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을 맞아 부모님을 어디로 모실까 고민을 하다 신라호텔 팔선 황제연 코스로 모셨습니다.
첫 코스 캐비어 전복관자입니다.
황제연 전채요리치고는 평범
다음 코스 송로버섯 건금사 찜
이라고 하는데 건금사가 뭔고하니 상어지느러미입니다.
국제적으로 샥스핀을 금기시하는 분위기라 대부분의 호텔들은 아예 메뉴를 빼버리는데
팔선은 눈가리고 아웅으로라도 이름만 바꿨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자연산 건전복
건금사 또는 택1 메뉴는 말린 전복입니다. 어머니는 건전복을 드셨습니다.
다음코스인 XO소스 지존 갈비
왜 지존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삼이 올려져있고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녹습니다.
팔선의 대표 메뉴인 홍삼 황실 불도장
너무 먹고 싶어서 정신이 나가 먹다 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앞의 메뉴 만으로도 양이 만만치 않다보니 슬슬 배가 불러서 축쳐져있었는데
불도장을 먹으니 정신이 번쩍듭니다. 역시 팔선의 대표메뉴라고 할만하군요.
다음코스인 원즙소스 통해삼과 바닷가재
해삼도 통통하고 랍스터도 튼실합니다.
식사인 볶음밥 사진은 까먹고 디저트인 파파야 코코넛 제비집
코코넛 제비집은 맛있는데 파파야과육은 씁슬하네요.
내년에도 좋은 곳으로 부모님 모시고 가기를
지존갈비가 진짜 맛있죠 정말 입에서 사라짐
효도추~ 내년에도 좋은 곳 다녀오세요~
효자!
지존갈비가 진짜 맛있죠 정말 입에서 사라짐
효도추~ 내년에도 좋은 곳 다녀오세요~
효자!
팔선 황제코스라니 효자 중에서도 아주 훌륭한 효자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