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음갤에서
숯불계의 힙스터이신 국방타마마님의 전기모터로
돌아가는 로테세리 기계 포슷을 보고
저도 뽐뿌가 와서 집에 있는 Weber 바바큐통에
맞는 로테세리 기계를 샀네요ㅎ
먼저 오리를 준비해 봅니다.
원래 생 통오리를 구할려고 해서, 여러 마켓을 돌아봤는데요,
그닦 재미는 못보고 결국 미국마트에서 냉동 통오리 구입했네요.
해동을 대충한 오리에 바베큐럽을 발라봅니다ㅎ
오늘 숯불엔 히코리 훈연나무를 넣을 생각입니다ㅎ
자 이제 숯불에 오리를 꿔 봅니다ㅎ
(400화씨로 꿔주었네요)
돌고도는 오리ㅎ;
30분뒤의 오리
1시간뒤의 오리
1시간 반뒤의 오리입니다ㅎ
여기서 대충 심부온도 재보니 먹을만해서 그만 굽기로 합니다.
뭐 오리는 피하지방이 많아서 2,3시간 구워도 괜찮을 듯 싶기도 합니다.
대충 스파클링와인, 샐러드, 그리고 파, 호이신소스 (해선장) 를 준비합니다.
맛있게 구워진 자태..ㅎㅎ
로메인상추에다 적양파를 준비..
드레싱소스는 걍 올리브오일에 발사믹 비니거
오리괴기는 역시 호이신소스와 파랑 찍어먹어야쥬ㅎ
먼저 다리부터 뜯습니다ㅎ
부엌가위로 짤랐는데 닭뼈와는 밀도가 높은지 짜르는게 쉽지않더군요ㅎ
(닭뼈하고는 확실히 틀려유ㅎ)
이건 그나마 살이 많이 붙어있어서 엄니 드립니다ㅎ
가슴살입니다ㅎ
오리괴기는 호이신소스와 파랑 찍어먹으니 맛있더군요ㅎ
오리가슴살과 다리살ㅎ
엄니가 마침 엘에이 한인마트에서 사오신 송편..
엄니말로는 오늘 한인마트가 인파로 인해 북새통이라고;;
떡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추석이니 묵어야쥬ㅎㅎ
원래 베이징덕같은 껍질 바삭한 오리구이를 생각했는데
오래 굽지않고 숯불오리구이가 되었네요ㅎ
엘에이에서 해먹으니 라덕 (LADuck)!
담엔 함 오래 구워봐야 겠네요ㅎ
뿅
ㅎㅎㅎ
ㅎㅎ
ㅎ
From LA.
츄우!!! LA스타일 베이징덕인거예츄
냉동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네요ㅎ 굽는게 좀 손이 많이 가네요ㅎㅎ
오리구이를 보니 무협지가 떠오르네요 ㅋㅋ 어릴적 봤던 무협지에 나오는 음식이 대부분 오리구이랑 죽엽청이라성요 ㅎㅎ
전 무협만화, 열혈강호만 봐서 그런장면이 나왔나 싶네요ㅎㅎ
집에 없는게 없으시네요 ㄷㄷ
아직 없는게 더 많아유ㅎㅎ
비싼 오리고기 ㅠㅠ 부러워요
냉동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네요ㅎ 굽는게 좀 손이 많이 가네요ㅎㅎ
한국사는 현지사람보다 더 한국적이신분! 보양 제대로 하셨네요.
걍 새로산 기기를 써보고 싶었네요ㅎ
츄우!!! LA스타일 베이징덕인거예츄
그래서 라덕 (LADuck)! 이츄ㅎ
LA의 추석 분위기를 알수 있군요 ㅋㅋㅋ 참 신기하네요
그다지 추석 분위기는 안나네요ㅎㅎ 역시 한국에 있어야 하나 봅니다ㅎ
와~ 노릇노릇 완전 잘 구우셨네요~ 근데 저 돌아가는건 자동으로 돌아가는건가요? 아니면 손으로 계속 돌려 줘야 하는지?;;
당연히 전기모터로 자동으로 돌아가죠ㅎ 손으로 돌리면 지금 붕대하고 있을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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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로테세리기계가 열일했쥬ㅎ 저야 꼳아서 묵기만 했네요ㅎ
로티세리도 사셨으니 이제 더 다양한 바베큐 요리가 나오겠군요 ㅎㅎ 비주얼은 마치 베이징덕 느낌입니다 ㅎ
그렇쵸ㅎㅎ 단박에 눈치채셨네요ㅎ 담엔 좀더 바삭하게 구워야겠습니다ㅎ
맛은 안정적인가요?
콧물토스 팬이신가요?
아니 -_- 떡 상표가 북조선 느낌이 물씬~
북조선보다는 한인들 많은 곳 가보면 전반적으로 갬성이 8~90년대 한국에 머물러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게요. 저건 90년대도 아닌 확실한 80년대 감성이네요.
숯불통오리 맛이 궁금하네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떡 보니깐 신기하네요 ㅎㅎ
오!! 맥신언니 사셨군요 ㅋㅋㅋ 강추입니다 아주 재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