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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앞바다에는 매년 봄마다 청어잡이배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주로 2월말에서 3월중순 즈음 어선들이 진을 치고 몇 날 며칠 쉴 새
없이 그물로 청어를 포획하죠. 3년 전에는 그 많던 청어떼가 다 어디로 갔는지 어획량이 확 줄었다는 뉴스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는데, 다행히
단발성 해프닝으로 끝났는지 재작년부터 어선들이 다시 많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에 이민을 온 지는 20년이 다 돼가는데 앞바다에 청어떼가 산란을 위해 몰려온다는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잡아본 적은 없었죠. 옛날에는
낚시에 관심이 없었지만 요즘은 낚시를 즐기니 올해는 청어도 좀 잡아볼까 욕심이 생기더군요.
청어잡이배들이 앞바다에서 몇 날 며칠을 있길래 뉴스도 좀 챙겨보고 계속 바닷가로 산책도 가서 어획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언제쯤이면 청어가
해안으로 밀려올까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뒷정원에 쑥도 많이 자랐겠다, 봄 하면 도다리니, 도다리쑥국을 먹고싶어 낚시를 하던 와중에 해초가 하나 걸려 올라왔는데 평소에 보던 해초와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청어알이 다닥다닥 붙어있더군요.
산란을 한 것도 확인했으니 하루 이틀 내로 청어떼가 해안가로 많이 밀려오겠다 싶었습니다.
청어알이 붙은 해초는 다시 바다로 던져줬어요.
그리고 하루 뒤, 바다로 다시 가보니 청어의 정액으로 전날보다 바닷물이 훨씬 탁해졌더군요. 거기에 더해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포착했으니,
바로 해초 사이로 펄떡이는 청어들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동네 갯바위에서 잡을 수 있는 어종이 주로 작은 놈들이라 평소에는 굳이
뜰채를 챙겨 다니지 않는데 하필이면 이럴 때 필요하네요.
부랴부랴 집에 가서 뜰채를 들고 왔더니 어느새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있고 투망으로 쓸어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전문적인 어부가 아닌 일반적인 낚시꾼의 경우 청어는 하루에 인당 20kg를 잡을 수 있고, 뜰채와 투망, 낚시대 사용을 허용하고 있는데, 과거
청어를 잡아본 적이 없다보니 투망을 구할 생각은 미처 하질 못했습니다.
청어를 열심히 떴지만 크기가 작은 개체가 많아 틈으로 많이 빠져나가더군요. 내년에는 좀 더 촘촘한 뜰채를 준비해야겠습니다.
1타 2피 3피도 하면서 열심히 떠 담았건만 겨우 3kg 조금 넘게 잡아온 것이 한계였습니다. 내년에는 아들이랑 같이 가서 최대한 많이 잡아다
먹고싶네요.
집으로 청어를 가져오자마자 몇 마리는 지인께 나눠드리고 다섯 마리는 바로 소금구이를 해먹었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살아있던 청어를
구이로 먹어본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됐죠.^^
살이 매우 연해서 굽는 난이도가 좀 있더군요.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는데 청어구이는 맛이 어떨까요?
노릇하게 익어졌네요.^^
방금 전까지 살아 펄떡이던 청어를 바로 구워먹으니 정말 맛있다라는 말 외에는 어떻게 표현이 잘 안되었습니다. 너무 싱싱해서 비린맛은 전혀
없고 살이 부드러운 것을 넘어 입에서 녹아버리는데 반해 알은 특유의 톡톡 씹히는 식감과 고소함까지, 그냥 최고였습니다. 뼈나 대가리도 그냥
씹히는데다 고소하기까지 해서 정말 버릴 것 하나 없는 생선이네요. 한국에서 먹던 청어보다 전체적으로 조금 기름기가 덜하고 크기도 작아서
약간 아쉬운 것을 빼면 완벽합니다.^^
맛있게 아침밥을 먹었으니 남은 청어를 손질해야겠죠. 지인들과 조금 나눴더니 이제 겨우 이것밖에 남질 않았네요.
싱싱합니다.^^
일단 세 방법으로 손질을 했습니다. 일부는 숯불구이로 해먹을 용으로 손질하고, 일부는 과메기, 그리고 나머지 일부는 젓갈을 담글 용도로
손질했습니다.
젓갈을 담글 청어는 배를 따서
속을 최대한 깨끗하게 씻은 뒤,
속에 소금을 뿌리고
유리병에 담아 소금으로 밀봉했습니다.
이때 손질한 청어 중 반 이상은 이렇게 젓갈로 담궜죠. 한 1년 삭혀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풋고추를 살짝 갈라 속에 멸치젓을 넣어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청어젓도 그렇게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과메기를 만들 청어는 아홉 마리만 사용했는데, 집에서 과메기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한국의 청어보다 기름기가 덜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 수면 충분하겠다 싶었죠.
본래대로라면 겨울에 장대에 걸어놓고 말려야 해서 손질을 조금 다른 모양으로 하지만, 이곳에서는 봄에 잡히기 때문에 조건이 달라서 그냥
일반 생선 건조대를 사용해 말리기로 했습니다. 거기다 청어를 훔쳐 갈 만한 동물들이 주위에 상당히 많거든요. 이웃에서 키우는 외출냥이들,
야생 라쿤, 흰머리수리, 매, 까마귀, 갈매기 등등.
과메기는 짜면 안되니까 말릴 때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소금을 쳤습니다.
청어로 이것저것 만들고 손질하다보니 금방 저녁이 되었습니다.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어도 맛이 좋았는데 숯불에 구우면 얼마나 맛있을지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다음날 아침 과메기를 만들기 위해 데크로 나왔습니다.
막상 아홉 마리를 널어놓고 보니 젓갈로 만들 청어의 양을 조금 줄이고 과메기로 몇 마리 더 손질했다면 좋았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며칠 뒤 날이 좋아 뒷정원에서 아들과 함께 숯불구이를 준비했습니다.
비록 바로 잡았을 때만큼 싱싱하진 않지만 이때도 특유의 푸른색을 잘 유지하고 있네요.
저번에는 제 몫으로 세 마리를 먹었지만 이번에는 아내에게 세 마리를 구워줬습니다.^^
뒤집는 게 어렵네요. 실수로 알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잘 구워졌네요.
이 날 저녁은 재작년 아내가 담궈놓은 머위장아찌도 꺼내봤습니다. 머위를 채취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귀하거든요. 밥도둑이죠.^^
청어숯불구이도 먹어보니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참 맛있었습니다. 다만 잡아서 바로 먹는 것과는 달리 소금에 절여서 며칠 뒤에 먹었더니 살이
더 단단해졌다는 차이점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잡자마자 먹는 게 더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과메기는 3~4일 말려서 완성한 뒤, 혹시 모를 기생충 문제를 위해 2주간 냉동을 한 뒤에 다시 녹였습니다. 요즘은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주류지만 본래는 청어로 만들었다죠. 말로만 듣던 청어과메기는 처음이라 설레였습니다.
손질은 아들을 시켰어요.^^
근데 손질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자니
나오는 양이 너무나도 적네요. 시중에서 팔리는 과메기는 절대 비싼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과메기는 그냥 사드세요...
다시 봐도 정말 눈물나는 양입니다. 거기다 아내가 생과메기는 먹기 꺼려진다고 하길래 두 마리는 따로 구워서 준비했더니 양이 무척 적네요 ㅠㅠ
찍어먹을 장으로는 참기름과 초장을 준비했고, 아들한테 플레이팅을 시켰더니 예쁘게 차려주네요.^^
한 쌈 싸서 먹어보니 꽁치로 만든 과메기보다 기름기는 적지만 맛은 충분히 풍부하고 고소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먹어보고는
완전히 만족했죠. 매년 만들어 먹어야 할 맛이네요. 내년에는 꼭 10kg 이상 잡아다 과메기를 질리도록 먹어봐야겠습니다.^^ 청어를 구우면
살이 입에서 녹지만 이렇게 과메기로 만드니 꽤나 쫄깃하게 씹히는 맛도 좋고 입에서 기름도 터지는 게 좋네요.
예쁜 사진을 위해 아들에게 플레이팅을 시켜놨지만 먹기에는 불편하니 다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배추로도 한 쌈. 워낙 만드는 노력에 비해 나오는 양이 적어 그냥 사드시라고 써놓긴 했지만 이곳에서는 한국처럼 과메기를 사먹을 수도 없고
동네 앞바다에서 청어가 잡히니 저는 내년에도 과메기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나오는 양이 적으면 그냥 많이 잡아다 많이 만들면 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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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긴 영상인데, 청어를 손질해서 과메기를 만드는 부분은 12분 이후부터 있습니다.^^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어느덧 아홉 번째네요.^^
네, 제가 낚시 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활동할 곳이 없나 아들한테 물어보니 루리웹을 추천해주더라고요.^^
까나디엥 님하고 같은 캐나다 주민이시라 혹시 서로 아시는가 했능데 알고보니 부자지간 호달달
저런 망에 하기보다 식품건조기 같은거 구매할수 있으시면 구매해서 거기다 말리시는게 위생상 더 좋을것 같내요. 원체 과메기란게 바다바람 맞으면서 말려야하는대 바람이란게 자주 부는게 아닌터라 자칫하면 파기 꼬여서 구더기 생겨서...
사진에도 있지만 처마에 건조망을 처마에 걸어 뒀기에 바람도 잘 통하고 고양이등 동물들이 접근할 수 없으며 지퍼로 여닫는 건조망에 말리기 때문에 깨끗합니다. 즐감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보기만 해도 소주한잔 생각이 절로 드네요 ㅋㅋ 내년 청어 과메기 푸짐하게 한상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까나디엥 님하고 같은 캐나다 주민이시라 혹시 서로 아시는가 했능데 알고보니 부자지간 호달달
네, 제가 낚시 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활동할 곳이 없나 아들한테 물어보니 루리웹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아니... 나도 낚시 좋아하는 아버지있음 좋겠네. 까나디엥님. 아버님을 제게~~~
헐 아버님 이셨구나 ^^/
저희 아버지도 처음에는 낚시 되게 싫어하시다가 어느 순간 빠지셨어요 ㅋㅋㅋ
아들에게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ㅎㅎ
저런 망에 하기보다 식품건조기 같은거 구매할수 있으시면 구매해서 거기다 말리시는게 위생상 더 좋을것 같내요. 원체 과메기란게 바다바람 맞으면서 말려야하는대 바람이란게 자주 부는게 아닌터라 자칫하면 파기 꼬여서 구더기 생겨서...
사진에도 있지만 처마에 건조망을 처마에 걸어 뒀기에 바람도 잘 통하고 고양이등 동물들이 접근할 수 없으며 지퍼로 여닫는 건조망에 말리기 때문에 깨끗합니다. 즐감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보기만 해도 소주한잔 생각이 절로 드네요 ㅋㅋ 내년 청어 과메기 푸짐하게 한상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그렇죠, 과메기엔 소주인데 아쉽게도 소주 대신 캐나다산 위스키로 만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아직 철이 아니지만 과메기 먹고싶네요 ㅎ
한국의 과메기맛이 그립습니다.ㅜㅜ
청어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ㅎㅎ 보기에는 담백하고 맛있어보이네요
한국 청어보다 크기가 작고 기름기가 덜해서 좀 아쉬웠지만 나름 맛있었어요.^^
과메기 오리지널이 기름 잔뜩오른 청어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청어 구하기가 어려워 지면서 꽁치로 대체되었답니다.
북유럽의 괴식 Surströmming(청어통조림) 들어보셨죠? 같은 청어로 만들어진 특유의 풍취를 자랑합니다.
그렇다더군요. 다행히 요즘 동해안에서는 청어가 많이 잡혀 다시 청어로 만드는 가 보더군요.ㅎ
워낙 유명해서 들어는 봤는데 아직 먹어볼 기회는 없었네요. 언제 한 번 먹어보고싶습니다.^^
직접 만드신 청어 과메기 라니!! 과메기에 소주한잔이 생각나네요ㅎㅎㅎ
생선요리에는 소주가 최고죠.ㅎㅎ
진짜 청어 정액으로 바닷물이 탁해지네요;; 얼마나 많으면 저정도지...
그러니까요. 이미 어선단이 약 2주 잡은 후에도 저 정도의 떼가 몰려 다니니 저도 처음보고 경이롭기까지 했어요. 감사합니다.^^
와 엄청나시네요 ... 만드는건 힘들지만 정말 맛있어보잊니다
아들이 도와줘서 크게 힘든 건 없었고 맛있었네요.ㅎ 감사합니다.^^
아휴- 청어알... 정말 맛있죠. 청어알 모아서 젓갈 담궈도 진짜 밥도둑 술도둑인데... 좋은 것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기회가 오면 보다 많이 잡아서 알젓을 담가 봐야겠네요. 팁 감사합니다.^^
과메기 정말 좋아하는데 ㅎ 고향이 경북이라 과메기 철 되면 늘 먹으러 내려갑니다 ㅎ
고향으로 과메기 드시러 갈 때의 기분을 저도 느껴보고 싶네요.ㅎ 감사합니다.^^
아... 우리나라가 아니였군요. 어디길래 야생 라쿤, 흰머리수리, 매, 까마귀, 갈매기 등등이 있을까 싶었네요.
그러셨군요.ㅎ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먹을때마다 양이 많지 않다곤 생각했는데 손이 엄청 많이 가는 음식이었네요.
아주 복잡한 건 아닌데, 한국에서는 그냥 사먹는 게 가성비가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ㅎ
말리는걸 보니 맛있어보이네요
기대한 만큼의 맛은 나오더군요.ㅎ
꽈베기라고 보고 들어왔네요..
꽈배기 엄청 맛있죠.ㅎㅎ 먹고 싶네요.^^
브금 자제좀
글 제목에 BGM 표시를 해놨는데 오른쪽 베스트에는 표시가 안되나봅니다.^^
정말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이네요. 개인적으로 젓갈류랑 과메기 정말 좋아해서 더 궁금합니다. 나~중에 청어젓갈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젓갈은 3개월 지났으니 꺼내 먹으려면 아직 8개월 정도 남았네요.ㅎ 가능하면 리뷰해서 업로드해 볼게요. ㅎ즐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청어 과메기라.... 어릴때 조금 먹어본것 말고는 없는데....생각나네요....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어린 시절에 먹었던 소중한 것들이 생각나는 것은 아름다운 추억이죠.ㅎ
생선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과메기가 훅 땡기네요 ㅎㅎ
한국에서는 언제든지 사 드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ㅎ
야밤에 과메기가 땡기네요.. 주문배달시켜야지..
아아~ 한국 가고 싶어요.ㅜㅜ
저도 해외생활 8년째인데 과메기 먹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겨울에 한국에 가게된다면 과메기를 한번 꼭 먹어야겠어요 ㅎㅎ 캐나다 자연환경이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에 가면 그동안 못 먹었던 거 다 먹어봐야지" 라는 생각은 해외에 사시는 분들 누구나 하겠죠.ㅎ 한국 가시면 꼭 과메기 드시고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와 청어과메기 오랜만에 보네용 요센다 꽁치로만들어서
다시 청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던데 여전히 꽁치로만 만드나 보군요. 즐감 감사합니다.^^
우아아아!! 과메기는 이렇게 하는거였군요 ㅋㅋㅋ 실제로 이런걸 볼 기회가 없어서 사진으로 처음 보네요 저도 낚시는 관심이 있는데 생선이 무서워서 못해요 ㅋㅋ큐ㅜㅠㅠ
생선을 무서워 하시는군요. 도시어부 보니까 파이터 추성훈도 처음에는 생선이 무서워서 손으로 건더리지도 못 하더군요.ㅎ
해외에 살면 한국에선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것들 하나 하나가 너무 소중하죠.... 제가 사는 곳도 그나마 근래 한인들이 유입되면서 한인 마트도 많아져서 젓갈 같은 한국 식품 구하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져서 가끔 너무 땡길때마다 사다먹곤 하는데 직접 담궈서 먹어볼 생각은 못했네요.ㅎㅎ
한인 마트 많은 곳에 사시면 얼마든지 한국음식을 즐기실 수 있겠어요. 부럽네요. 제가 사는 곳은 한인마트가 없어서 대형마트의 아시안 코너에서 해결하는데 주로 한식만 먹는 저에겐 부족한 게 많아요.ㅜ 즐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캑 직접 과매기 만드시는구나...오우....퇴근길에 마트 들려서 과매기나 살까? 군침도네...
열심히 일한 후 퇴근길에 과메기와 소주를 구입하시면 넘 행복해지겠어요.ㅎㅎ
핵맛나겠네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사먹는건 대부분 꽁치과메기인데... 제대로 된 청어과메기네요~ !!
요즘 다시 청어가 많이 잡힌다던데 대부분의 과메기는 여전히 꽁치로 만드나 보네요. 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헉 알사진에 고래회충
잔뼈입니다.ㅎㅎ
후라잉팬에 구울 때 살 떨어지는거는 아마 밀가로 묻혀서 구우면 덜할거에요.
그렇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와...저는 청어회를 좋아하는데 천국이네요.
청어를 회로 드시다니 너무 부럽네요.ㅎ 저도 한국 가서 기회되면 청어회를 먹어보고 싶군요.ㅎ
한국은 올겨울에 바람이 좋아서 과메기가 참 맛있더군요. 그나저나 고추가 뭐 저리 큰가요..파프리카인가 ㅋㅋㅋ
한국의 겨울철 과메기는 최고죠.ㅎ 고추는 청양고추 정도로 맵고 맛있는 할라피뇨 고추입니다.^^
청어구이 엄청 땡기네용 무슨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횟집에서 파는 꽁치구이 맛 같을까 궁금하기도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청어구이를 더 좋아합니다.ㅎ 한국 청어구이의 맛은 탑이죠.ㅎ
제가 아직 한국에서 청어구이를 먹어본적이 없네용 맨날 광어만 먹느라...ㅋㅋ; 기회되면 꼭 먹어볼게요 ㅎㅎ
비싼 광어만 드셨군요.ㅋㅋㅋㅋ
Lower Mainland에 있는 H-마트에서 청어 과메기 300g(3마리) 포장된 1팩에 1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요... 예전에 2달러 세일할 때 4팩 사서 냉동실에 놔뒀다가 가끔 꺼내서 먹고 있는데...기름기가 대박이더군요. 영덕 청어 과메기라고 쓰여있는데 정말 영덕에서 왔을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손수 만드신 과메기와는 달리 붉은 빛깔이 전혀 돌지 않는것이, 파는것보다 훨씬 고품질로 해서 드신듯 하네요ㅎㅎ;
밴쿠버 안 나가 본지 오래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영덕 청어 과메기를 사서 드실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네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인데, 여기 청어는 한국 청어보다 크기가 작고 기름기가 덜해서 오히려 한국 꺼보다 맛이 떨어지더군요. 청어와 전어의 중간 느낌이랄까요. 사서 드신 게 더 맛있을 듯합니다. 한국산이라서요.ㅎㅎ
기름기가 대박이란 얘기가 꼭 맛있다는 얘기는 아니였어요. 불닭맛 김과 참기름장이랑 먹으면 나쁘지 않지만, 그냥 먹으면 상당히 느끼한 편입니다. 저야 기름기 많은거 문제없이 먹는 편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싫어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이 과메기가 정말 한국에서 온게 맞긴한걸까 믿음은 가지 않습니다ㅎㅎ 밴쿠버섬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갖다드려보고도 싶네요.
약간 부정적인 기름기였군요.ㅎㅎ 아무거나 잘 먹는 저에겐 말씀만이라도 엄청 감사하죠.ㅋㅋ 불금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슈르스트뢰밍 만들어 주세요!!!
저도 먹어볼지 말 지를 먼저 생각 좀 해보고 먹어보고 싶으면 그냥 사서 먹을랍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