 페페로니와 갈은 소고기도 사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손님맞이 연습겸 두 판을 한꺼번에 구워봤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거라 시간도 두배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이번엔 만드는 과정도 한번 소개해 볼까합니다.
반죽을 막 마친 상태입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검은 점들은 바질가루입니다.
1시간 정도 발효를 시키고 꺼내서 반죽을 반으로 나누고(2개분을 반죽했기때문에) 밀대로 밀어줍니다.
새로 사온 페페로니도 칼로 얇게 썰어줍니다.
간 소고기를 작게 썬 양파와 같이 간을 해서 버무려줍니다. 오늘의 토핑들입니다.
통토마토 통조림을 뜯고 중간불에서 으깨고 간을 해서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치즈크러스트를 만들기 위해 스트링치즈를 이용했습니다.
디트로이트 스타일 딥디쉬피자를 만들기 위해 직사각형 케잌 틀을 이용합니다. 반죽을 직사각형으로 펴는게 쉽진 않습니다. 버터를 반죽 아래에 엄청 깔고 소스를 바른뒤 위에도 많이 올려줍니다.
치즈크러스트 피자에도 소스를 바르고 버터를 올려줍니다.
딥디쉬피자에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저수분 모짜렐라와 브릭치즈를 뿌렸습니다. 토핑은 페페로니만 올렸습니다.
치즈크러스트 피자에는 저수분 모짜렐라와 생 모짜렐라, 그리고 새로 사온 aged asiago 치즈를 올렸습니다. 이 치즈가 또 풍미를 한껏 끌어올려줍니다. 그리고 숙성된 치즈의 꼬릿꼬릿한 냄새가 온 집안에 퍼져나갑니다. 토핑은 페페로니, 버섯, 그리고 간 소고기로 만든 햄버거 덩어리입니다.
오븐을 예열하고 구워줍니다.
딥디쉬피자는 거의 버터에 튀기듯이 구워집니다. 가장자리는 치즈가 구워져서 엄청 바삭합니다. 너무 좋아요!!
치즈크러스트 피자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잘 구워졌습니다.
칼로 조각낸 후 한 컷. 구우니까 숙성치즈의 냄새가 훨씬 좋아집니다. 레스토랑에서 파는 피자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이번에는 반죽양을 두배로 하려고 하다 물조절을 잘못해서 반죽이 좀 되게 나오고 많이 부풀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결과물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피자 만드는 데 맛들려서 자주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아내가 매주 피자만 먹는거 아니냐며 걱정을 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자 팔아도 되겠는데요~ 큼지막한 오븐이 눈에 띕니다. 온도도 높이 올라가는 모델 같아요. 왠지 미국이신 듯..
대단하세요. 재료도 좋고 솜씨도 좋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재료가 좋은게 맛도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피자집이네요 ㄷㄷ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ㅠㅠ
주문하면 두시간정도 걸리는 피자집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오,, 피자를 만들다니~~!! 왠만한 가게꺼보다 맛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만드는데 시간은 걸리지만 다행히 생각보다 잘 만들어집니다. 치즈가 좋으니 확실히 맛도 좋아집니다.
피자 팔아도 되겠는데요~ 큼지막한 오븐이 눈에 띕니다. 온도도 높이 올라가는 모델 같아요. 왠지 미국이신 듯..
최고의 칭찬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짐작하신대로 미시간에서 살고 있습니다. 오븐은 삼성제품인데 큰 건 아니고 일반적인 사이즈입니다. 사진이 커보이게 나온것 같네요. 온도는 아마 화씨로 500도인가 550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오우 맛있겠다...
맛은 꽤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는 피자라고 해도 믿을정도의 퀄리티군요~ +_+
경험이 쌓이니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저 은퇴할 때까지 기다려 주실 수 있겠습니까?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