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감사합니다! 결혼기념일이라 와이프랑 저녁 먹다 보고 ??? 했네요.
저녁 하기도 귀찮아서 와이프에게 만두 구워줘! 했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제가 부엌에서 만두를 굽고 있었습니다 (…)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를 써서 굽던 차인데, 묘하게 바삭한 느낌이 모자란 느낌이더라고요. 분명 기름도 바르고 레시피 시간도 적당히 맞추고 했는데. 그래서 라드를 만든 김에 이걸로 구워버리자!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쨌든 시작은 라드를 왕창 올리고 녹이는 과정부터. 살짝 차박하니 팬을 채울 정도로 녹여줍니다. 사실 저것도 모자라서 저것보다 두 숟가락 정도 더 펐습니다.
만두를 팬에 다 올려버렸습니다. 저 만두가 다 잠김 비스무리하게 될 정도로 라드를 녹여냈습니다.
지글지글 굽습니다. 라드는 발연점이 제법 높은 편이라 조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해도 연기가 일거나 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계속 크리스피해질 때까지 돌려가면서 휙휙.
최종 완성된 군만두.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만두피의 바삭함이 살아났고, 안의 김치소와 돼지기름이 어우러진 덕분에 풍미도 더 나아졌습니다. 바삭바삭한 맛을 살려 튀기듯 요리하고 싶은 경우에 라드는 최선의 선택지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비룡에 나온 만두 같아요~ㅋㅋㅋㅋ
한 면만 계속 익혔으면 완전 저런 비주얼이 됐을 것 같습니다 ㅎㅎ
비룡에 나온 만두 같아요~ㅋㅋㅋㅋ
한 면만 계속 익혔으면 완전 저런 비주얼이 됐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바삭하고 향도 좋고 맛나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바싹 익힐걸 했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와 라드를 직접 만드시나요? 대단하십니다
생각보다 더 잘 뽑혀서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오오오오오오옹
감사합니다 :)
리드 구하고 싶워요......
생각보다 만들기 쉽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냥 지마켓이나 쿠팡같은 온라인 쇼핑몰에도 팔아요. 만드는게 훨씬 싸지만 번거로우니 만원 정도 주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번거롭긴 한데 온라인에서 라드를 사는 건… 가성비가… 너무……
음...돼지비계는 어째 다 먹어버리게 되서....남는건 소기름밖에 없길래 우지를 라드처럼 뽑아내뒀다 소고기 구울때 쓰고있는데, 소기름으로 만두를 구워도 먹을만 할까요? 소기름은 좀 향이 센 느낌이라 튀기는데 쓰면 너무 느끼해질거 같기도 하고...흠...
우지는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그렇다 해도 크게 문제될 건 아닐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향이 좀 진해서 잘못하면 향이 엉킬 수 있다는 느낌은 있지만…
역시 그렇죠? 제 생각에도 좀 아닌거 같아요...^^ 라드를 구해야겠네요..
우지는 딥프라이용으로 좋아요!
돼지에서 나온 라드로 소고기를 구우면.. 뭐랄까.. 묘한네요.
라드 만들기 안귀찮나요. 정육점 가서 비계 달라면 준다던데 진짜 잘 주나요 ? ㅋ
제 다른글보기 하면 라드 만든 과정이 있습니다 :) 집 주변에 비계 취급하는 데가 없어서 그냥 온라인에서 사고 있어요.
라드 만드셨던 글 보고 요리는 어떤 걸 올리시려나 기다렸는데 군만두군요~ 다음 요리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다음엔 한국식 마파두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ㅎㅎ
와 이건 진짜...
댓글 감사합니다 :)
엄청 바삭바삭해 보이네요. 라드 만드신 거 대박!!
한번 만들어 두니 계속 쓰게 되더라고요 ㅎㅎ
돼지 비계는 정육점에서 고기살때 좀 달라그러면 그냥 왕창 주더라구요 ㅋㅋ 그걸로 볶음밥 잘 해먹었는데
저도 요즘은 비계 주는 정육점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집 주변엔 없어서…
세일 삼겹살에 비계가 너무 많아서 저도 반강제적으로 라드만들어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냄새는 조금 그렇지만요..
그래서 애초에 만들 때 마늘이나 향초를 넣고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저도 대항해시대에서는 라드 만들어봤는데말이죠
저는 이걸 한번도 안 해봐서… 있는지도 몰랐네요;;;
아침부터 맥주가 땡기는 비주얼이군요...
후끈하죠 ㅎㅎ
이건 무조건 맛있다 짤
흑흑 맛있었습니다
저기다 돈까스도 튀겨먹고 싶어요 ㄷㄷㄷ
돼지고기 + 라드는 늘 옳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이쿠00
저도 그렇게 조달하는 편입니다
저 만두는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가요...!
아 지에스에서 나오는 pb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