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니가 완도산 우럭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경옥 주방장님의 광동식 생선찜 약식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내장 제거하고 손질한 우럭을 재보니 254.3g이네요.
손질 전 무게가 대충 300g 되는 것 같습니다.
향채를 넣은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줍니다.
이상하지만 여경옥 주방장님의 레시피이니 그대로 가봅니다.
기름을 두르고 향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잘 볶아진 향채를 생선 위에 올립니다.
간장과 물을 1:1로 잡고, 약간의 설탕과 청주를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쥐똥고추는 제가 매콤한 것이 당겨서 넣었습니다.
고수를 올려주면 완성.
바로 소주 꺼냅니다.
이거 진짜 초간단한데,
풍미 죽여주네요.
기름에 볶은 향채들과 생선도 잘 어울리고,
간장 소스가 진짜 고급진 맛이 납니다.
생선찜이 손이 많이 가서 잘 해먹지 않게 되는데,
이건 흰살생선 생기면 종종 해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정식 레시피로 하면... 생선을 먼저 찐 뒤에, 생선 위에 갖은 향채를 올리고, 뜨거운 기름을 부어서 향유를 만들어 입히고, 소스를 부어 완성하는데 이게 집에서 하면 찌는 것도 일이고, 기름 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서요 ㅎㅎ 요렇게 약식으로 해도 맛은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
ㅋㅋㅋ 그거 집에서 하면 등짝 스매시 맞습니다 .ㅠㅠ 그리고 나서 바닥 물걸레질 해야 ㅠㅠ
옜날 홍콩영화 금옥만당에 나오는 음식처럼 고급스럽네요 대단하십니다
찜이 진수죠 근데 거의 시가라 안시키게댐 ㅋㅋ
아니 닉과 제목만보고 막판에 기름 붓는거 기대했는데! ㅋ
어느 방송에선가 이연복 슨생님이 이런 생선찜 익히고 기름으로 마무리 하시는거 본적 있는데 참 맛있겠더라고요..
정식 레시피로 하면... 생선을 먼저 찐 뒤에, 생선 위에 갖은 향채를 올리고, 뜨거운 기름을 부어서 향유를 만들어 입히고, 소스를 부어 완성하는데 이게 집에서 하면 찌는 것도 일이고, 기름 튀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서요 ㅎㅎ 요렇게 약식으로 해도 맛은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ㅎ
아니 닉과 제목만보고 막판에 기름 붓는거 기대했는데! ㅋ
ㅋㅋㅋ 그거 집에서 하면 등짝 스매시 맞습니다 .ㅠㅠ 그리고 나서 바닥 물걸레질 해야 ㅠㅠ
옜날 홍콩영화 금옥만당에 나오는 음식처럼 고급스럽네요 대단하십니다
금옥만당!! 걸작 요리영화죠 ㅠㅠbbb
학교에서 쯩찡으로 쪄내는걸 해본적이 있는데.. 집에선 하기가 두렵더군요. 일단 저 큰 생선을 집에서 먹기도 힘들고
와... 학교에서 찜을!! 멋지십니다. 집에서 정식으로 하면 뒤처리도 힘들고 해서 요렇게 약식으로 해서 먹다가 아주 가끔 정식으로 해 먹어보려고 합니다. ㅋ
이런거진짜맛남
참 좋은 술안주죠 ㅎ
삶는것도 좋은데 신선한 생선을 그대로 찌면 살점이 저절로 터지는데 그위에 막 만든 소스 부어먹는게 정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면 말씀하신대로 생선은 찌고, 향채들을 위에 올려서 뜨거운 기름을 부어 향유를 내주고 막 만든 소스를 부어 먹어야 하지만... 삶는 건 가정에서 쉽게 조리하기 위한 방법인거죠 ㅎㅎ
찜이 진수죠 근데 거의 시가라 안시키게댐 ㅋㅋ
밖에서 찜 먹으면 정말 비싸죠 ㅠㅠ 집에서 정식으로 찜 요리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데, 요 레시피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흰살 생선 들어오면 한 번씩 해먹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녹색병 빨간뚜껑 나온 시점에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진로 골드와 함께 참 좋아하는 녹색병입니다. ㅎ
우와 .. 생선 모양이 안망가지고 잘 되는게 넘나 신기해요 +ㅁ+!!
눈까리 가려주는 센스에 광광우럭습니다
과정 보니까 궁금해서 여쭈는데요 중간에 기름에 볶는 향채들=생선이랑 같이 삶았던 향채들인가요? 아니면 따로 준비하는 건지요?
생선이랑 삶았던 향채는 모두 버리고, 기름에 볶는 향채는 따로 준비했습니다. ㅎ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아 보이네요~ +_+
간장 소스가 맛있어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겠더라고요 ㅎㅎ
무조권 비벼야죠 ㅎㅎㅎㅎ
우럭 청증 동네 중국집에서 먹으면 한 5만원 달라고 할 듯. 금손 부럽습니다.
생각해보니 굳이 불편하게 생선위에 생파 올리고 끓는 기름 부을 필요가 없네요
저 소스가 간단해 보이지만 진짜 별미 일것 같아요. 맛나겠어요
맛있어보이네요!
부산 중앙동에서 짜장면 한그릇 먹다보면 중국 단체 손님들이 와서 생선 찜을 소란스레 먹는 모습을 자주봤었죠.
으악!! 라오반 워부야오샹차이!!!
여경옥, 여경래 요리사님들께서 제공해주시는 유튜브 레시피가, 의외로 간단하면서 맛있는게 많지요.
와 침나와
삶은 소면도 함께 드셨어야죠~
간장 소스에 다진 생강 조금 넣으면 더 맛남.
다음엔 정식으로 기름도 부어보고 생선도 쪄보죠 기름은 많이 안들어가서 생각보다 불편한거 없습니다. 그리고 광동에서는 민물생선으로 많이 해먹더군요
장모님이 자주해주시는데 생선은 전혀 안먹는 저도 뼈까지발라서 먹게만드는 마성의 요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