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휴가 다녀왔습니다#10
앞선 포스팅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미처 신경쓰지 못한 탓에 연박이 되지 않아 체크아웃 후 다시 체크인을 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져버렸습니다ㅠ
예상치못한 4시간 정도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결국 차끌고 나갔네요.
드라이브 좀 하다가, 나온 김에 저녁거리라도 좀 사려고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속초중앙시장에 갔습니다.
억울하신 사장님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관광지 전통시장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닭강정이라도 사다가 저녁먹어야하나"싶어서 갔는데 주차가 헬 ㄷㄷ
정처없이 교통흐름에 차를 맡기고 떠내려가는데, 지난 번에 근처에서 본 청년몰이 생각나서 들려봤습니다.
공방도 있고 먹을거리도 꽤 있었는데, 원래 이런건지 식사시간이 지나서 그런건지 꽤나 한가합니다.
뭔가 속초중앙시장하고 아바이마을 하고 사이에 껴있는 느낌이라, 음식점 장사에는 위치가 애매한 것 같기도 하네요.
한참 이따가 먹어야 하고, 식어도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 하에,
숯불와락꼬치에서는 닭꼬치(3,000원)를, 속초품은계란만두에서는 청호동치즈계란만두(4,900원)를 포장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다시 체크인 하고, 뒹굴뒹굴.
결국 이 날 저녁은 이마트, 편의점, 청년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차린 한상입니다 :D
동해라는 소주가 강원소주라고 적혀있길래 들고 왔는데, 맛이 소주말고...그 뭐냐..청주? 뭐 그런 맛이 좀 나서 별로였어요.
by iPhone Xs Max
청년몰이라고 해서 긴장했네요ㅎㅎ;; 호텔에서 뒹굴하며 간단히 끼니 해결하는 것도 좋지요ㅎ
아기자기 하고 메뉴가 많아서 좋네요 ㅎㅎ
오 김치라면이다 얼마전에 먹었었는데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겠습니다. 특히 시장의 , 계란만두인가??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데 궁금해지네요. ㅋㅋ
청년몰은 저도 한 번 가봤는데 좀 그래서 사먹은 적은 없네요 ㅎ 중앙시장 근처에 주차장이 나름 크게 있긴한데 사람 많을 때는 그것도 모자랄 것같더군요; 대신 그 주변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가 있어서 거기가 차라리 낫습니다 ㅎㅎ
네비에서 속초중앙시장 주차장?? 이렇게 검색되는 곳으로 찍고 갔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수준이더라구요 ㄷㄷ 청년몰도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했는데, 거기도 자리가 아슬아슬ㅠ
와~ 속초에 이런 곳도 있었군요! 언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