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런치로 다녀온 곳입니다.
부산에서는 이미 이름이 꽤 알려진 곳이라 호기심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입구.
매장은 8석의 카운터가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곳입니다.
시간에 맞춰 자리에 도착하니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초생강과 단무지, 락교가 나옵니다.
첫 요리로 나오는 차완무시.
크림치즈와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있는 맛입니다 ㅎㅎㅎ
연이어 나오는 무시아와비(찐 전복)
밑에는 전복 내장소스가 깔려있고 샤리(초밥)와 구운 식빵을 곁들여서 줍니다.
전복은 적당히 식감이 살아있고 내장소스가 빵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귀간(안키모)
거슬리는 핏줄 같은 것도 없고 와사비와 먹으니 아귀 간의 진한 맛만 남습니다.
사시미 3종.
숙성시킨 도미와 부시리, 참치의 붉은살이 나오고 시오콘부(소금에 절인 다시마)가 같이 나옵니다.
시오콘부를 곁들여 먹으니 깔끔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맛이었습니다.
튀긴 두부(아게다시도후).
갓 튀겨 바삭바삭 합니다.
시라코동.
복어의 이리를 올려 덮밥식으로 내 줍니다.
이 가격에 복어 이리라고? 라고 생각하며 한입.
숯불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긴 전채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스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시작으로 차이브가 들어간 참돔.
줄무늬전갱이(시마아지).
날개오징어 (소데이카)
시소잎이 들어가 향긋합니다.
새우와 성게 김말이.
주방 한켠에서 준비를 하시더니...
아부리한 금태(노도구로).
제대로 물이 올라 기름지고 고소합니다.
입가심 미소시루.
오늘 사용하신 재료들을 모두 넣고 우려내셨다던데
역시나 깊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약간 방아잎 향이 났던 것 같은...?
훈연한 삼치(사와라)
스모키한 훈제향과 부드러운 식감에 잘 어울렸습니다.
참치 붉은살(아카미) 간장절임(쇼유츠케).
네타(생선)를 큼직하게 썰어서 반으로 접어 쥐어주십니다.
간장 향이 약간 강하지만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잿방어(칸파치)
기름지고 촉촉합니다.
식감이 좋았습니다.
고등어 봉초밥.
봉처럼 둥글게 말았다고 봉초밥이라고 한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여기에는 바리바리 김이라는 바삭한 김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달군 철망을 이용해 표면을 지져, 가게에 구운 고등어 냄새가 가득...
원래 고등어 초밥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너무 맛있어서 남는 자투리도 먹겠다고 손 들었습니다 ㅎㅎ
바다장어(아나고)
토치를 이용해 불 향을 입혀 내 주십니다.
이제 스시 코스도 끝을 향해갑니다.
계란(교꾸)
마와 새우 등을 넣어 카스텔라처럼 구워낸 계란.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입가심용 고로케.
감자고로케입니다.
후토마키(굵은 김말이)
각종 재료를 넣고 거의 손바닥만한 크기로 말아주시는...
꼬다리부분 드실 분? 이라고 사장님이 물어보셨는데
이쯤되니 배가 터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디저트로 매실차와 곶감말이가 나옵니다.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런치 40000원에 다녀왔는데 가격을 차치하고서라도 거의 디너급으로
다양한 요리와 스시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비린내를 확실하게 잡고
스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맛있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장님도 유쾌하시고 식사 내내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스시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나 배터지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잠깐 이거 런치였어요?ㅎㄷㄷ
와 4만원대라니.. 엄청 혜자스럽네요 뭔가 오마카세 하면 10만원은 기본으로 넘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데 있음 함 가보고싶네요
4만원…? 땅파서 장사하시나..?
음식도 좋고, 장소도 좋고, 사진도 좋네요 :D 거기에 가격까지!!
가격되게 좋네요. 구성도 알차고 맛있어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싶네요.
아부리한 금태가 젤 먹고 싶네요ㅎ
음식도 좋고, 장소도 좋고, 사진도 좋네요 :D 거기에 가격까지!!
와 4만원대라니.. 엄청 혜자스럽네요 뭔가 오마카세 하면 10만원은 기본으로 넘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데 있음 함 가보고싶네요
점심은 3~5, 저녁은 8~10정도 하는곳 많아요 ㅋㅋ 근처 잘 찾아보세요
엥 4만원? ㄷㄷㄷㄷ
아...부산이네 보니까 ㄷ 아쉽스
잠깐 이거 런치였어요?ㅎㄷㄷ
4만원ㄷㄷㄷ 혜자아닙니까?!
와 싸다
이것도 무슨 프렌차이즌가? 춘천 사는데 춘천에는 스시장 이라고 있는데 간판도 비슷하고 인테리어도 비슷하고 가격도 비슷하고 ㅋㅋ 신기하네요
4만원 인데 ㄷㄷ 와우
가격되게 좋네요. 구성도 알차고 맛있어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싶네요.
와..점심식사였다니 정말 혜자롭습니다!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겠네요, 감사히 잘보았어요~
저번 달인지 이번 달인지 5천원 올라서 4만원이 된건데 35000원일 때도 지나치게 가성비가 좋았는데 5천원 올리면서 메뉴가 더 업글됐네요 작년에 비해서 이젠 예약하기도 쉽지 않아요 ㅠㅠ
원래 부산대 앞에서 스시심 일식집 하시던 사장님이 오마카세를 하시고 싶다고 하셔서 새로 연 매장입니다. 오픈 초기 때는 그냥 방문해도 자리가 있었는데 요새는 영 가기가 쉽지가 않네요 ㅠ
와~ 가성비가 어마어마하게 좋은 곳이군요.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4만원…? 땅파서 장사하시나..?
스시연주로가는대 요기가봐야겠네요
예? 4만원? 보통 이런 초밥코스 글들 보면 좋은 재료를 썼으니 저정도 가격을 받는거겠지? 했었는데 이글에 나온 요리들이 가짓수가 엄청난데 4만원이라니 아버지 한번 모시고 가보고 싶네요 아 이건 런치니까 디너 타임에는 좀 더 가격이 오르겠죠?
6만원이에요! 디너 가시면 밥 양을 좀 줄여달라고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저기서 사시미나 튀김도 추가되고 스시도 몇 피스 더 나오는데 배가 터질거 같아서 마지막 후또마키는 손도 못 댔어요ㅋㅋ
와 가격 미쳤다 ㄷㄷㄷ
앵 4만원!?....
헐 가격 진짜 미쳤다 런치에 4만원이라니!!
바다장어? 먹장어 = 아나고
??? 바다장어 = 아나고 = 붕장어 아니에요? 먹장어는 뭐징
그분전용
아 감사합니다 저분이 잘못 알고계신게 맞군여
그분전용
붕장어 맞아요...잠시 헷갈림...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분전용
붕장어 맞아요...잠시 헷갈림...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 먹장어=꼼장어 ㅋㅋㅋㅋㅋㅋㅋ
4만원이라니 ㄷㄷㄷ 근처에 디너 오마카세 8만원이던데..ㅠㅠ 너무 비싸
타카이래서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비싸네요
4만원 런치 오마카세 구성이 이렇게 빵빵하다고??? 와
부산의 지대가 낮고 수산시장이 가깝대도 4만원은 경이로운데
와 진짜 혜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겠네요~
어우 사장님 훤칠하신거 보게...
와 미친 가성비네요 ㅎㄷㄷ
ㅜㅜ너무 아쉽네요. 오늘 부산가서 주말에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전부 만석이네요~ 인기가 대단하구나..
와 4만원에 엄청 잘 나오네요~ ㅎㅎ
와 맛나겟다..ㅡㅜ
아 스시 엄청 좋아하는데 4만원이라니....무엇보다 멀다 ㅠㅠ
어어? 가격 보고 모든걸 납득해버렸다 와
와 이집 진짜네요 ㄷㄷ
혹시 어딘지 알수있을까요...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살이좀 빠지셨네요...저도 자주가는곳인데... 가성비 정말 좋아요... 사장님 말씀도 잘하시고... 술은 본인이 직접 들고가시면 만원인가 내면 마실수 있으니 참고하셔요~ 여기서 먹는 아사이생맥도 기가막힙니다
어딘가요 당장갑니다
와... 가격이 진짜 착하네요!
ㅠㅠ 조용히 소문 안내고(?) 2-3번 갔던 곳인데 이케 소개되어 있는 글을 발견하였네요 ㅠㅠㅋ 사장님은 아주 유쾌하십니다. 저의 배 용량으로는 저녁엔 배터질것 같다 느꼈었고... 점심 때 나오는 양이 그나마 제 배 용량(?)에 딱 적당하더라고요.
4만원 오 ㅏ 먹어볼만 하네요
저도 쪽지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타지인데도 가보고 싶네요.
와 진짜 무슨 구성이 만화책 보는 것 같았어요. 가진 덕분에 눈으로 호강했습니다
타카쿠나이
일본어 안쓰면 뒤지는 병에 걸렸나 ?
와 서울에서 무궁화호 타고 가면 가서 먹어도 크게 손해본다는 느낌 없을 거 같은 가격이네요...
야... 비싸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4만? 어우...
오..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4만원?;; 와... 가보고싶내요
여기 말고 본점은 좀 더 저렴합니다만 검은 뿔테 쓴 사장이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4만원 런치 와...가고싶다
시작부터 맛이 진한 걸로 시작한다 싶어서 특이하다 싶었는데 뒤에 코스에 비하면 약과였군요 ㅋㅋ 맛나보입니다! 가격도 좋네요.
메인요리가 스시가 아니고 퓨젼이네 하고 봤더니... 전채요리.... 스시까지 합치면 나오는 접시수가 장난아니네 하고봤더니... 런치... 이정도 퀄릿이면 비싸서 가지도 못하겠네 했더니.... 4만원...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네요
와....런치인데 츠마미가 꽤 길게 나오네요 잘봤습니다
아....강남구청쪽에 '쇼쿠'라고 거기도 런치 3.5만에 진짜 미친 퀄리티를 내던 스시집 있었는데 ...없어져서 다시 생각 나네요. ㅠ (쇼쿠 사장님 찾아요...) 사진만 봐도 쉐프의 내공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겠고 4만이면 진짜 매주 먹을 것 같습니다.
4만원?? 왜케 싸요?
아무리 부산이라지만 4만원 런치.. ㄷㄷ
양이적은데? 점심 이면 납득
4만원???
???? 가격이
와 맛있겠네요~~ 사장님이 참 잘생기셨네요.~
진짜 맛있는데 양도 너무 많이 나와서 ㅋㅋㅋㅋ 다 먹고 나면 배터져 죽을거 같은 곳이죠 디너보다 런치가 양이 적당해서 좋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부산갈 예정이라 예약하려고 했는데... 이미 이번달 주말은 예약이 다 찼다고 하네요 하 ㅠ
오마카세 가본 적 없고 눈팅만 하는데 눈팅한 오마카세중에 가격대비 최고네ㄷㄷ
6만원 이상은 될꺼라고 생각했는데...ㄷㄷㄷ
엉? 4만원이요? 헐키
와,,, 꼭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