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루리웹 여러분
오랫만이에요.
그 동안 잘지내셨죠..?
저는 달랏여행과 디아블로로 인해 정신이 없는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쌀국수가 유명하지만
사실 브라질 다음으로 커피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커피가 유명한 지역으로는 또 달랏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짜잔 커피가 이렇게 많습니다.
물론 앞의 이야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음.. 때는 아마 코로나 이슈가 생기고 나서
제가 와우계정을 한달씩 넣어가며 여행업이 재개 되는날을 기다리던 때인데.
그냥 시간 보내기는 너무 시간이 많아 커피를 한국에 납품 해보려고
여러 업체와 사업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커피를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특이한..커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바로 타먹으면되는
믹스형태의 분말부터
직접 드뢉해서 먹어야하는 로스팅과 분쇄가 끝난 원두까지
똥도 받았습니다.
똥커피를 말하는겁니다.
베트남에 여행오신분들은
핀 커피를 아마 한번쯤은 드셔보셨을텐데
이 핀은 에스프레소를 간편하고 비효율적으로 내리는 기구입니다.
원두를 굉장히 많이 소모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커피가 굉장히 많이 나기때문에
괜찮아 괜찮아. 이런 느낌으로 많이 소모해서 내립니다.
싸고 편리 하기도 하구요.
현지에서는 500원 정도 합니다.
여러분들중 모르는분도 계실수 있지만
커피를 내릴때는 뜨거운물이 필요합니다.
시음을 위해
잔을 셋팅했습니다.
독신가구이다 보니 잔이 많지 않아
어쩔수 없이 1회용 컵을 준비했습니다.
바다거북이의 슬픈 얼굴이 왜인지 떠오릅니다.
믹스커피부터 맛을 파혜쳐 보겠습니다.
다행히 여기까지는 소주잔과 언더락 컵으로 셋팅 했습니다.
저 멀리 바다거북이의 웃음이 보입니다.
자 ..보자..
뭡니까 인삼 커피는..
끔찍한 혼종....
그리고 그 맛은..
하 진짜 기가막혀서 정말
하나만 똑바로 해주세요 제발
꿀이 들어간 커피입니다.
근데 그냥 꿀이 아니고 유명한 꽃의 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맛은...
와 이건 여러분 굳이 사지 않고도 맛볼수 있는 맛이에요.
지금 당장 여동생이나 누나방에 가서
비비크림류 입에 짜서 넣어 보시면 됩니다.
화장품 맛이 나요.
유명한 화장품을 넣은 모양입니다.
베트남의 국화가 연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상징적인 이미지로 많이 쓰이죠
이름에도 많이 들어가요. SEN 이라고
그래서 그 상징적인 맛은!
차와 커피가 같은 잔에서 만나
서로 싸우다가 서로 죽은 느낌입니다.
하모니가 잘 안되는 느낌이 었어요.
녹차 커피 혹은 커피 녹차
아니 왜?
그럼 녹차든 커피든 따로 따로 마시면 되잖아요.
맛도 그렇습니다.
음.. 그래도 누군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죠.
외에도 3종이 더있었으나.
역시 그냥 믹스 커피가 무난했습니다.
핀커피를 내려 줘야겠죠.
드뢉 하는데 시간이 꽤 소요 되기 때문에
한번에 준비하고 물을 부을 예정입니다.
원래는 정성드려 뜸도 들이고
막 뭐 그렇게 저렇게 하는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적당히 채워주고요
많이 넣을수록 진해집니다.
당연한거겠죠?
요 호떡 누르개 처럼 생긴 녀석으로
꽉꽉 압축 해줍니다.
원래 이렇게 커피가 튀어나오면 안됩니다.
안되는게 어딨어요. 그냥 하면 됩니다.
대략 ...22종 정도 되는군요.
커피 좋아하세요 ?
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커피에서 발암 물질이 나올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되는게 어딨어요. 그냥 하는겁니다.
뚜껑을 닫아줘서 뜸이 잘들게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해줍니다.
아 물론 귀찮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방울 씩 드뢉되서 떨어집니다.
굉장히 진해보이죠 ?
이때까지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포트기가 열일합니다.
물을 몇번을 끓였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드뢉되는 동안
베트남 커피를 먹기전에는 역시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 줘야 겠죠.
1500원이지만 양이 푸짐합니다.
에스프레소 한잔이 내려왔네요.
잠깐.. 22종이니까 에스프레소 22잔을 마셔야하는건가.
겉보기에는 다 똑같아 보였지만
케이스에 있는 숫자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의 숫자가 높을수록
파워가 세다는 의미로
엄청나게 썼습니다.
큭.. 8.1인가 이런 느낌
똥
아니고 커피 찌꺼기 입니다.
하 당분간 탈취제 걱정은 없겠군요.
아까 먹었던 믹스커피도
굉장히 진합니다.
베튼남이 커피를 진하게 마시기도 하구요
15잔째부터는 손이 막 덜덜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의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물 쫙타서!
포도 쥬스 같네요 색깔이.
베트남 커피는 로브스터 계열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족제비 똥커피까지 받아서 시음해봤는데요.
하하 그냥 삼겹살에 소주나 먹으면 행복한 입이라서
제 입에는 그냥 똥이네요.
뭐랄까 사실 음미하면서 커피를 좀 뜯어보는 시간을 가져야 했는데
20잔 부근 부터는 심장이 빨리 뛰고 거의 사약 받는 느낌으로 마셔댔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드릴 것은 없고 관심을 드리겠습니다.
22개라고요? 홍진호님에게 커피를 보내세요
커피를 보내겠습니다 커피를 보내겠습니다
여러분이 너무 기다려서 뱀시장에 예약것어놨습니다. 제발 안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배트남 커피 맛있지요 그런데 의례 나오는 뱀이나 개구리는 어디 갔나요? 너무 정상적인 커피만 나와서 당황
저도..휴먼이라구요 휴먼
오늘은 특이하게 커피네요 ㅎㅎㅎ 한번에 너무 많이 드시면 잠안와요
저날은 꼬박 밤을 지샜습니다 ㅎㅎ
22개라고요? 홍진호님에게 커피를 보내세요
커피를 보내겠습니다 커피를 보내겠습니다
배트남 커피 맛있지요 그런데 의례 나오는 뱀이나 개구리는 어디 갔나요? 너무 정상적인 커피만 나와서 당황
여러분이 너무 기다려서 뱀시장에 예약것어놨습니다. 제발 안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ㄹㅇㅋㅋ
없는 뱀이라도 만들어서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와우 스네이크 이터!
어...? 너무 무난한?? 글이어서 문머님인 줄 몰랐네요 :)
저도..휴먼이라구요 휴먼
22잔에서 무난함이 사라졌어요
베트남에서 먹은 콩카페 코코넛라떼 진짜 맛있었는데...국내에선 서울까지 가야 먹을수있더라구요 ㅠ
코코넛 밀크랑 얼음이랑 갈아서 커피, 연유 넣으면 끝이에여 고급스러운 기술의 커피는 아니니 집에서 만들어 보셔여
판교, 부산 광안리 에도 있긴 해요 ㅋ
보드카, 꼬냑 같은거 넣어서 알콜 충만한 커피를 카페에서 판다고 카더라.... 하던데 정말인가요
소금 커피 . 날달걀 커피 등등 특이한 커피 많아요. 하지만 막상 현지 친구들은 연유 커피를 거의 많이 마십니다. 아니면 설탕 완전 많이 들어간 아이스티 종류..
까페 쓰어다 였었나 ??
그냥 편하게는 까페 너우(갈색커피) 면 평범한 달달한 커피. 저는 박시우 선호합니다.
이렇게까지 고생하시는데 철없이 뱀, 개구리 만 좋아했었다니..... 비아그라 콜라보는 없나요?
전에 제 소속 가이드가 버리고 간 캐리어에서 까마그라? 비아그라 짝퉁 같은거 2박스 나오긴 하던데...글쎄요..ㅋ ㅋ
'아다그린' 약국에서 팔아요
헐 베트남 커피에 연유가 없다니..
아무래도 테스팅이 목적이다 보니 연유를 넣으면 맛이 다 비슷 해지다보니 문제는 테스팅도 10잔이 넘어가면서 다 비슷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핀 간편하고 좋죠. 저도 여행갔다 사와서 자주 먹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도 양이 푸짐해서 좋더라고요. 블랙커피도 큰 컵 하나 분량이 나오고, 짯이라는 브랜드의 인스턴트 연유커피 사왔었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어요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달랏여행도 한번 더 가셔요 정말 핫 플레이스가 많습니다.
22잔을 다 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먹다 쓰러질 것같네요 ㅎㅎ; 그것보다는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 먹고 싶습니다~
20잔 근처에 이르렀을때는 혀가 마비되서 계속 도마뱀처럼 낼름 거렸습니다.
이정도 먹으면 카페인때문에 가슴이 두근세근 할거같은데...
각성효과가 있더군요 확실히
오잉?? 오늘은 의외로 먹을만한 것들이군요!!
커피 22잔 에스프레소로 마셔보쉴..?
음 여동생이나 누나방에 몰래 들어가서 비비크림을 먹어본적이 있으시다구요,????????????
살면서 한번 정도는 맛보게 되지 않나요. 선크림도 괜찮습니다.
이러다 다 죽어..
나 넘모 무서워.
이런거말고 뱀 잡아먹는거 보여줘요
시장에 예약걸어 놨습니다.. 사냥꾼이 잡아온데요 이제 흑흑 제발
저 핀은 종이로 된건가요?
알류미늄부터 스탠 제질까지 있어여
삭제된 댓글입니다.
BEEGEES
죽는것을 둘째치다니 하핫.. 이젠 괜찮습니다! 저때는 혀가 고부라지늕둘 알았습니다.
무더운 베트남에서 습기에 절어 돌아다니다 마신 카페 쓰어다 맛이 기억에 남네요. 쓴맛이 강한 커피랑 달보드레한 연유맛의 대비랑 조화가 쓴단쓴단 좋았네요. 카페 쭝 농이라고 에그커피도 마셔봤는데 고소하고 계란 들어가는게 신기신기
저도 라면에 풀은 계란처럼 지져분해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침착하게 계란이 있더라구요. ㅎㅎ
오베 감사합니다. 그리고 뱀시장에서 뱀이 왔어요. 살아있는걸 줘서 조금 당황 했지만. 여러분이 기다리는 뱀 조만간 보여드릴 것 같습니다.
뱀이다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와.. 전 커피 좋아하는데도 하루 3잔 이상은 심장 두근대서 안마시는데 22잔;; 진짜 치사량 아닌가요
에스프레소여서 배는 안불렀습니다. 혀가 막 달달 떨리긴 했죠
아.. 커피 내리려면 뜨거운 물이 필요하군요! 좋은거 알아갑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찡긋
전 몰랐는데 g7커피도 유명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은 아니었던 ㅎㅎ
g7도 브랜드가 많고 종류가 많긴 한데 여관이나 4성 호텔에 비치되는 저렴한 커피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
치사량 아아악 조심하세요
인삼 커피는 결혼 여행다녀온 공무원분이 주셔서 마셔봤죠.... 이거 인기가 있긴 하나 싶은 맛이였어요
저도 머리위에 ???가 많이 뜨는 맛이었습니다.
형이 베트남여행가서 핀커피를 선물로 가져왔었는데, 서너번쓰고 창고행이었네요ㅋㅋㅋ
설거지도 귀찮고 조금 손이 가긴하지만 전 지금도 핀에 물올려놓고 루리웹 하고 있습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는게 어딨어요, 그냥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어차피 5잔이 넘어가면서부터는 정성있는 드랍은 의미 없었습니다.
.... 이야 커피 22잔이면 .. 가슴부분이 상당히 벅찬 느낌이 들었겠는데요. 감격에 벅차는 듯한 심장떨림이..
손, 혀, 심장 이렇게 3곳은 떨렸습니다. 정확히
어우 너무 무리하셨습니다. 대부분 문제가 되는 것은 그물이라 하니 바다거북이에겐 덜 미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 저도 무분별한 어획이 문제라고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북이 콧구멍에 빨대가 박혀있는 사진은 넘모 충격이 었어요.
새끼 거북이가 바다에 닿았어요~! 근데 커피가 삽결살도 아니고 뜨겁다고 발암물질이 나오나요? 에스프레소원리가 고압 고열로 한번에 뽑아내는걸텐데......
와우저신가봅니다 ㅋ_ㅋ 발암물질은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낭설 일수도 있습닌다. 한김 식히고 드랍 하라고 들은 것 같아요.
배트남 커피가 진해서 제 취향에 딱 맞았는데 카페 쭝이라고 하나요? 연유와 달걀크림 들어간게 너무 맛있어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달걀을 쯔응 정도로 발음하니 맞을 겁니다 :)
위장 뚫립니다 설마 22잔 하루에 다마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제 위장이 아팠던 이유를 지금 알게 되었네요.
커피는 믹스 커피가 최고다
정말 편리하져
베트남커피는 구수한 맛하고 약간의 향이 좀 다른것 같은 것 같아요...
그런데 거의 연유나 설탕을 넣어 먹어 즐겨서 원액 자체를 즐기진 않아요 베트남이.
22잔.. 심장이 살아있나요?
일단.. 리플은 달고 있네요 ㅋ_ㅋ
베트남 커피는 다 참기름향이 나나요? 킹커피도 g7이랑 향이 비슷하더라구요
한때 g7에서 볶은 검은콩을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사실인지는 확인이 힘드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현이 재치있으시네
과찬잇입니다 :)
이번에 출장다녀오면서 족제비 똥커피 사왔는뎅..ㅋㅋㅋ 베트남에서 특이한거 마셔보자 해서 카페에서 절인라임음료 주문해봤는데.. 하아...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는겁니다 ㅋ ㅋ
왜 배트남 커피를? 거기 믹스커피만 좀 마실만 한데 그것도 한국에서 기술 수입해간거라 그냥 특이한거 말곤 별거 없음... 원두는 쓰래기임... 보통은 생두로 사다 직접 로스팅해서 씁니다... 거기서 파는 로스팅한 원두는 그냥 폐기물,,,,
커피 업계 종사자이신 모양입니다. 저는 베튼남에 사니 베트남 여러 커피를 시도해 보는 것뿐입니다 :) 아 그리고 저는 선생님처럼 커피에 관한 지식이 많이 없습니다. 커피 수출 브라질이 1위 베트남이 2위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수입국들이 쓰레기나 폐기물과 같은 원두를 잘 선별하기를 빌어야 겠네요 :)
그 수출하는 커피랑 관광지에서 파는 커피는 다른거... 관광지 커피는 그냥 한놈만 걸려라 하고 현지기업이 포장지만 화려하게 만드는거고 수출은 수입국이 직접 차린 공장에서 가공해서 가져가거나 생두를 가져가거나 합니다.... 그 관광상품커피는 대부분 지들도 안마셔요...
몸 큰일납니다.
루왁커피 언젠가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고양이의 x구멍을 핥아먹는 그 맛.... 진짜 맛있어서 그런지 우리집 고양이도 자주 핥아먹더군요 이렇게 몸을 웅크려서..
커피 가격이 비싸서 믹스커피를 주로 마시는데 호기심 삼에 마트에서 여러 맛 커피를 사다가 마셔봤는데 결론은 일반 믹스커피가 가장 입에 맞더군요. 최악은 카누 민트초코라떼.. 너무 달았지만 맛있는건 할리스커피 바닐라 딜라이트...
10잔만 더 마시면 역전재판3에서 마지막 재판에 고도검사가 마셨던 잔수랑 같군요?
이다음엔 뱀에 커피를 말아드실거 같습니다?!ㅇ0ㅇ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