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안들어왔다가 들어오니 알람이 막 와있길래
뭐지하고 보니까 오른쪽이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오른쪽은 가도가도 짜릿하네요 ㅎㅎㅎ
열심히 하겠습니다
추천수 100넘은것도 처음이라 너무 기분좋네요!ㅎㅎ
일본 후쿠오카하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맛집이 수두룩인데,
5년쯤 사니까 이제 그 맛집들이 맛집같지 않고 그냥 동네 식당이더군요.
매일매일 먹는 밥 시켜먹기도 하고 해먹기도 하면서 보내는데
동네에 숨은 보석이 있나 했더니 바로 찾게 되었네요.ㅎㅎ
정말 여행와서는 굳이 찾아가지 않을 장소에
길가에 조그맣게 있는 오래된 레스토랑 다녀왔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할머니께서 물부터 내주십니다.
나중에 뒷테이블에 혼자 밥먹으러 온 여자분 있었는데
이 물병에서 물 부어주시던...ㅋㅋㅋㅋ
할아버지가 요리하고 할머니는 홀을 맡으신 듯 해보였습니다.
자리에는 이렇게
후추통이...!
레스토랑같은 느낌이네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대표메뉴는 7시간 끓인 스튜라고 하는데...
눈치없이 런치 시킵니다.
850엔에 매일 바뀌는 런치입니다.
휴지를 깔고 위에 스푼과... 나무젓가락을!
주시네요.
알고보니 런치세트는 일식이라 젓가락이고
다른 손님들은 포크 나이프 받아가네요.
대략 분위기입니다. 저기 보이는 유리너머로 요리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여기만 봐도 얼마나 오래된지 알 것 같아요.
오래된 공중전화와, 각종 사진집, 잡지.
그리고 만화책 '꽃보다 남자'
이 열쇠는 무슨 열쇠일까요 ㅋㅋ
짚신과 코알라라니 너무 귀엽네요.
커피 내리는 그거인거같은데 사용하는건 못봤어요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나온 스프입니다.
토마토 향도 나고, 크림스프 맛도 나면서 독특한 맛인데
맛있네요
신기하게 맛있었습니다.
건더기는 옥수수, 완두콩, 양배추, 당근인데
야채 싫어하는 편식남인 저도
바닥까지 긁어먹었습니다.
오래 끓인 느낌이 나는데 깊네요.
메인요리가 나왔습니다.
오늘 메뉴는 치킨카츠!
흔한 음식이지만...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사실 주문할때 이 집 대표메뉴인 스튜나
이 집 이름을 딴 정식을 안시키니 좀 실망한 느낌이 보이는
할머니의 표정이었는데...
그래도 가격차가 두배...할머니 돈 많이 벌면 비싼거 먹을게요 ㅠㅠ
레스토랑의 상징 접시밥입니다.
저는 밥알못인데 (먹는건 잘알)
와이프 말이 쌀눈이 보이는게 시판하는게 아니라 어디서 따로
공급받는 것 같다고 합니다.
밥 맛이 다르다네요.
그래도 경양식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플레이팅은 양식입니다.
스파게티가 나폴리탄 스파게티인데 크림스프맛이 좀 나네요
부드럽고 잘넘어갔어요.
각종 풀떼기 (극강 편식남)도
싱싱해서 알레르기가 있는 오이랑 제가 평소 장식품이라 생각하는 저 초록색 빼고는 다 먹었습니다 ㅋㅋ
드레싱은 흔들면서 가져다 주시네요
잘 섞여왔어요. 저는 뒤에 있는 주황색을 먹었어요.
양식집인데 일식도 상당히 맛있네요.
치킨카츠 닭이 엄청 부드러웠어요.
소스는 전형적인 일식 튀김소스였습니다.
그리고 한 번 먹어보라면서 가져다주신 단호박
왜 겁나 맛있는 호구마
아니 호박고구마 맛이 나죠...?
호박 어디서 사셨는지 물어보고싶었네요 ㅋㅋ
이런데선 완식이 예의죠.
사실 예의아니라도 다 먹었을거에요.
맛있어요ㅎㅎ
또 잠시 기다리니 커피를
오늘 바깥기온이 32도라 땀을 바가지로 흘리는데
뜨거운 커피를 가져오셔서 살짝 긴장했는데
한모금 마시니 사르르 녹네요.
커피가 그냥 커피가 아니라 고급진 맛이 나네요.
두 사람 잔이 다르게 나온것도 재밌어요 ㅋㅋ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맛있었다 하니 되게 좋아하시네요.
다음번엔 진짜 양식에 도전하러 가야겠어요.
이집이... 일본이 아직 이런데가 많아서 맛집 찾기가 좀 힘든게
현금만 받으셔서 자주는 못가네요.
ps. 식당과 별개로...
달이 이뻐서 올립니다.
즐추석 연휴 되셨나요?
내일부터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달님 코로나좀 없애주세요 젭알 ㅜㅜ
사진을 확대시켜 보니까 스마트폰 사진이 아니라 디카 사진이네요. 아주 잘 봤습니다. 일본에 가서 감성을 느껴보고 싶은데 예전 같은 자유로운 세상은 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가열차게 바보들의 합창처럼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정보를 얻었으니 답례하고 하면 뭐하지만 제가 살았을적에 자주갔던 가게를 알려드립니다. 혹시 술 좋아하신다면 하카타 경찰서 앞에 있는 OTE2라는 술집 추천 드립니다. 지금은 긴급사태선언으로 9월 말까지 휴업중인데 정말 좋은 술집이에요! 캐나다에 있는 한국 사람한테 추천 받아서 왔다고 하면 얼추 누가 추천했는지 아실 겁니다 ㅎㅎ 그리고 라멘집은 정말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카와바타 쇼텐가이쪽에 一天門이라는 라멘집이 있는데 여기가 진짜 맛있어요! 추천 드립니다!
ビレッチ입니다! 福岡市早良区小田部에 있어요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 플레이팅도 예뻐서 가보고 싶네요~ 저는 간다면 7시간 끓인 스튜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보물찾기 성공한 느낌입니다 ㅋㅋ
사진을 확대시켜 보니까 스마트폰 사진이 아니라 디카 사진이네요. 아주 잘 봤습니다. 일본에 가서 감성을 느껴보고 싶은데 예전 같은 자유로운 세상은 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가열차게 바보들의 합창처럼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네ㅎㅎ 디에세랄입니다!
ㄷㄷㄷ 사진보고 뭘로 찍은지 아시는 것도 신기하네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양식집의 모습이네요 ㅠㅠ 좋아하는 메뉴들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또 갈듯해요
와... 저런 느낌의 양식집 참 좋지요. 제가 사는 오사카에도 많을텐데... 코로나 이후 외식을 거의 안 하고 있어서 ㅠㅠ 이제 모더나 2방 맞았으니 조금씩 돌아다녀도 될 것 같은데, 브레이크 스루 감염도 뉴스에 간간히 나와서 걱정되긴 하더라고요.
오사카에 비하면 후쿠오카는 거의 청정구역이네요ㅜㅜ 조심하시고 곧 좋아질겁니다ㅜㅜ
오! 스튜가 궁금해서 코로나 풀리면 꼭 가보고 싶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상호 부탁드립니다. ^^
ビレッチ입니다! 福岡市早良区小田部에 있어요
오. 지도로 보니 한적 하네요! 꼭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와라구.... 머네요. 일단 체크
ビィレッヂ 여기로군요! 감사합니다!
후쿠오카에 5년 정도 살았는데 이런곳이 있는줄 처음알았네요! 지금은 다른 외국에 있지만 언젠가 후쿠오카 가게된다면 방문해 봐야겠어요!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강추입니다
사진맨
좋은 정보를 얻었으니 답례하고 하면 뭐하지만 제가 살았을적에 자주갔던 가게를 알려드립니다. 혹시 술 좋아하신다면 하카타 경찰서 앞에 있는 OTE2라는 술집 추천 드립니다. 지금은 긴급사태선언으로 9월 말까지 휴업중인데 정말 좋은 술집이에요! 캐나다에 있는 한국 사람한테 추천 받아서 왔다고 하면 얼추 누가 추천했는지 아실 겁니다 ㅎㅎ 그리고 라멘집은 정말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카와바타 쇼텐가이쪽에 一天門이라는 라멘집이 있는데 여기가 진짜 맛있어요! 추천 드립니다!
오 다음에 후쿠오카 가게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그런날이 오겠죠...?ㅎㅎㅎ
꼭 올껍니다!
하 후쿠오카에 맛집 정말 많았었는데 ㅠㅠ 다이묘 이마이즈미 등도 좋았지만 록본마츠나 노동관리국 근처에도 맛집 많았고 큐슈대 근처에도 빵집이나 맛집 많았죠 ㅎㅎ 밤이 화려한 나카스도 낮에 소소한 맛집들 열때가 있었고 런치패스 사서 돌아댕기는것도 재밋었는데
와드...와드...캐나다주재 한국인 추천으로 왔다고 하면 대충 눈치챈다... 기억해두겠습니다...
나카스 포차거리에서 첫번째 포차 자주 갔엇네요 일하는 사장이 타이거JK를 꼭 닮았어요ㅋㅋ
가게 분위기도 좋고 음식 플레이팅도 예뻐서 가보고 싶네요~ 저는 간다면 7시간 끓인 스튜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
저도 다음번엔 꼭 7시간 스튜로 도전하렵니다 ㅋㅋ
고독한 미식가에 나올 거 같은 동네 레스토랑이네요. ^^ 하라가 헷따...!
우마이!
저런곳이 진정한 식당이죠
보물찾기 성공한 느낌입니다 ㅋㅋ
음식도 맛있어 보이는데 사진이 더 좋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애니에서 나오는집 같네요. 분위기 좋습니다.
분위기가 맛을 만드네요 ㅎㅎ
치킨카츠 정말 맛있겟군요. 여행하던때가 그립군요..ㅋ
얼른 풀려서 여행하면 좋겠어요 ㅎㅎ
잘봤습니다 정말 맛있어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네요 다음 사진은 아웃포커싱을 조금만 줄여봐주심 어떨까여ㅛ
감사합니다~! ㅎㅎ 다음엔 조리개를 좀더 쪼여야겠네여
일본은 이런 가게가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전철역 근처에는 무조건 하나씩은 있죠 :)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어요 ㅋㅋ
킷사텐이 의외로 맛집이 많은 것 같더군요.
카페에서 밥을 판다는거 자체가 신기해요 ㅋㅋ
일본 식당가의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정갈하게 나오는듯 하네요
사실 한식도 정갈함하면 일본에 지지 않지만... 눈으로 보이는것에도 신경많이 쓰는거같아요 일본
이쁜 사진 같은데 조리개를 너무 개방하신듯
저날 너무 어두워서 감도를 늘일까 하다가 선택한게 저거였네요 ㅠㅠ
무로마쪽은 정말 갈 일이 없었는데 이런 곳이....언젠가 꼭 가보고 싶네요
후지사키-무로미 라인도 맛집이 진짜 많아요
악 배가 고파요 ㅜ_ㅜ
저도 지금은 배가 고프네요 ㅠㅠ
사진 참 좋네요. 가게 느낌도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립다.. 후쿠오카.. 언제 놀러갈수 있으려나...
곧...될거라 믿습니다 ㅠ
후쿠오카 여행갔을 때 텐진 근처에 킷사 후지라는 곳 간적 있는데 가게 들어서자마자 책먼지 냄새가 엄청나더라구요. 샐러리맨들 오래된 PC로 일하면서 커피&담배하고 있고 저는 그 틈에서 나폴리탄 +레모네이드 먹었는데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사실 책먼지 냄새 때문에 음식맛을 온전히 즐기진 못했지만 강렬한 기억이었어요.
그맛에 킷사텐 가는거지만 가끔 심하면 좀 거부감 들때가 있어요 ㅎㅎ
사진 보다보니 제가 2003년도에 첫 해외여행으로 친구랑 후쿠오카에 갔다가 들렀던 골목안 허름한 식당이랑 상당히 비슷하네요. 그때 그 식당일 가능성은 적지만 내부 모습이 진짜 너무 비슷합니다. 당시에 거기서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주인이셨고 친구는 오므라이스를 전 카레를 먹었었어요. 맛있게 먹었던 데다가 할머니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식당입니다. 기억나는 건 딱 다섯 번째 사진의 모습의 내부랑 주인할머니가 기모노를 입고 계셨었는데.... 캬~
크... 같은 가게면 좋겠는데...! 일단 메뉴에 오므라이스랑 카레는 없었네요 ㅠㅠ
이런 로컬식당은 일어 못하는 관광객은 가기 좀 그렇더라고요...
주문부터가 고행의 시작이니... 아쉽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철권정재 히비키
곧 올겁니다! 저도 한국 집에 한번 가야되니까요 ㅠㅠ
진짜 일본은 미식때문에라도 빨리 가야하는데 미치겠습니다
곧 오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
왜 댓글 비추가 있져 ㄷㄷ 암튼 사진 잘 봤습니다.
일본문화, 일본 콘솔에 관한 내용들이 넘치는 곳에 일본글 올리면 비추라니 참 심보가 고약한 사람들이 있는거같습니다 ㅋㅋ
번화가에 있는 유명한 맛집도 좋지만 요즘은 잘 모르는 지역의 숨어있는 보물 맛집이 더 끌리고 가보고 싶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이제 번화가 맛집들은 질려서 이렇게 찾아다니고있어요 ㅋㅋ
사진에 보이는 커피기구는 사이펀 이라는 커피기구에요 일본쪽에서 사용을 많이 합니다 커피 맛보다는 커피 향에 비중을 더 주는 커피추출 기구 입니다 좋은글 좋은 사진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오오 처음알았어요! 저는 과학실 그거인줄... 신기하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우왕 맛나겠다 메모메모
꼭 가보시길!! ㅎㅎ
저도 후쿠오카 가면 가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메이노하마역에 있어요 주소를 적고 싶어서 근질거리네요
적어주세요...!!!! 가볼게요!! ㅋㅋ
한국에는 왜 이런곳이 없을까ㅓ요?
그러게요~ 한국도 옛것을 사랑하고 야껴주는 그런 미덕이 있으면 좋겠내요~ 허나 현실은 오래된것에 미련이 없나봐요~~ 참으로 안타까워요.
발전이 겁나게 빨라서 그럴거에요 ㅠㅠ 근데 지금도 지방동네에는 레트로한 가게들 많아요 ㅎㅎ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맛있어 보여요 ! 일본하면 크고 유명한 식당 말고 저런 작은 규모의 로컬 식당을 가보고 싶네요
한번 찾아보세요 좋은데가 많아요 ㅎㅎ
식기 센스가 좋은 가게네요. 커피잔도 그렇고
연륜에서 오는 센스같았습니다 ㅎㅎ
후쿠오카 다시가고싶네요 일본여행가면서 가장 편한 지역이어서
와드박고 갑니다 ㅎㅎ
가게 분위기 때문에라도 가보고 싶은 식당이네요. 일본 오가는게 빨리 자유로워져야 할텐데요 ㅠㅠ
일본은 그릇들이 참 이뻐요...
제가 돈까스, 수프류에 환장하는데 여기 참 좋은 식당이네요. 일본 여행 풀리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