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치킨을 자주 시켜먹는 편이 아니라 안전빵(?)으로 그래도 좀 이름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로만 시켜 먹는 편입니다..
집근처에 생긴지는 제법 된 치킨집이 있는데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전에 맘모스빵을 사러갈 때 앞을 지나치게 되어서
가격 써 있는 거 보니.. 가격도 착하고 포장할인 2천원 해주길래 .. 어제 사와봤는데 .. 으음 실패했습니다 ;
뭐 비쥬얼이야 괜찮은데 .. 일단 양념 자체가 너무 달기만 하고 새콤하거나 매콤한맛이 너무 약했습니다. 거기에다가 먹다 보니 닭에서 누린내가 확 올라오는데다가
저기 뿌려준 땅콩가루도 엄청 오래 되었는지 .. 쩔은 맛이 나더군요 ... 제가 어지간하면 음식 안 남기는데 마지막 3조각은 못 먹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12900원짜리를 포장할인해와서 10900원에 사왔는데 으음.. 가격이랑 양은 괜찮은데 맛이 꽝이네요 ; 다신 이용 안 할듯 흑흑
땅콩 쩔은내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_-
복동이형
땅콩 쩔은내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_-
기본적인 것만 지켜도 단골 손님 만들기에 치킨이나 분식만큼 좋은 음식이 없는데 ... 3조각 먹고 포기할정도면 정말 최악이었나 보군요
아 마지막 3조각을 남겼어요 ;; 가게에 들어갔을 때 불안감이 엄습했었는데 역시나였어요. 아무리 배달전문으로 한다쳐도 가게 안이 너무 어수선 하더라구요. 가게 들어가자마자 문 옆에 식용유통을 쌓아놨는데 그 위에 흉물스런 사진이 있는 담배곽이 떡하니 보이더군요. 흑흑
혹시 어디꺼예요??
워낙 마이너한 브랜드의 치킨이라 집근처에 없으실듯 하지만.. 그냥 쪽지로 어딘지 보내드리겠습니다 ;;
닭비린내 나는거면 닭을 덜 익혔나 봅니다.... 소스는 식자재에서 파는거 그대로 쓰고...
닭은 다 잘 익었더라구요. 느낌상 해동시킨지 오래된 브라질산 닭다리살을 사용한 거 같아요. 그리고 소스도 보니까 그냥 대충 만든 시판제품 느낌이었어요 ;
땅콩뿌린거보면 닭강정같네욥..
일단 메뉴는 양념치킨이긴 했는데.. 그러고 보니 거의 닭강정같네요 ;
재료들이 좀 상태가 안좋은거같은데 배 안아프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어제 밤에 먹은 건데 다행히 멀쩡합니다 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도 민감한편이라 재료 문제라면 보기와는 달라서 안먹어봐도 감이 오는군요.ㅠㅠ
포장 받으러 갔을 때 가게 내부부터 쎄했어요 흑흑
아이고 가까운곳에서 맛있게 하면 좋을텐데 말이죠..보기엔 괜찮은데 확실히 음식은 맛을 봐야하는군요..
제가 뻥 안치고 집에서 브라질 냉동 닭다리살 100kg 는 넘게 손질해서 각종 요리해봤는데.. 저정도 누린내 날 정도면 진짜 해동한지 오래됐을 겁니다. 일단은 가정용 냉동실에서도 해동한지 1주 정도 되었어도 저정돈 아니었어요.
싼게 비지떡이라고 시장 닭강정 먹고싶어서 사보면 항상 실망하더라구요. 결국 프차닭강정가게에 시키고.. 한번 먹을 때 제대로 먹어야 미련이 안생기는 것 같아요
가격에 혹했는데 흑흑 실패했네여
요런건 약간 길쭉한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 먹으면 더 맛있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