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일 년 반만에 횟집에서 먹은 활어회.

[복동이형]

    지난 주말에 아버지와 워싱턴 디씨에 볼 일을 마치고 들린 횟집.

    사시미 세트를 주문했어요. 

    이것은 광어 활어회.

    회가 모양도 맛도 최고였습니다. 

    보기에도 싱싱 쫀득합니다.

       다음에 나온 숙성회.

    다랑어 엘로투나 등등 

    이것도 저희 사는 동네에서는 못 먹을 만한 준수한 수준입니다. 

       곁들여서 나온 꽁치구이. 

       이런저런 반찬들.

       매운탕도 뚝배기에 보글보글 나왔더라구요. 

       우니를 따로 시켰는데 오늘 우니 상태가 거기하다고 해서 시킨 장어 덮밥.

       남이 해주는 건 다 맛있습니다. ㅎㅎ

       계란찜을 도대체 어떻게 찌는지 완전 보들보들 맛있었습니다.

       하하하하

     저도 지랄시나이데 님의 기술, 꽁치 뼈만 남기고 벗기는 신공을 해보려고 했지만,,,,

    이 외에도 생오징어 무침, 미소장국, 전복과 문어회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이렇게 한 상, 팁 포함 $120 나왔습니다. 

    집에서 오가는 데 12시간 걸렸어요.

    일 년 반만에 아주 흡족한 회 한상을 먹고 왔습니다. ^^

[페르셔스]

아니! 콘치즈가 없군요 흑흑

[복동이형]

ㅎㅎ
나오는 게 하도 많아서, 콘치즈 없는 거는 페르님 댓글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제멋대로 황제]

고급요리 드셨네요 뱃속?이 좋아합니다!

[복동이형]

정말 오랜만에 배가 좋아했습니다. ^^

[고추참치 마요]

오랜만에 맛있는 거 드셔서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120불 으읔...제가 워낙 가성비 좀생이라 저라면 그 가격은 못 내겠네요 아 그 값이면 !! (불편충

[복동이형]

ㅎㅎㅎㅎ
저도 가성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먹었습니다.
활어회가 다 했어요.^^

[핫신]

12시간 걸려도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ㅎ 회가 메인인 횟집과 반찬이 메인인 횟집이 나뉩니다만 저는 회가 메인인 횟집이 좋더군요! 예전에는 반대였습니다.ㅎㅎ

[복동이형]

평소에는 7,8 시간이면 왕복하는 거리인데 하필 장대비가 하루종일 쏟아져서 더 오래 걸렸습니다.
이 집은 메인도 반찬도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MadMaxx]

헉 12시간 왕복운전이라뇨;; 대단하시네요..
광어활어회에 우나기돈까지 제대로 드시고 오셨네요.

[복동이형]

우니를 못 먹어서 그게 아쉽습니다.
우니는 다음에 먹어야겠어요.

[달팽이]

[복동이형]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LuLLaBy.]

잘하셨어요!! 무려1년만에 활어회라니 ;;; 짠 한 마음이 들어요. 진짜 맛있게 드셨을듯

[복동이형]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어요.^^

[예니퍼]

저도 12시간 걸리셨다보고 띠용! 했네요. 고생하셨어요. 활어회가 쫀득해보이는 것이 아주 맛나보입니다.

[복동이형]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맛있는 회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쫀득하고 입에 달았습니다. ^^

[환경보호의중요성]

역시 미국은 스케일이다르군요 12시간정도는 흔한..ㅎㅎ

[복동이형]

날씨가 너무 나빠서 더 오래 걸렸습니다.
평소에는 7,8시간이면 충분하거든요.
함정은 이렇게 짤을 보니까, 또 가서 먹고 싶어집니다. ㅜ

[ebichu]

여, 열두시간!!

[복동이형]

ㅎㅎ
그 날 장대비가 쏟아져서 더 오래 걸렸어요.
평소에는 8 시간이면 볼 일 보고 밥 먹고 다 합니다. ^^

[람람]

무려 1년만에 드신 회인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광어회가 엄청 쫀득하고 맛있어보이네요

[복동이형]

100% 만족했습니다. ^^

[A.J.]

한국식 횟집 같은데 혹시 Fairfax에 있는 가보자 횟집 아닌가요?

[복동이형]

가보자 맞습니다.
Fairfax 는 아니고 Annandale 입니다.
아니, 언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혹시 이사를 하셨나요?

[A.J.]

제가 학교를 펜실베니아 시골에서 다녀서 1년에 한두번 정도 Fairfax나 Annadale에 장보고 맛있는 거 먹으러 많이 갔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추억 돋네요 ㅋㅋㅋ
그 동네 제가 좋아했던 식당은 가보자 말고도 장원반점, 타이슨스 코너에 있던 토다이 등등이네요.
그런데 거기에서 편도 5-6시간이면 피츠버그, WV 아니면 NC에 더햄-랄리-채플힐 이 정도 사실 것 같네요.

[†Tifa†]

해외에서 먹는 회라 , 뭔가 특별하면서도 / 궁금해지는 맛이네요. ㅎㅎ

[복동이형]

활어라서 그런지? 아니면 오랜만에 먹어서 그랬는지? 하여튼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LCH]

회가 큼직큼직한게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_+

[복동이형]

맛있었어요. ㅎㅎ

[복동이형]

짜장면 탕수육 잘 하는 집,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면 거의 장원반점에서 먹고오긴 합니다만, 변화가 필요한 듯해서요.^^

[복동이형]

오~
페어팩스 일품향 기억할게요.
고맙습니다. ㅎㅎ

[Exclusive]

활어회~~소주 원 샷~

[복동이형]

소주가 간절히 고팠지만, 운전 때문에 이 날은 안/못 마셨습니다. ㅎㅎ

[거한]

일식집인데 나오는 음식이 한국홋집 같네요

[복동이형]

이름만 일식이고 주인/서버들 모두 한국 사람들입니다. ㅎㅎ

[아이구 허리야]

활어회~
you’re my sunshine~
We were together~

[복동이형]

제 글 다시 보면서 역공 당하고 있습니다.ㅜㅜ

[루리웹-7515237290]

이거 치러왔는데 마지막에 있었네

[선전색빛나리]

오우 못참아 나도 오늘 저녁에는 동네 횟집에라도 가서 9900원짜리 회 한접시 사와야겠다.

[복동이형]

맛있게 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