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지인들이 놀러오면 늘 이야기가 나왔던 코스였던 식당이고
아마 인스타나 tv나 다른 매체에서도 많이 접하신
기장에 있는 전복죽 집입니다.
인스타에서 팝업이 뜨길레 거의 3년만에 방문한 기장끝집 &여친의 인스타 겸 해서 방문.
음식나오기전에 매생이전, 재료 따라서 가끔 부추전이나 다른걸로 바뀜
이전에는 수육이었는데 지금 기성품 족발 이었습니다. 질겨서 패스하겠습니다.
압력솥을 통째료 주셔서 이전에는 검은색 냄비였던거 같네요.
연성 실패했나 싶었는데 몇번 저어보니까. 꾸덕해져서 괜찮았습니다.
전복은 실해서 좋았습니다. 전복죽 맛도 이전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찬에는 좀 실망했지만 전복죽은 맛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일단 여기에 달려있는 리뷰 최저점들을 살펴보면 좀 고민을 하게되는거 같음
1. 이전과 비교하면 처음 내어주는 해산물과 다른찬들이 현저하게 질이 떨어진건 사실임
계절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처음 나온찬의 질이 문제가 생긴건 확실히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위 이미지 출처 기장끝집 업체 홍보사진
이전에는 사진과 동일하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2. 메인 메뉴인 전복죽의 질은 그대로 유지중입니다. 꾸덕하고 참기름 맛 나는 진한맛의 전복죽 이거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전복죽과 일반전복죽 어떤걸 주문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일반전복죽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은돈으로는
바다 보이는 카페가서 전망 구경하세요.
3. 그냥 지나가다가 전복죽 먹고싶을때 들려보면 만족할만 하지만 서울이나 먼지역에서 이걸 먹기 위해서 먼길을 온다면 비추천임
차라리 그 기름값 아껴서 더 좋은곳 가서 식사하는게 현명합니다.
4. 3년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여기 주차가 너무 불편함 특히나 좁은 주차 구역에 여러 차량이 주구난방으로 주차하다 보니
초보운전자분은 그냥 10시에 오셔서 드시는걸 권장드림
5. 이모님들은 친절하셔서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6. 오늘 방문할때 보니까. 1인 1식 주문이 기본이라고 표시되어 있더군요.
전에 안보이던 규정이 있던데 10살 이상의 아이는 1인분을 무조건 주문해야하고 10살 미만의 아이는 뭐 그냥 먹어도 되는데
만약 10살 미만의 아이가 2명이면 1인분을 주문하라고 되어져 있습니다. 근데 이걸 문제 삼아서 직원분에게
시비거는 사람이 있더군요.
7. 3년전과 비교한다면 2000원 상승했고(현재 1인 기준17,000원) 그동안 물가상승분을 고려한다면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큰 기대없이 걍 해산물 한두점 하고 전복죽 한그릇 먹으러 간다면 나쁘지는 않은 식당입니다만 과거에는 넘사벽이었던 찬들이 지금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그럼 이만~
이집 나중에 기장 갈때 메모했던 곳인데 많이 안좋아 졌나 보군요 ㅠㅠ
전복죽 하나만 보고 가면 괜찮기는 합니다. 이집이 유명해지고 홍보로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는게 푸짐한 먹거리였는데 그거랑은 좀 거리가 멀어졌더군요.
그래도 메인이 퀄리티유지하는것만해도 대단한거죠
전복죽만 보고 간다면 전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물회에 무채를 넣다니 첨보네...개인적으론 극불호네요..
의외로 넣는곳도 좀 있어요. 내륙지방에서는요.
기장에는 해녀집 이런데도 많아서 굳이 저기 안가도 괜찮은 전복죽집 많음
곰감합니다.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이쁘네요 플레이팅이....배고파~~~
플레이팅만 이뻐요 ㅋ
와~ 기본상 상차림이 엄청나군요;
요즘에는 다른곳도 조금더 주면 잘나와요. 기장 자체가 해산물이 많은곳이라서요.
기장에 맛있는집이 의외로 많죠. 고리 원전 출장가면 예전엔 기장에 묵었지만 (구도심이라고 해야하나... 숙소들이 많이 낡았음) 요즘은 정관신도시가 깨끗해서 여기에 묵긴 하는데 그래도 저녁식사는 반드시 기장가서 합니다. 다음엔 여기 한번 가봐야겠네요.
기장에 좀 할머니들이 하시는 괜춘한 식당들이 많아요. ㅋ
주인 성격이 인색하지 않은걸로보아 잘나와도 칭찬해주는 손님은 적고 주문은 안하고 찬 더 달라는 손님은 많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메인에만 집중하게된 그림이 그려지네요 ㅎㅎ
저는 기장에 금순이네로만 갑니다. 여기처럼 반찬을 많이 주는것도 아니지만 전복죽은 끝내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