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감사합니다~!! ]
현세에 치여 여행다운 여행은 언제 가봤는지 모르게 살다가
어느새 큰딸내미가 중학생이 되어... 1학년까지만 학교에서 시험을 안보니 이제 여행 못 간다!! 라는 와이프의
기적의 논리에 힘입어 제주도 3박4일 다녀왔습니다. (5월 21일 ~ 24일)
다행스럽게도 날씨는 4일 내내 아주 그냥 불꽃쑈를 보여주어서 하늘에 감사를 드립니다 ㅠ
< 기다려라 제주야 내가 간드아~!! >
11시 30분경에 공항 내리자마자 와이프 + 딸내미 1호 + 딸내미 2호가 사진찍느라 이동할 생각을 아예 안하지만
저는 포터 + 드라이버 + 가이드 역할에 충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까지 정줄을 놓으면 3박 4일동안 공항 안에 있어야 할 판입니다.
< 이렇게 될 수는 없다!! 제발 나가자 ㅠ >
잽싸게 셋 다 잡아서 차에 구겨넣고 꺅꺅 소리를 들으며 여행이 시작됩니다 ㅎ
이제부터 3박4일간 먹은것들 소개합니다.
첫번째 식사 입니다 : 제주해물밥
제주 도착 첫 끼니입니다. 하여간... 식구 넷인데 저는 어짜피 의견이 없으므로 셋이서 정하면 되는데 또 다 먹고싶은게 다릅니다 ㅠㅠ
뭘 먹을지 의견이 갈리면 그냥 세트 시키면 됩니다.
회, 전복구이, 해물전, 보말칼국수, 물회, 해물밥, 성게비빔밥, 성게미역국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고체연료에 주셔...서 취향대로 미디움웰던 해 먹었습니다 ㅋㅋㅋ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창밖에 바다뷰도 좋고 한적하고 좋습니다 ㅋㅋ
두번째 식사 입니다. : 서귀포 올레시장
토요일 저녁에 서귀포 시장구경 갔다가 급 포장쪽으로 의견이 갑자기 이루어져서...
(저는 음식점 가는걸 추천했으나 가볍게 묵살 당했습니다 ㅠ 왜 음식점 가고 싶었냐구요? 포장하면 제가 치워야 하잖아요 ㅠ)
회 포장을 해 왔습니다
갈치회 + 고등어회 + 광어(인지 돔인지 기억이;;;) + 딱새우 + 떡갈비 볶음밥? + 교촌치킨... ㅡㅡ
이왕 포장할꺼면 서귀포시장에서 유명하다는 마농치킨을 강력히 추천했지만... 예.... 뭐.... 작은딸내미는 강력했습니다 ㅡㅡ
딱새우 이거이거...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 감동의 도가니탕 ㅠㅠ
머리는 잘 뒀다가 이거 다 먹고 라면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넘나 맛난것~!!
세번째 식사입니다. : 제주할망밥상
일요일 아침입니다. 다들 밥 안먹겠다고 버티는거 들쳐엎고 차에 쑤셔박은다음에 표선해수욕장 근처로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포터+짐꾼+가이드+사진사 이니까요 ㅋㅋㅋ
차에서 나 배 안고프다고 징징거리는 소리가 들리지만 가볍게 무시합니다.
이런 의견을 반영했다가 나중에 배고프다고 밥 왜 안주냐고 공격당한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각종 생선 + 제육볶음 + 각종 밑반찬 + 홍합미역국
안먹는다고 징징대던사람들이 밥 추가를 막 외칩니다 ㅡㅡ
네번째 식사입니다. : 만덕이네
땡볕에 성산일출봉에 올라가느라고 음료를 하도 마셔대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점심은 스킵했습니다.
제가 뜯겨먹히기 직전에 음식점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웨이팅이!!! ㅠㅠ 다행히 길지는 않아 한 10분 후 입장했습니다.
해물두루치기집인데 사실 두루치기보다 와이프 원픽 접짝뼛국을 먹으러 왔습니다 (근데 접짝뼛국 사진은 어데갔나 ㅡㅡ)
두루치기는 딸냄들이 그닥 안땡겨하는 메뉴여서 와이프가 나 접짝뼛국 안먹어도 괜찮아~ 라고 했지만
막상 나오니 빵꾸나기 직전까지 바닥을 긁어내서 먹는걸 보고 역시 안먹어도 괜찮아~ 는 <나는 괜찮은데 너는 안괜찮을껄?> 이라는 뜻이라는걸
새삼 느끼고 나옵니다.
다섯번째 식사입니다. : 표선카라반국수
3일차 아침이네요 시간 겁내 잘 갑니다 ㅡㅡ
고기국수 + 보말죽 + 보말칼국수
담백~ 하고 개운하니 아침으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역시 남이 차려주는 평소 안먹던 메뉴는 너무너무 맛있네요 ㅋㅋ
여섯번째 식사입니다. : 올레안뜰
사실 연돈을 가려 했는데... 그래서 예약 성공 팁 뭐 이런 유튭 영상을 한 10번은 더 돌려봤는데
일욜 저녁 8시에 다음날 예약을 해야 한대서 딱 준비하려고 하는데... 엥? 이게 뭐여?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 정기휴무를 왜 체크를 안 한 거시여... >
하지만 이럴땐 당황하지 말고 다른 집을 가면 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짜피 서프라이즈 한번 하겠다고 돈까스라고만 했지 연돈이라고는 안했으니까요 ㅋㅋㅋㅋ
급하게 찾았지만 맛도 있고 양도 좋고 가게도 운치있고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ㅎ
일곱번째 식사입니다. : 돈사돈 서귀포
어쨌든 제주인데!! 흑돼지 근고기는 한끼라도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끄아아아아아아!!! (저희집은 육고기가 그닥 대접받지 못합니다 ㅠㅠ)
그래도 좀 유명한데 가서 나 거기서 먹었다!! 라고 하고 싶어서 숙X도 중문을 호기롭게 갔으나...
오늘 마감입니다~ 를 시전당해서(응? 6시 조금 넘었는뎅?) 멘탈이 살짝 흔들렸으나 그래도 차선도 있고 차차선도 있는거니까 ㅋㅋㅋ
그래도 나름 유명한 집 (본점은 못가고 ㅋㅋㅋ) 에 가서 800g + 400g + 400g 해치웠습니다.
웨이팅 20분쯤 하고 들어갔는데 연탄가스냄새에 어찌나 기침이 나는지...어우... 이거 오늘 망했네;;; 싶었는데 고기 먹다보니
기침은 언제 했었는지 알지도 못하겠네요 ㅋㅋㅋ 맛있었습니다!!!
여덟번째 식사입니다. : 소노캄;;;
마지막날... 24일 아침인데...
네... 조식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지 음식으로만 먹고 싶어서 조식은 안먹으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조식을 먹네요 젠장 ㅠ
맛은 조식 맛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맛이 없진 않았으나 현지식이 아닌 관계로...
계획한 음식점을 못가고 조식을 먹은 분노를 표출하여
밥 + 빵 + 밥 +빵 으로 네바퀴 돌았습니다 ㅡㅡ
아홉번째 식사 입니다. : 제주광해 애월
렌트카 반납 전 바다를 보면서 갈치 한상 했습니다
다들 아 이거 먹으면 이제 집에 가네 아쉽다 라고 하더만 막상 음식이 차려지니 너무 신나하면서 먹었습니다.
역시 구이보다는 조림이... 저는 좀 더 점수가 가네요 ㅎ 양념이 넘나 맛있는 ㅠㅠ
역시 좋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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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여기까지 입니다.
3박 4일을 있었는데 10끼를 못채우다니... 반성하겠습니다.
하늘을 나는 운송수단을 이용해 여행을 온게... 거진 4년 이상 된거같네요 ㅡㅡ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자주 못갔나 앞으로 좀 더 시간(과 돈)을 내야 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물론 뭐 다음달 청구서 보면 <앞으로 여행은 없다!!> 가 되겠지만...
그래도 뭐 다 그렇게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제주도는 와이프 전여친 시절에.... 둘 다 20대 중후반에 와보고 40대 초반이 되어 다시 왔는데
철없이 마냥 좋던 시절에 둘이 여행 왔던 장소에 이젠 넷이 되어 왔네요 ㅎ
와이프랑 딸내미 둘과 함께 걷고... 먹고... 웃고... 하다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같은 장소 다른 시간... 에서 그때 느꼈던 감정과 기분이 다시 기억나고
그 위에 새로운 기분과 감정이 덧씌워지니 묘~ 한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 그시절 참 예뻤던 전 여친과... 현재 늠름한(?) 마누라님의 차이 정도???? ]
그 당시 멋모르고 갔을때도 렌트하자마자 갔었고 이번에도 그 기억으로 다 제쳐두고 처음 목적지로 찾아간 용두암을 보니
당연하지만 그때랑 똑같네요... 너무 똑같아서 그 자체로 여행이 비로소 실감이 납니다 너무 반가웠어요 ㅠㅠ
<오~ 너 오랫만이다야 ㅋㅋ 이게 얼마만이야? 한 15년만인가? 그땐 팔팔하더만 이젠 완전 아저씨네? ㅋㅋㅋ
얼씨구? 그때 왔을때는 둘이 왔더만 이젠 애들도 둘이나 있어? ㅋㅋㅋ 성공했네? ㅋㅋㅋㅋ>
라고 용두암이 얘기해줄... 리는 없겠지만 ㅋㅋㅋㅋ 암튼 저는 뭐 그랬다구요 ㅋㅋㅋㅋㅋ
저희가 이번 여행에서 그랬던 것처럼 제 딸들도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누구를 만나고 또 같이 여행와서 추억을 쌓겠죠 ㅎ
예전 엄마아빠랑 같이 왔던 이 날들도 얘기하지 않을까요? <그때 우리아빠가 말이야 ㅋㅋㅋ 내지는 울 엄마가 그때 ㅋㅋㅋ > 이렇게 ㅋㅋㅋ
그때까지는 언제나 옆에 있어주어야 할텐데요 ㅎ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이렇게 하나 더 늘었습니다.
글 보신 분들 행복하십쇼~!! 저도 행복할랍니다~!!!
덧...
대체 이게 뭐라고... 파리바게뜨에서 파는 샌드 하나땜시 와이프가 그 난리를 하며 예약을 하고 꼭 사야된다며... ㅡㅡ
예약성공했다고 너무 좋아하고 수령해서 나오는데 무슨 업적 작 성공한것처럼 걸어나오는걸 ㅋㅋㅋ 아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ㅋㅋㅋ
저는 이런거 관심없습니다.
김포가는 비행기 기다리는동안 공항편의점에서 발견한 빼빼로!! 무려 제주감귤맛!!!!
뭐 이딴게 다있냐!! 라고 대흥분을 해서 사오고 사진찍고 고이고이 들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꼬마가
< 아저씨 그거 우리집앞에 편의점에도 팔아요 >
< 아 그래? 너 어디살아? 서귀포? >
< 저 구리살아요 >
< 뭐?;;;>
...GS25에 판다고 합니다...
고마워 꼬마야^^ 이 아저씨의 흥분감을 짜게 식혀줬구나 ㅠ
(빼빼로는 세통 샀었는데... 한통은 그 꼬마 줬습니다 ㅠ)
※ 음식점 문의가 많으셔서 상호명 추가 했습니다~
작은딸내미가 일출봉 아래 기념품샵에서 기념품을 사달랬는데 너무 말도 안되는걸 사달래서... 더워죽겠는데 헤드기어처럼 생긴 감귤쿠션 모자를...
그래서 와이프가 <이건 안된다!!> 했더만
<그럼 나는 엄청 이상한 자세로 걸어올라가서 엄마를 창피하게 하겠다!!> 라고 선언 후 생각해보니 약빨이 안받는다 생각했는지...
<아빠도 빨리 해!!> 라고 해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동참했습니다.
역시... 와이프는 이정도의 정신공격에는 꿈쩍도 하지 않고 꿋꿋했으며
큰딸은 <아 왜저런대!!>를 연신 외치며 근처에도 오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뭐...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만 있다면 이정도야 못하겠습니까 ㅋㅋㅋ
감귤빼빼로 우리집앞편의점에서도 팜 ㅋㅋ
제주도 가고싶네요~ 정말 종류별로 푸짐하게 잘드셨네
ㅋㅋㅋ 마지막 반전 ㅋㅋ
진실을 알려주고 빼빼로를 챙긴 꼬맹이 ㅠ
안 먹는다고 했다가 나중에 한소리 하는 때 이쑴
일단 먹이고 한소리 듣는게 무조건 옳습니다 ㅋㅋ
감귤빼빼로 우리집앞편의점에서도 팜 ㅋㅋ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ㅜㅡ
제주도 가고싶네요~ 정말 종류별로 푸짐하게 잘드셨네
여행의 1순위는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ㅎ
세번째 어딘가요? 맛나보이네요 ㅋ
본문에 음식점 정보 넣었습니다 ㅎ
혹시 식당정보는... 어떻게;;;ㅠㅠ
본문에 음식점 정보 넣었습니다 ㅎ
맛있는 폭발이군요 ㅎ
식욕폭발!! 지갑폭발!!
보말죽과 고기국수가 같이 있는곳이 있었군요 알았으면 거길 가봤을텐데
별 생각없이 간 집이었는데 두 메뉴를 같이 취급하는집이 흔하지 않은거였나요?;;; 맛있었습니다 ㅎ
<나는 괜찮은데 너는 안괜찮을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봤습니다!! 전 매년 혼자 배타고 제주도 가서 매년 외로움을 술에 적십니다 ㅠㅠ 다음달 에도 혼자 또 갈 예정.....ㅠㅠㅠㅠㅠㅠㅠ
저도 혼자 가서 외로움을 술로 적시고 싶네요...물론 입꼬리는 올라가 있겠지만 ㅋ
혹시 공무원 이십니까? 결혼 출산 관련부서에서 근무 하시는지요? 독거노인인데 결혼이 하고 싶어지는걸 보니 ... 정부A급 요원이신듯
아하하하 그럴리가요 ㅋㅋ
글 자체에서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ㅎ
가려고 했던 식당들이 몇군데 있네요. 정작 다른데 갔지만... 다음에 가면 저 식당들도 가봐야 겠습니다
항상 계획대로 되지 않죠 ㅋㅋㅋ
보말칼국수 진짜 맛있게 먹었던 기억 나네요 ㅎ 제주도가서 신기했던게 말로만 듣던 말고기 먹어봤네용
메모... 말고기... 먹는다...
딸만 둘이시군요.. ㅎㅎㅎ
네 여자 셋이랑 사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
감귤빼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현지에서 먹는게 최고였다!! 라고 정신승리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공항과 관광지는 여전히 사람 많던가요? 한창 코로나 시국이었던 작년,재작년에는 평일에도 공항,관광지 가릴것없이 진짜 사람 많았었는데
눈치게임 성공인지 어딜가나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넘나 좋았어요 ㅋ
딸들과에 여행 너무 재미나게 보내셨네요^^
네 엄청 좋았어요 ㅎ
행복해보이는 가족 이네요 ^^ 서귀포 주민으로서 추천 드립니다
엇!! 로컬분이 나타났다아아아아아아~!!!!
보는 사람이 즐거울만큼 재미있게 사시네요!
감사합니다 ㅎ 즐거운게 최고죠 ㅋ
감귤빼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것도 여행의 맛이죠
여행의 (쓴)맛 ㅋㅋㅋㅋㅋ
정성굴은 추천
정성 to the oyster~!!!
글재밌게 잘쓰시네요 ㅋㅋㅋ 잘봤습니다 나중에 제주도 여행간다면 다녀가신 식당들 참고할게요ㅋㅋㅋ
넵~!! 개취는 있겠지만 기본은 확실합니다!!!
바로 얼마전에 ( 06.03 ~ 06.06 ) 다녀왔는데 으르신들 모시고 다녀오다 보니 아무런 결정권도 선택권도 없었어서.. 사진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 ㅅ;
그러게요 저도 또 가고 싶어요 ㅠ
글 보면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행복한 삶을 사시고 계시네요 ㅋㅋ
노력중입니다 ㅋㅋ
정말 행복한 가정이시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셋째 딸래미한테 절하셔야 겠네요. 하셨나요?
이걸 이제서야 봤네요. 전 4박5일을 거의 흑돼지만 먹었네요... 가장 늦게 닫아서. 게을러서 아침엔 퍼질러 자고 늦게 점심 대충먹고 저녁시간엔 웨이팅때문에 맛집에서 못먹고 주위에서 해결했는데..ㅠㅠ 이렇게 맛있는게 많은곳인데 제 잘못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왔네요. 아... 장마까지 겹쳐서 망했었었네요.
다음에 다시 갈 이유가 하나 생겼다고 치면 되죠 ㅎ 그래도 즐거우셨죠?^^
맞습니다, 현명하신 답변이네요. 네. 제주도에선 좋은기억만 만들고 왔습니다. 다음엔 꼭 맛난것들 더 많이 먹으러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