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여러분
문머 입니돠
백신 소식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한발짝 다가오는 기분이네요.
얼른 손님이 왔으면 좋겠네요
저는 시장을 종종 가는편입니다.
사람 사는 맛이 느껴진달까요.
이렇게 말하니 있어보이네요.
앞으로 시장을 왜가냐는 질문에는 이 답변을 써야 겠습니다.
베트남도 코로나의 여파가있어서 열지 않은 노점들도 조금 있습니다.
사진속 인물은 저에게 지난주 망고를 준 'just light mr. tuan' 입니다.
달걀이 떨어져서 달걀도 조금 샀습니다.
저는 18(k) = 900원어치 달걀을 10알 구매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가격이 다르길래 제가 무슨 차이냐고 물어봤는데
가격이 다르답니다(?)
아하!
이렇게 돼지 한마리를 해체한 비쥬얼로 시장에 나와 계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선착순 부위 별 판매라는 느낌이 들어서
먼저 달려가서 삼겹살 쓸어가면 키분이 ! 쾌감이! 좋습니다.
베트남 시장은 한국의 햄버거 가게 뫅더놜드 처럼 드라이브 쓰루가 지원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멈춰서 쿨하게 주문하고 손에 받아서 다시 가는거죠
멋지지 않나요?? 드라이브 시(장)루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뱀 아니고 개구리 아니고 쥐 아니고
성 게 란 입니다.
가격은 개당 12.000đ, 한국돈으로 600원입니다.
가서 바로 흥정했습니다. 20개 살테니 뒤에 보기싫은 숫자 때고 10.000đ에 콜?
상인은 2번 놀랍니다.
20개를 산다고?
2.000đ(100원)이나 깍는다고 ?
항상 그렇듯 흥정은 중간지점에서 성립되죠.
11.000đ(550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5분이나 흥정해서 50원이나 깍은 제가 대견했습니다.
집가서 바로먹을거라니까 바로 손질을 해주네요.
사실 성게 손실이 엄청 귀찮아요.(사실 한번도 안해봄)
옆에서 지켜봤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성게가 가시, 알
이렇게 2가지로만 이루어진줄 알았는데 이것저거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한눈에 봐도, 가시가 막 돋아 있는데
손으로 이렇게 잡고 가위로만 손질하다니
보통사람이 아닌
달인 같습니다.
보는 내내 와아.. 소리가 저로 나오더군요.
달인의 손에 가시가 박혀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입니다.
보통사람이 아닌게 아닌
달인 아닌 상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는 내내 아아...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그래도 무려 성게알인데.
이렇게 무슨.. 시금치 담아주 듯 봉투에 담아 줍니다.
대야에 알을 제외 한 성게 부산물들이 한가득이네요.
아름다워요
5개의 라인에 550원이니까
성게알 1점에 100원 꼴이군요.
좋아 보였는데 그냥 막 땟더니 물이 생기더라구요.
아무튼 이거는 성게알 비빔빱용으로 8개 퍼냈습니다.
베트남은 성게알을 생으로 안먹어서
제가 이렇게 먹는다니까 경악들을 하더군요.
나쁜놈들 뱀이랑 개구리는 잘먹으면서
하얀 밥에 참기름,깨,김
녹진 합니다. 밥보다 성게알을 더많이 먹었어요.
이렇게 추가 해가면서 말이죠
다음은 베트남식으로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파기름을 내줍니다.
그 다음에 아까 구매했던
가격이 다른 계란에 같이 섞어줍니다.
성게안에 이 계란파기름 물을 부어줍니다.
그대로 익기를 기다립니다.
비쥬얼이 흡사 계란찜 같죠?
녹진의 정수입니다. 특히 이 파기름은 해산물을 구운데 같이 들어가면 풍미가 살아요
달걀을 먹어도 성게알 같고
성게알을 먹어도 달걀 같습니다(?)
아까 시장에서 굴도 샀었습니다.
기왕 과지출(성게알 20개 = 11.000원) 한김에 질렀습니다.
튀김가루 입혀서 굴전 처럼 튀겨냈구요.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잇다는데, 맛있겠져
이거는 지 지난번에 리뷰했던 소라찜 과자쌈입니다.
좋은 음식에 맥주가 빠지면 섭섭하죠
해치웠나?
긴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트남 질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또 봐 욧
도용 할만큼 마성적인 외모는 아니지 않나여 ?
엇 ㅋㅋ 여기 고기가 을매나 많은데요! 맛이 읍서서 그렇지 흙흙
대박ᆢ
끄덕
아 성게미역국 먹고 싶다
한번 더 사서 라면에 넣어 먹었습니다.
해산물 못먹는 사람은 배트남가서 살기 힘들꺼같아요 ㅎㅎ;;
엇 ㅋㅋ 여기 고기가 을매나 많은데요! 맛이 읍서서 그렇지 흙흙
아 베트남 가고싶다
으 한국 가고 싶어요
우와 !!! 성게넣고 미역국 끓여도 겁나맛있음
어떻게 해먹어도 맛잇는거 같습니다. 전 쌀국수에 한번 더 넣어서 먹으려구여
맛을 아시는분 ㅋ
게시글 잘 봤습니다 베트남 전문가님 그런데 프로필사진은 본인이십니까???
도용 할만큼 마성적인 외모는 아니지 않나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ㅋ
충분히 맛성적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GALANTIS
성게째로 계란찜(?)을 해먹는다니, 코로나 풀려서 베트남 가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ㅋㅋ.
백신 맞으세여 얼른! 기다리겠습니다.
와.. 가격이??? 베트남 가게 된다면 그냥 베트남식 성게 요리 먹어보고 싶네요.
싸요 개당 천원정도 햇던거 같아요. 요리로 주면
찡긋
뱀이랑 개구리는 잘먹으면섴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성게를 저렇게 원없이 퍼먹을수 있다니 베트남 꼭 가봐야될 이유가 추가됐군요!!!
이거 시즌이 있어요, 4월부터 7월까지 나온데여 보통 저는 7월전에 한번 더 먹을 생각입니다 후후훗
재미있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시장풍경이 좋네요~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성게알음 먹어본 적이 없는데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네요 늘 재밌는 글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ㅎㅎ
엄청 맛있어여 제가 베트남 친구들도 억지로 먹여줘봤는데 다들 놀라 더라구여
와- 역시 현지가 저렴하고 신선하네요.
그럼 저거 때오는 아줌마는 대체 얼마에 사오는 걸까요...
앞에 남자분은 쥐 구워주신 분인가요? ㅋㅋ
아닙니다 ㅋㅋ 지난번에 망고 준 친구에요. 원래 호텔 세일즈 였는데 호텔이 망해서 여행사인 저랑 그냥 형 동생하고 지냅니다.
성게 마음껏 먹어보고싶어요 게 내장같은거 많이먹으면 설사하던데 혹시 성게는..?
익혀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무친...... 나였으면 한 50개는 쳐먹었을듯 .....ㅠㅠㅠ
저 12개 먹으니까 솔직히 쪼곰 물리 더라구여 ㅋㅋㅋㅋㅋ
항상 시리즈물(?) 잘 보고 있습니다. 성게알 날로 먹는다니깐 기겁하다니!!! 뱀이랑 개구리 먹으면서!!! ㅎㅎㅎ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건강은 조심하겠습니다. 뱀이랑 개구리는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 베트남이 더운 나라라, 우리나라에서 생으로 먹는다고 현지에서도 생으로 먹으면 위험한 게 좀 있을 거예요. 똑같은 조개류도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날로 먹다 탈 많이 나는 것처럼... 알아보고 드셔야 안전할 듯 ㅜㅠ 근데 성게 상인 너무 웃겨요
ㅇㅇ 동감... 저온 유통이 어려워서 생으로 안 먹는거 같아요. 동남아 가면 가이드들이 꼭 하는 말이 로컬에서 해산물 먹는건 좋은데(근데 왠만하면 먹지 말라고...) 절대로 잘 익혀서 먹으라는게 기억납니다.
재밌는 사실은 저도 동남아에서 가이드를 2년 정도 했었다는거죠 :) 저도 왠만하면 먹지 말라고 매일 손님에게 이야기를!
뱀과 개구리 흑흑 ㅠㅜ
더이상은 NAVER..
달인... 아프지마시고 다음에도 성게와 함께해요
나레이션 소리가 들리네요
성게초밥도 맛있는데
맛잇죠.
비엣남 식료품 물가는 정말 부럽네요
식자재는 싼거 같아요.
산거니까 그냥 날도 먹어도 되겠지 했다가는 큰 탈날 수 있습니다. 더운지방에서는 날로 먹지 않기때문에 날 것 해체용 칼이나 도마을 구분해서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날 것으로 드실때에는 꼭 날거 취급하는 가게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현지식 성게알 조리법은 한번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넵 사실 불안해서 집에와서 세척한번 했습니다 :) 근데 알이 망가질까봐 뭔가 빡세게 닦을수가 없어서
와 가격 정말... 그냥 와... 라는 말 밖에 안 나오는 가격이네요 ㅎㄷㄷ
저도 종종 사먹었는데 이번에 좀 많이 쌋어요.
가격이 다른 이유는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계란들의 차이점은 가격이 다릅니다.
형 유부남이었나여. 막짤에 오른쪽 섬섬옥수는 누구인가여.
엄청 드센 사람 있어요.
ㅋㅎ 재미나게 잘보고갑니다 글재주도좋으시네요 ㅇㅎㅎㅎ
감사합니다.
와.... 아무리 그래도 저걸 맨손으로 손질하는 군요 ㄷㄷㄷ
20개 달라는 말에 신나서 빠르게 손질하다가..그만
가격이 환상적이네요.
50원 깍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악어 고기 편을 기대합니다! (???)
와. 한국에서 성게알비빔밥 시키면 성게알 한두숟가락 나오는데. ㄷㄷ
유게에서 봤던 뱀먹던 그분이신가 ㅎㅎ 성게가 싸긴하네요 저는 아직 먹어본적이 없네요 비린걸 잘 못먹은 것도 있고 부모님도 저런걸 잘안드시다보니 기회가 없었네요 ㅎㅎ 올해초에는 친구들이랑 코로나 이후로 처음 여럿이 모여서 횟감에 술을 마셨는데 그때 멍게도 처음 먹어봤었어요 성게가 맛있다고도 하니까 님의 글을보니 언젠가 꼭 먹어보긴 해야겠네요 ㅎㅎ
베트남은 오토바이만 기억에 남음... 어딜가도 오토바이
델타 변이로 인해 해외여행은 더욱더 못가게될듯 합니다.
ㅋㅋㅋ 이떄동안 먹은것중에 제일 맛잇어보이네요 ㅋㅋㅋ
와 굴 진짜 크네요... 일본은 겨울 아니면 큰 굴은 냉동밖에 없는데 부럽습니다
와 진짜 실컷 먹어보고싶은 음식입니다
아 배트남가고싶음...
성게 손질하는가위 시뻘건 녹이 눈에 들어와버렸어요ㅠㅠ
성개의 하얀색은 .. 정액입니다..
이귀한 음식을 안먹는다니...
고기를 저렇게 내다 팔아도 갠찬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