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집 뒷산에 빌려 사용하는 텃밭입니다
봄에 심은 감자를 캐내기 위해 호미를 들고 출발!
살살 흙을 긁어내다보면 적당히 감자가 나옵니다.
사진 찍은 날이 장마 오기 한참 전이라 땅이 적당히 말라서 부슬부슬 잘 파지더라고요
요렇게 적당한 알감자들을 잔뜩 캐냅니다.
한가득..
이 두개 더 있습니다
밭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대로 며칠 쉬게 한 다음에 다른걸 또 심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책임질 든든한 텃밭입니다
늘 양 줄이자 말하는데 말을 안들으시네요.. 힘드실텐데.. 덕택에 뭐 늘 맛난 풀들을 배부르게 먹습니다
감자들을 잘 씻어서
크기별로 나눕니다.
삶거나 잘라서 먹을것
통째로 졸여 먹을것
짜잘이들.
짜잘이는 기름 듬뿍넣고 튀기기로 합니다.
역시 감자튀김이 최고죠
이대로 한참 잘 돌려가면서 익혀줍니다
그 동안 어머니가 따온 배추를 씻어서 손질.
한접시 내놓습니다
그러는 새 감자는 잘 익었네요.
꺼내봅시다.
밑에 휴지 한장 깔고 감자를 올립니다.
기름은 기름대로 빠지고 먹기도 편해지겠죠
생배추, 상춧대무침
알감자튀김
요렇게 또 한상 배부르고 맛있게 차려집니다.
종종 고기를 사오는데
고기 사와서 놔둬도 이렇게 쌈싸먹을게 많으니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닭가슴살을 둡니다...
얘는 안없어져.
추천 안드릴수가 없네요- 멋진 텃밭입니다.
흐미 갓캔 감자는 튀겨먹음 고기못지않겠네요ㅎ
휴게소서 버터발라 구워먹고싶어지네용
아 저렇게 통으로도 튀기는군요!
알감자 튀김 맛있어보입니다 ㅎㅎ 껍질도 같이 튀겨서 첫입 베어 물때 소리가 좋을 것 같아요~
감자가 잘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