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잘처먹고 잘 싸돌아 댕기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워지네요 망...
어디 한적한 섬에 들어가서 속세를 잊고 싶어지네요. 올해는 낚시를 배워봐야지.
일산 왔는데 원래 가볼려면 평양냉면집은 월요일 쉬고 근처에 차대고 밥먹을데가 없나 찾아보는데 마침 옆에 보이길래 닭칼국수로.
국물이 진해서 그런가 사람 바글바글하네요.
오 매장 겁나 크다....
끝나고 일산에서 숙박할려다 집에서 한시간도 안걸리니 걍 집가면서 햄버거.
햄버거는 참 맛있는데 검은색 빵은 식욕이 떨어지네요.
근데 다음날 인천이 나올줄이야....걍 전날에 숙박할껄
으따 바닷가 근처 대학교라 그런지 바람 참 시원시원 하다 못해 좀 서늘할정도.
일정 끝나고 월미도로 숙박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바다구경 하다가 5월달에 얼어죽을뻔.
월미도 10년만에 와보니 혼밥 가능한집이 없다시피...하긴 월미도 혼자올일이 거의 없죠.
어찌어찌 경양식집 찾아서 들어와보니 갑자기 분위기 응답하라 1994
돈까스 주문했는데 식전빵이 생각이상으로 맛있네요. 식전빵만 추가주문해서 포장해 가고 싶을정도로.
창밖에서 보는 경치도 좋고.
돈까스 자체는 그냥 평범한데 해질녘 경치랑 식전빵이 겁나 맛있어서 그럭저럭 만족.
나름 월미도 명물인듯한 고양이 같은데 사람들 한테 앵겨붙는게 프로네요. 가게에서 키우는 애인지 가게 앞에서만 지키고 있음.
호텔방에서 맥주한캔 마시면서 넷플보는게 처묵투어의 낙이네요.
온김에 바이킹 한번 타볼까 했다가 플라잉더치맨 마냥 한번타면 10분넘게 못내려오는거 보니 쥐쥐...저날 바람이 꽤 추워서 탔으면 동태됐을듯.
그나저나 진짜 머플러 구멍뚫고 풀악셀 밟는 놈들은 머리도 구멍났으면. 새벽에 도대체 몇번을 자다 깼는지
기껏 인천와서 숙박했는데 퀘스트 지역이 구리 아아아악...아침에 느긋하게 시작하려 했다가 망했어요
순대국에 토마토 조합 이라니 무슨 짓거린가 싶어서 주문해 봤는데 어?! 뭔가 전혀 안어울릴거 같은 조합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실망(?)
글쓰다 보니 또 생각나네요 조만간 또 가봐야지.
어허 아조씨는 먹이가 아니에요.
예전에 제주도 갔을때 야시장에서 팔던거 먹어봤을때 존맛이였는데 오랜만에 보네요.
맛은 뭐 오코노미야끼 맛.
맛은 있는데 양이 어정쩡 하게 적어서 뭔가 아쉬운 돈코츠 라멘. 마치 오프닝 쩔어서 본편 기대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사천왕이 나와서 최약체 드립치고 엔딩나는 느낌.
마지막 퀘스트 지역 용산으로 올인했는데 가산이 나오다니....
간만에 매번 같이 술먹는 후배 만나서 노원 왔습니다. 노원에 모츠나베 파는데 있다길래 와봤는데 하필 안되서 모듬회로.
요즘 인스타에 자주 보이는 후토마키도 한번 주문해 봤는데 그냥 참치김밥이 더 취향이네요.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대학교때 종종갔던 노원 짱우동이 그립네요. 거기 참치김밥이랑 비빔만두가 진짜 맛있었는데. 기억하시는 분들 최소 아재.
모츠나베 안되서 아쉬웠는데 바로 옆에 모츠나베 파는집이 또 있대서 2차는 모츠나베로. 비와서 바람 선선해서 그런지 국물이 딱이네요.
돈 어디있어 도지스키!!!!!!!!!
진짜 면 중독이네...그러고보니
레이이이이잌!!!!!!!!
주차장에 빈자리 보이길래 허겁지겁 갔건만 인성질 아아악
이날은 비도 오겠다 퀘스트 집근처 나왔길래 집가서 밥먹고 나올까 하다가 마침 칼국수집 보여서 들깨칼국수. 보리밥이 주력인 집이라 그런지 보리밥도 나오네요.
일년만에 와서 세이브도 하고. 근데 로드가 안ㅋ돼ㅋ
오랜만에 천당 아래 분당. 예전에 중랑천에서 탄천까지 자전거 타고 갔던 생각 나네요. 시간나면 자전거 수리좀 해야 되는데...
콩국수 먹을려 했다가 옆집에서 물짜장 판다길래 물짜장으로.
뭐랄까 전 이상하게 짜장면만 먹으면 잠이 미친듯이 쏟아질 때가 있어요. 이날도 짜장면 먹고 다음 퀘스트 지역 가다가 중간에 주차하고 기절.
별의 별 기괴한 뉴트로 콜라보 쏟아지는데 그나마 이건 정상적이네요. 맛있는라면 에서 매운맛과 감칠맛 더 끌어올린 느낌.
주말퀘스트 끝내고 집가다가 저저번주 가라아게동집 들렸다가 주문 결정장애 고민하다가 치킨마요동으로. 치킨마요 먹다가 지친건 처음인듯.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인천사람들은 월미도 안간다는 예길 쓰려고 보니 위에 쓰신분이 이미 계시네요 신포동 좋습니다 맛집들이 많아요 근데 진짜 먹을데만 있습니다 ㅎ
아 저도 한적한 섬에 들어가고 싶네요;;ㅎㅎ 월미도에 가셨으면 디스코팡팡 타셨어야죠ㅎㅎ 그나저나 저 돈까스집의 빵맛이 궁금하네요.
들깨 칼국수가 아주 뽀얗고 맛있어보입니다 ㅎㅎ 물짜장도 궁금하네요
윗분들 인천 사람 월미도 안간다던데 저는 1년에 한 번 갑니다. 가서 주차대란에 바가지 쓰고 다신 안간다 하고 또 가서 바가지 쓰고 오는....
짜장면 먹고 잠오면 당뇨 의심해볼 만 합니다. 순간혈당이 무지막지하게 오르거든요.
아 저도 한적한 섬에 들어가고 싶네요;;ㅎㅎ 월미도에 가셨으면 디스코팡팡 타셨어야죠ㅎㅎ 그나저나 저 돈까스집의 빵맛이 궁금하네요.
디스코팡팡은 어릴때 타봤다가 재대로 자빠진적이 있어서 ㅋㅋㅋㅋ바이킹은 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저날 많이 추워서 인지 타고 있는 사람들이 추워요 내려줘요!!!라고 비명지르는거 보고 포기했어요 ㅋㅋㅋ
레이 주차는 진짜 심하게 대놨네요 ㅎㅎ 백퍼 다 낚일것 같습니다. 월미도 석양보며 먹는 돈까스 무지 맛나보입니다. 마지막 치킨마요동은 마요네즈 인심이 엄청 후하네요;;
근데 아마 저도 경차 타면 일부러 저럴거 같아요 ㅋㅋㅋ도로에서의 한맺힘을 주차에서 풀려고 ㅋㅋ 치킨마요동이 한솥의 한 세배정도 양인거 같아요. 저날 저게 첫끼였는데 밤까지 소화안됨...
크 오늘도 같이 여행다니는 기분으로 잘 봤습니다. 월미도 가본지 13년은 된거 같네요 ㅎ
저도 오랜만에 갔더니 막상 혼자가선 할게 없더라구요. 밤에는 아직도 이니셜d 찍고 있어서 자다가 계속 깨고.
들깨 칼국수가 아주 뽀얗고 맛있어보입니다 ㅎㅎ 물짜장도 궁금하네요
들깨칼국수가 고소하고 걸쭉한 맛이 있어서 술먹고 다음날 먹으면 술이 들깨....ㅈㅅ 물짜장은 이름만 짜장이지 볶음짬뽕 하고 비슷한거 같아요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먹는게 유일한 낙이죠...ㅠㅠ
면종류가 많네요!! 나가서 드시면 면이 만만하죠!!ㅋ
이제 갈수록 더워지니 냉면집이나 막국수초계국수도 후보리스트에 올려야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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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진짜 순대국과 토마토가 어울릴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ㅋㅋㅋㅋ 토마토 국물때매 약간 중국음식 같은 느낌도 나기도 한데 꽤 맛있었습니다 ㅎㅎㅎㅎ 항상 안전운전!
역시 치마오 ㅋㅋ 호랑이식당은 진짜 별거없죠 나름 오래 살아남은 식당인데도
진짜 치마오가 집근처 있었으면.... 쌩맥에 가라아게동 먹는분 보니 진짜 부럽...
노원 횟집이랑 모츠나베집 괜찮나요? 상호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나저나 사진 쭉 보니 여행한 기분이 듭니다 허허허
회랑 후토마키는 관동식당이고 모츠나베는 곳 입니다. 둘다 1번출구 근처에 있는데 둘다 데이트코스로 유명해져서 그런지 웨이팅 작살나요....지금은 지방 떠돌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 웨이팅이 좀 있군요 ㅠㅠ 정갈하게 맛나보이는 비쥬얼이라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토요일 가장 피크때 가서 그런걸수도 있어요ㅎㅎㅎ 그래도 두집 다 괜찮은데니까 추천드려요 ㅎㅎ
인천사람인데 월미도는 타 지역 사람들만 간다는 전 안 간지 20년은 지난듯요 ㅎㅎㅎ인천 오시면 신포동에 숙박 해보세요 아재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ㅎㅎ술집도 많고
인천 신포동 메모....보통 인천은 인하대 근처나 부평 잡았는데 한번 기회되면 가봐야겠네요
티모님 대접 해드리고 싶네요 ㅎㅎ
ㅎㅎㅎㅎ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
토마토 순대국이라뇨!!ㅋㅋㅋ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퀘스트를 깨고 팔도를 돌아다니시는 분은 어떤 직업을 가진 용사분일까요 ㅋㅋㅋㅋ 음식을 떠나서 궁금해지네요 ㅋㅋㅋ
진짜 순대국에 토마토가 어울릴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ㅋㅋㅋㅋ역시 순대국의 도시 구리... 그냥 쉽게 표현하면 라스트오리진에 나오는 커넥터유미 라는 캐릭터랑 비슷...합니다ㅎㅎㅎ
아 그렇군요 ㅋㅋㅋㅋ재미있습니당!
자세한건 업계 관계자들이 눈팅하고 있어서 차마 ㅋㅋㅋㅋ....
갑자기 노원 튀어나와서 반가웠네요. 관동식당은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젊은사람들 핫플이라고 대기가 꽤 있나보더라구요. 거기말고 갓포야 모츠나베도 괜찮습니다. 곳 모츠나베는 못먹어봤네요 ^^
서울에 모츠나베 파는곳이 몇군데 없었는데 최근 갑자기 여러군데 늘은거 같네요. 노원에만 몇군데나....아무래도 코로나때매 해외여행 못나가니 대리만족 하라고 외국음식 파는곳이 늘은거 같아요
음 인천사람들은 월미도 안간다는 예길 쓰려고 보니 위에 쓰신분이 이미 계시네요 신포동 좋습니다 맛집들이 많아요 근데 진짜 먹을데만 있습니다 ㅎ
배드룸님 인천분이신가보네유 ㅋㅋㅋ잘 아시는거 보니깐요
원래 예전엔 인천가면 친구비앤비 종종 들렸는데 이친구도 바쁘다 보니...
윗분들 인천 사람 월미도 안간다던데 저는 1년에 한 번 갑니다. 가서 주차대란에 바가지 쓰고 다신 안간다 하고 또 가서 바가지 쓰고 오는....
가끔 한번씩 가보는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음식가격이 좀 비싸고 심야 양아치들만 아니면....
저도 집사람이랑 가끔 밤에 바람쐬러 월미도 가는데 밤에갈 땐 주차가 별 상관이 없는데 ( 선착장 쪽에 대충 대고 갑니다. ) 낮에 사람 이건 무조건많다 싶을 땐 월미산 공영주차장 쪽에 대고 걸어갑니다.
짜장면 먹고 잠오면 당뇨 의심해볼 만 합니다. 순간혈당이 무지막지하게 오르거든요.
.....억 아 안돼....하긴 당뇨 조심해야죠 단거 줄이고 관리해야 겠네요..ㅠㅠ
면이지만 면인 요리만 드시고 오신ㅋㅋㅋㅋㅋ
추억의 면식수햏....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오 아햏햏...
홍길동 이시군요 ~
Bro를 bro라 부르지 못하고 father를 father라 칭하지 못하니...
아 노원역 짱우동 그립네여..
여기 또 노원출신 아재가
노원 짱우 ㅋㅋㅋㅋ...아 아재 아닙니다 전 그런거 모릅니다
짱우동에서 비빔만두 참치김밥 먹고 입가심으로 캔모아 갔다가 청개구리노래방 가는게 노원 풀코스 아닙니꽈
좀 놀던(?) 친구들은 순대(?!)먹으러 순대타운으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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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라면먹고갈래?
바람 엄청 불더라구요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엄청 시원한데 겨울엔 겁나 추을듯..
신포동쪽 베스트웨스턴 호텔 괜찮습니다.. 깔끔하고 뷰 좋고...가격도 괜찮고..근처 신포동 중화루에서 고기튀김에 소주먹고 ...
숙박비가 모텔이나 무인텔 기준으로 잡혀있어서 호텔은.....ㅠㅠ 이짝워뗘 마일리지 부지런히 모아서 나중에 크게 한방 터트려야죠 ㅋㅋㅋ
짜장드시고 졸음이 막 쏟아진다면 꼭 혈당 체크를 해보세요. 고혈당 때문에 뇌가 다운되는 당뇨 증상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당뇨있는 형 가지고 다니는 혈당체크 저도 한번 해봤는데 그땐 정상으로 나오긴 했는데...그래도 평소 술 좋아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인천대 제 모교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쓰니분이 찍은 장소 바로 뒤가 제가 다녔던 법대입니다. 송도는 여름에는 참 덥고 겨울에는 참 추운 도시였는데... 13년에는 정말 허허벌판이어서 바람이 더 쎘었죠.
그래도 송도가 예전에 왔을때 보단 건물들도 많이 생기고 좋아진거 같아요. 송도 한창 공사할때 와봤을땐 진짜 허허벌판 이였는데 ㅋㅋㅋㅋㅋ
티모님 베스트글은 항상 재밌게 정독합니다 ㅎㅎ 하시는 일이 전국을 다니는 일이신거같은데 집은 거의 못가시는건가요? 힘드실듯...
보통 한가할때는 사무실에서 루팡하다가 처묵투어 시즌되면 전국일주 합니다ㅎㅎ 저번주엔 백신 맞으러 주말에 집에 갔다 왔는데 Bing은 진리의 검색엔진 이고 엣지는 최고의 브라우....아아악 머리속에서 환청이...
월미도 경양식집 예전'인가요? 30년전에 부모님따라 많이 갔었는데..
헐 30년전 부터 있었구나....어쩐지 가게 내부가 빈티지 느낌 팍팍 나더니..
영스낵과 함께 노원 2대(지 맘대로ㅋㅋ) 분식ㅈ.... 아... 아닙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