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키하바라 맛집은 돈가스 마루고입니다.
타베로그 3.77점으로 도쿄에서 돈가스로 여기보다 더 나은 곳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더 나은 곳은 아마 한손으로 셀 수 있는 정도?
대기인원이 많지만 하도 많이 가봐서 대략적인 노하우도 생겼는데 오픈 30분에서 한시간 전에 가서 음악 들으며 존버하는 겁니다.
그렇게 기다릴 가치가 있느냐 묻는다면 전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오늘 주문한 건 특로스 세트인데, 돼지고기 안심은 담백하고 뻑뻑한 부위로 다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촉촉한 육즙, 적당한 비계, 잡내도 없고 씹는 식감도 적절한 이 맛은 역시 일품입니다.
수육처럼 야들야들하면서 적당히 얇게 튀김이 올려져 있는데, 전 레몬을 친 후 겨자를 살짝 올려 소금이나 소스를 살짝 발라 먹습니다.
이렇게 고기를 음미하면 기다린 시간이 전혀 낭비로 느껴지지 않죠.
양배추도 숙성시켜서 적당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살리면서 씁쓸함을 억제했고, 쯔께모노는 100엔 주고 또 리필할 만큼 건과 아삭임이 잘 벨런스 잡혔습니다. 밥도 살짝 MSG와 참기름을 뿌린 둣 촥 감깁니다.
대기시간과 값 말고는 깔게 전혀 없고, 그 두가지도 모든 맛집의 숙명임을 생각하면 전 모두 납득합니다.
돈가스의 정점을 맛보겠다면 반드시 가세요.
말차색이 아주 이쁘구먼..
저도 아키바 갈땐 꼭 여기서 밥 먹었어요. 맛있어요.
아키바 맛집 와드
아키바 여행갔을때 진짜 가고싶던 곳인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곳이네요 ㅠㅠㅠ..
크... 고기가 두툼한게 좋아보이네요
와 진짜 보기엔 뭐 저따구로 했는데 단면이..ㄷ ㄷ ㄷ 마루고 톤카츠 +81 3-3255-6595 https://maps.app.ㅁㅁv5N6uN67ha8ZeoE89
뿅뿅 = 지오오.지엘/ 링크가 안되네요
2월달에 가면 꼭 트라이 해봐야 겠네요
가격이 꽤 많이 나가네요.
와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여기 웨이팅 심합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웨이팅은 안하는 파라서 안갑니다. 오픈런도 결국은 웨이팅이라..
일본 가서 돈카츠는 마루고밖에 안 먹어봤는데 맛이나 접객 면에서 만족할 만했고(마루고가 예전보다 점수가 좀 떨어진 거 같긴 한데 타베로그 3점대 후반 가게에서 대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사실 타베로그 돈카츠 부문 점수 기준으로 마루고 이상 급이면 가격대가 마루고보다 비싼 가게들이 99%(도쿄 기준으로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만할 건데 다 찾아본 건 아니라 100%라고 확신은 못하겠음)라 딱히 마루고 이상 급은 더 가볼 생각도 없는...
오 여기 궁금합니다
미슐랭에 괜히 나온 가게가 아닌 마루고
ㅇㄷ
고기뿐만 아니라 재료가 전부 신선해 보입니다 +_+
여기 정말 맛있어요.. 입구 앞에서부터 고소한 냄새가 퍼져서 기대되고 웨이팅이 아깝지 않은 맛이에요
여기 갈려다가 못갔는데... 엄청난곳..ㅠㅠ 여기 앞에 미야비 라는 카페가 있는데 사이폰으로 커피 해주는데 커피 맛있어요 거기도 가보세요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