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 여행, 1일차 아침은 일찍입니다
.....사실 일어나기 힘든 시간입니다 4시엔 일어나야 겨우
나리타 공항 3터미널 국내선
난 지난 주에 3터미널 국제선으로 한국 결혼식 참석으로 갔는데 한 주에 한 번씩 나러티 들르니 스트레스가
제트스타, 기내에서 돈 내면 국내선이라도 밥 나오네요
하튼 쪼매만한 뱅기가 국내선 답습니다
우우 정글 속을 걸어들어가서 공항 로비에 도착
미야코 시모지시마 공항, 되게 한적한 곳에 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숙소인 화이트 하우스, 백악관
되게 시설 좋습니다, 내부 모습 찍은 건...아 지워서 이젠 없군요 ㅋ 운영-03만 아니었으면 안 지웠을텐데
오키나와 특산, 산핀차
근데 라벨 뒤집으면 원산지 중국,....이건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이걸 특산품으로 팔아도 되냐
미야코지마에서 좀 떨어져 있는데
경치 좋은 나카노시마 먼저 구경삼 들릅니다, 역시 여기 경치가 좋아. 물색이 깨끗
설탕수수 밭 보면서 달려달려
아 해변이라고 온 게 이거 산 속 아닌가요
아니네요, 바다가 깔끔하게 맑은 남국의 해변이었습니다 +_+
뒤지긴 싫어서 라이프자켓, 스노켈링 장비 +_+
저는 나이 치고는 체력이 있는 편이긴 해서 운동도 제대로 안 하지만 ㅎㅎㅎ
아 하루에 40키로 걸어도 되는 몸이라 대충 놀아도 바다거북 볼 정도는 되더군요 되게 좋았습니다 ㅎㅎ 거북이 바로 옆에서 같이 헤엄치면
섬에 몇 가게 없는 피자집에서 엑스라지 피자
야키소바도 만들고 소세지도 굽고...저녁상은 차립니다
어째 쓰다가 제가 지쳐서....정작 음갤의 중요한 음식 얘기가 소홀해 지네요...죄송합니다 진짜 이런 거 싫어하는데. 전 정석, 규칙, 사람과 사람과의 약속, 그런 걸 소중히 여깁니다
아 저 파란 거는 우미부도, 바다포도입니다 !!! 맛있습니다....해산물, 해초류 이면서도 식감이 살은 안주
중간에 리치 마작도 한 판, 두 판 하고
으으...점수계산이 자동이 아니니 실시간 타짜들 상대로는 너무 어렵습니다 ......ㅜ 진짜 잼있는데 이렇게 칠 줄 아는 인간 네 명 모으는 게...
뭐 나머진, 미야코지마 특산 과자랑 바다포도랑 이것저것 남은 것....
다음 날은 쓰읍.....미소시루 한 그릇 먹고 남은 짬처리 했습니다 +_+ 울 회사 이런 자리는 윗사람이 음식 만들고, 조---온나 만들어두는 거 처리하는 게 미덕이라서
역시 미야코지마는 진짜 여행하고 싶은 곳중 하나에요.. 술안주론 저 돈육 함량 높은 소세지가 최고
어디서 먹어도 훌륭한 안주 소세지 ㅎ
강행군이군요! 저 여행가면 뷰 좋은 숙소에 쳐박혀서 먹고 눕고만하는뎅
힐링 여행도 하고싶은데.. 스파르타 아웃도어 여행이었습니다 으허
저 산핀차는 패밀리마트에서파는 대량공산품이고 오키나와내에서 제대로된걸 드셔야쥬 ㅎㅎ
섬에 편의점도 몇 개 없는데 이런 뒷통수를 ㅠ 편의점 보면 바로 들러야합니다, 서플라이 스팟..
한국에서 오키나와까찌 그래도 두시간 정도는 걸리더라구요. 다음주에 여행가는데 와이프가 아기떄문에 비행시간 한시간 안으로 끊었으면 한다고 해서....결국 오키나와 포기하고 제주도 감.ㅠㅠㅠㅠ 부럽습니다ㅠㅠㅠㅠ
성인도 비행시간 길면 지루해 죽겠는데 하긴 그렇겠습니다 ㅜ 제주 여행 건강히 잘 다녀오세용 ㅎ
한적하고 깨끗한 경치가 일품이네요!! 특산 산핀차 중국산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음식도 맛깔나보입니다. 여주, 바다포도 몸에 좋은 안주도 많네요.
바다 경치가 역시 좋은 관광지더군요- 고야가 좀 쓴 맛이라 호불호는 갈리는데 고야참플도 안주로 훌륭 !
표백한 개불같은건 뭔가요?
보자...좀 생소해 보이는 건 저기 분홍빛 쪼가리군요 좀 고급 생강이랍니다, 저는 손 안 대었는데 술에 넣어서 먹더라구요
해산물이 아니라 베니쇼가 였군요!
마작에서 가장 힘든게 같이 칠 파티원 구하는거죠 ㅋㅋㅋㅋ 우미포도 예전에 대만 오키나와식 술집에서 먹어봤을때 짭조름 하고 신기했었는데 한번 기회되면 또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오키나와에서 인기있다보니 대만과 동남아에서도 양식하고 있죠 ㅎ 식감 참 신기해용
여주랑... 바다포도 그리고 일본식 간장은... 힘들었음.. 오키나와.. 자연과 경관이 아름다운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