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추석연휴 이다보니, 오늘부터는 처가와 본가도 다녀와야 하고 해서, 어제 저녁에 와이프와 치킨먹을까 , 순두부찌개 끓여서 고등어 구워먹을까 뭐먹을까 엄청 고민했는데요.
저녁에 갑자기 와이프가 입덧이 심하게 올라와서 요양하시는 바람에, 혼자 대충 때웠습니다.
핸드폰 한 2년반 썼더니 애가 좀 이상해진건가, 듣도보도못한 아웃포커싱을 적용해놨네요.
그냥 미니돈까스, 생선까스, 해쉬브라운 에어프라이어에 대충 쓰까쓰까 돌려서 술 한잔 했습니다.
요새 한창 재미들린 들기름막국수도 적당히 해서 같이 먹었어요.
맨 처음에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던 layos님이 소금으로 간을 한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저도 소금간을 좀 해봤는데...오 맛있습니다. 간이 맞아요.
by iPhone Xs Max
이슬이 저사이즈 한병다먹음 좀 아쉽지않나여ㅋ 나만그런가.. 용량이 애매함ㅋ
600미리 짜리 파란건 부족하고 빨간건 좀 과하고 애매함 ㅡ.ㅡ
역시 해쉬브라운이 들어가야 모듬튀김이 완성되네요ㅎ
돈까스하고 해쉬브라운 때문에 추천갑니다.
들기름 막국수 집에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ㅎㅎ 물론 고기리 막국수 같은집 맛은 안나겠지만 의외로 집에서 해도 만족도가 괜찮은 음식 같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저한테는 맥주 한잔 땡기는 안주네요ㅎㅎ
메밀면과 튀김 좋네요 ㅎㅎ 야밤에 보니 튀김에 눈길이 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