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서 발견한 곤누들 가쓰오우동이에요.
그런데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것이 있었으니 띠요옹~~
45칼로리?? 진짜!!?? 짠돌이로 소문난 컵누들도 120~150킬로리쯤하던데 =_=
영양정보를 보니 나트륨함량도 다른 컵라면에 비해 적긴하더군요.
그런데 손에 집어보니 이녀석 제법 묵직합니다.
(설마 곤약인 대신에 양으로 승부 보는것인가??)
아.. 그게 아니라 곤약면이 충전수에 담겨져 무거웠던거네요 하하
내용물은 우동(처럼 생긴) 곤약면과 고명스프 그리고 가쓰오 우동장국 3가지 되시겠습니다.
충전수는 특유의 냄새가 있으나 인체에 무해하니... (냄새가 어떻길래??)
1. 충전수와 면을 컵안에 넣은뒤 충전수만 버리고
2. 끓는물로 20초간 데운뒤 다시 버리고
3. 표시선까지 끓는 물을 넣고 먹는게 순서라는데요.
그 아래 충전수를 버리고 깨끗한 물로 헹궈내라니 사실상 물을
3번이나 버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_=
그런데 이 제품은 물 버리기 편리해서 그렇게 큰 고생까지는 아니였어요.
이런 방식의 컵라면을 이전에도 써봤는데 물을 자주 버려야하는 이 제품에 아주 특화로군요!
20초간 데운물을 버리고 이제 장국과 고명스프를 넣었으니
짜잔.. 이렇게 다소 복잡한듯 간단하게 곤약우동이 완성됐습니다 여러분
먹어본 소감으로는
1. 컵누들 뺨을 동서남북으로 때릴만큼의 초 저칼로리 제품으로
식감이 조금 거시기 하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있을거 같았어요.
식감이 어떻길래?? -> 보통의 우동면이라면 어느정도 씹어야 끊어질텐데 이건 곤약면이라 그런지
이빨이 살짝 들어가면 그이상 못버티고 띠용~ 하고 잘려나가요. 단.. 그이후 씹는건 큰 이질감은 없었네요.
2. 면을 익혀먹는건 아니다보니 마지막 공정에서 찬물을 부어 냉우동으로 변신도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곤약식감이랑 찬 국물을 글쎄요.. 제 생각으로는 잘 안어울리네요. 아무튼 변신은 가능하다는점!
3. 충전수는 무해하다지만 약간 구린 냄세가 나긴했어요. 저는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4. 가끔 가볍게 먹는 한끼 식사용 혹은 야식용으로 썩 괜찬아 보였는데 다이어트용도로는
약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거 같아요.
아니 방금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을거 같다며? -> 식이요법까지 단행할땐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먹어야 우리몸에서 활발히 에너지를 쓸텐데 극단적으로 안드시는 방식을 가지면서
이런 제품위주로 식사한다면 우리몸에서 되려 지방이나 칼로리 사용을 줄이는등의
부작용이 나올수도(있다고 유튜브에서) 봤어요.
제가 술고기를 매일 먹다가 (사실 지금도 매일 먹습니다 ㅋ) 한쪽 다리로 의자에서 일어나야 하체가
건강하다는 글을 보고 따라해봤는데 일어서지긴했으나 힘이 좀 들어서
당근마켓에서 접이식 자전거 하나 사와 작년말부터 영차영차 타고 있거든요.
보통 하루 40~50분 정도로 꾸준히 자전거를 탔으며
타고나면 여기가 물속인지 땅인지 모를정도로 성의껏 타온 결과
몸무게가 한달에 1kg 씩 주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말에 84kg 였던게 오늘 재보니 76.9kg 찍히네요.
다이어트로 한달에 1kg면 폭망수준이지만 먹을거 다 먹고
이정도면 괜춘한거 맞죠?
지금도 식이요법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술도 조금 줄이고 한번씩 가볍게 먹는 버릇도
들일려고 이런 곤약 우동같은거 보이면 하나씩 사먹고 있어요 ^^
음갤 활동하면서 살이 많이 불었는데 앞으로 3kg 정도 더 빼서 총 10kg 감량도 하고
음갤 활동도 열시미 하겠습니다!!
p.s
당근마켓에서 자전거 3만원 주고 샀고 유튜브에서 실내자전거
인터벌 트레이닝 영상보고 따라한거라 예산은 이게 전부였네요!!
아 몰 빼실것이 있다고ㅎㅎ
곤약은 저칼로리라서 혹하긴 하는데 맛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선 듯 사질 못 하겠더라고요. 하여튼 건강이 최고입니다!
답은 방울토마토다!
결혼하면서 내려놓고 사는 1인입니다...ㅋㅋ
아 몰 빼실것이 있다고ㅎㅎ
막내가 아빠 많이 닮았군요 ㅎㅎ 이것저것 바쁘실텐데 열심히 사십니다.대단!!!!! ㅠㅠ 앞으로도 화이팅!!
요즘 식사 가격이 너무 올라서 편의점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 편의점에서 아직까지 많이 부실한 라인이 저칼로리 라인이거든요. 음료는 이미 제로 음료가 대세가 되었지만 식사 라인은 저칼로리 제품이 부족한데 오뚜기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네요.
양이 컵누들 보다 양이 더 많아 보이는데 칼로리가 적으니 저도 사먹어 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