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자작이라기에 애매한 영역이긴 합니다만, 마트에서 사다가 집에서 해먹으면 자작이죠!
주말 저녁에 애기띠하고 사부작 산책 나갔다가, NC 킴스클럽에서 뭔지모를 시끌벅적한 타임세일을 만났어요.
가보니 양념돼지목살(국내산)을 팔더라구요. 무려 100g 990원ㄷㄷ
우리가 흔히 돼지갈비로 먹는 그것과 똑같았고, 사진과 같은 갈빗대 다섯덩이에 10,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집에서 양념고기 구워먹으려면 종이호일 필수죠.
고기를 먹으려면 필요한 것은, 더많은 야채.
양은 진짜 넘사벽인데, 맛은 뭔가 애매하네요.
일단 고기식감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 양념이 뭔가 이상해요.
갈비집 돼지갈비처럼 고기 말그대로 양념에 재워진 느낌은 아니고, 양념이 겉도는 느낌인데, 그 양념이 맛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양념자체의 점성도 걸쭉한 느낌이라, 구울때 비주얼도 좀 이상함.
두번째는 일부러 약불, 강불 번갈아가며, 속까지 잘 익히고 겉면은 태우는 한이 있어도 양념맛을 좀 끌어올려보려고 했는데...
첫번째보다 훨씬 겉보기에는 갈비집 돼지갈비 같았지만, 맛은 똑같던...
저렴하게 한끼 잘 먹긴 했는데, 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좀 늦은시간에 마트를 갔더니, 마감세일 충동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다 참고 앤티앤즈 20% 할인에 무너짐 ㅋㅋ
by iPhone Xs Max
가격이 싸서 우와 했는데... 양념이 좀 애매한가보네요 으음 ㅠ
보기에는 맛있을 듯한데 아니였나 보군요. 집에서 고추장 한술 더 섞어서 구웠으면 짜지기만 했으려나요?
비주얼은 불맛나게 보이고 맛있어 보는데 실제적인 맛이 별로 엿다니..ㅠ.ㅠ
뼈붙은 고기라 맛있어 보이는데 양념이 별로였던걸까요? 걸쭉한거면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간장 더 추가해서 좀 더 숙성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아쉬워라 보기에는 맛있어보이는데요 ㅠ
음..양념된 괴기는 안사는게...좋습니다..ㅎㅎ;;
읍~ 군침이 흐르는것 같습니다 ㅎㅎ 비쥬얼 쥑이네요~
불쓰면 그때부터 자작임
차라리 생고기였음 휠씬 맛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