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
문득 유튜브를 보던 도중 요런 음식이 나왔습니다
다른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이거... 맛있나..?
하고 궁금해서
직접 치킨을 튀길려고 티비를 보고계신 어머니께 문의해보니
실패했고
와플팬이나 반죽을 사러 나가기에는 마트까지 거리가 멀거나
인터넷에서 시켜기는 귀찮아
배달비를 더블로 지불하며 치킨과 와플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처음 느껴보는 맛없음에 빡쳐서 사진도 못 찍고
몇 가지 교훈만을 남겼습니다.
1. 와플은 무조건 따뜻해야한다
2. 치킨은 간이 세야한다.(염지)
3. 와플 자르기도 귀찮은데 언제 살발라먹냐 순살로 시켜라.
그리고 그 다음 주
다시 배달료를 더블로 지불하며 한번 더 시켰습니다. 음머
저번엔 후라이드만 시켰는데 심심해서 이번엔 양념반 후라이드반 시켰습니다.
칼은....
뭐...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하나 구매한 상태입니다.
뭔가 와플위에는 꼭 치킨이 올라와야하는 국룰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몇 조각 올려주고
부아아ㅏ아앜
이거 넉넉하게 뿌려야해요. 아니면 넘모 퍽퍽해
음.... 저번에도 느꼈었지만 참 이국적인 조합입니다.
치킨도 한국에서 튀겼고
와플도 한국에서 구웠고
소스도 한국에서 만들었는데 말이죠..
여러분 혹시 드신다면 꼭 스크렘블을 추가해서 드세요
어색한 치킨과 와플을 계란이 어울리게 만들어줍니다.
만약 치킨과 와플만 만났으면 그날 밥만 먹고 해어졌을텐데
계란이 그날 저녁 술먹고 저녁에 노래방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인싸력을 발휘합니다.
혹시나 싶어 양념치킨도 같이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양념치킨이 자체적으로 꾸미고 나와서 메이플 시럽 없이도 화기애애한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다 먹은 사진도 찍긴 했는데 생각보다 지저분해서 지우고
그냥 다음날 남은 앙념치킨으로 만든 음식 올리겠습니다
토마토 치킨 파스타입니다
빨간양념끼리 어울릴까 했지만 양념치킨의 달달함이 너무 강렬해서 많이 어울리진 못했습니다.
양념치킨에 고춧가루랑 물넣고 졸인다음
계란볶음밥에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맛있습니다
혹시나 치킨이 남으심 다음날 한번 쯤 해드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 의외로 클래식한 조합입니다 ㅋㅋ
일본에 카페에도 파는 정석적인 조합이라구욤
전 치킨와플 좋아합니다..ㅎ..ㅎㅎ... 짭!짤!한데 달닿이라 맥그리들이랑 일맥상통하져
잠실에 어느 치킨버거 집에서 와플치킨버거를 팔긴 합니다. 가격은 좀 나가고 저도 다녀갔던 곳인데 그 날 매장 상태가 안좋아서 그랬던건지 치킨이랑 와플이 약간 타서 맛은 별로였던 기억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