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공원과 공덕 어느사이쯤 산꼭대기 언덕에 있습니다.
혹시나 가실 분들은 정말 산꼭대기 언덕 이니까 마을버스 타고 가세요 ㅠㅠ
11시 37분 오픈.
11시 15분쯤 도착 한듯.
30분쯤 되니 줄을 서더라고요.
날씨도 좋고 하니 하나뿐인 야외 테이블 에서.
저 양념 그릇들 오랜만에 봅니다.
탕수육.
80년대 에서 90년대 초까지 보던 맑고 투명한 소스 네요.
그후엔 붉은 색의 케찹 탕수육을 지나 지금은 진한 갈색의 레몬 소스와 찹쌀 안들어간 찹쌀탕수육이 유행 하지요.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투명한 소스맛은 과하게 달거나 시지 않았습니다.
큼지막한 감자 덩어리 튀김 두개가 같이 들어 있더라고요.
고기 튀김도 옛날 스타일.
간짜장 소스 2인분.
강화제를 넣지 않아 하얀색의 수타면.
여기 간짜장도 옛날식 인데 호불호가 갈릴 맛 입니다.
단맛이 하나도 없고 짠편 이거든요.
처음엔 당황 스럽지만 씹다보면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같이간 분은 못참고 탕수육 소스를 섞어 드시더라는 ㅎㅎ
전 옛날 생각 나서 호!!
80년대 어릴때 먹었던 간짜장 이랑 탕수육이 저랬던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단맛이 별로 없었죠. 요즘 짜장들은 너무 단데... 또 단맛에 익숙 해져가고. 감자랑 양배추 사라다는 제가 다 먹었네요 ㅋㅋ
갬성 쩌네요. 언제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ㅎㅎ
아 산동네다 보니 오래된 빌라나 구멍가게 슈퍼도 있고 진짜 감성 쩝니다 ㅎㅎㅎ
저도 왕복 3시간은 걸린듯 하네요 ㅎㅎ 달지 않은 짜장면 좋아하시면 갈만 하더라고요.
중식은 짜장이라고 항상 생각하지만.. 막상 가면 짬뽕을 시키는 나.. 그리고 또 후회.. 다음엔 짜징먹어야지.. 그걸 무한 반복중 ㅎㅎ
와 면에 윤기봐여ㄷㄷㄷㄷ 짜장면 먹고 싶다ㅠㅠㅠㅠㅠ
짜장면은 늘 좋아요 ㅎㅎㅎ
ㄹㅇ 가게 유리창에서부터 느껴지는 근본력
ㅎㅎㅎ 신념이 느껴지죠. 할아버지 주인장남 혼자 수타면 뽑고 요리도 다 하신데요.
와 여기 제대로이네요보기만해도
맛은 상상이랑 많이 다를겁니다 ㅎㅎ 달지않은 간짜장!!
이미 극한의간짜장을맛봐서 대충 알거같습니다!
갬성 쩌네요. 언제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ㅎㅎ
할아버지 주방장님이 혼자 수타면에 요리 다 하시고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회전율도 느리고.. 그러니 일찍 가세요!!! ㅎㅎ
아 산동네다 보니 오래된 빌라나 구멍가게 슈퍼도 있고 진짜 감성 쩝니다 ㅎㅎㅎ
단맛이 적다면... 특별한 춘장을 쓰시거나 일반춘장에 커스텀을 하시는가보네요. 아무튼 보기 힘든 , 너무 멋져서??? 웃음이 나오는 비쥬얼의 간짜장입니다. 흐아.... 간짜장이 아닌걸 간짜장이라고 내놓는 중식집들 싸다구를 때리는 느낌이네요. 또 재밌는거라면 탕수육에 감자튀김 들어간건 생전 처음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아주 잘어울릴텐데 본적이 없다보니 상상조차 못해본, 탕수육 부재료.... 게다가 다시보니 탕수육에 곁들어진 야~채 사라다에서도 반가움을 느낍니다.
80년대 어릴때 먹었던 간짜장 이랑 탕수육이 저랬던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단맛이 별로 없었죠. 요즘 짜장들은 너무 단데... 또 단맛에 익숙 해져가고. 감자랑 양배추 사라다는 제가 다 먹었네요 ㅋㅋ
강화제 안넣은 면 너무 좋네요. 진짜 그 특유의 색은 둘째치고 시큼한 냄새가 너무 거슬림. 집 근처인데 알면서도 못가보는 집이라 슬프네요. 시간대가 안맞아...ㅠㅠ
어떤집은 진짜 고무줄 같아요 너무 탱글탱글 ㅎㅎㅎㅎ
신성각, 매니아 층이 두꺼운, 짜장면하면 서울에서 손 꼽히는 곳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소소) 제 주변에서 집이 먼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도 왕복 3시간은 걸린듯 하네요 ㅎㅎ 달지 않은 짜장면 좋아하시면 갈만 하더라고요.
중식은 짜장이라고 항상 생각하지만.. 막상 가면 짬뽕을 시키는 나.. 그리고 또 후회.. 다음엔 짜징먹어야지.. 그걸 무한 반복중 ㅎㅎ
아쉽게 여긴 짬뽕 볶음밥 같은게 없어요 ㅎㅎ 짜장 간짜장 군만두 탕수육 끝.
원래 있었는데 한 5년 전부터? 더됬나 기억이 가물 거려서 건강상 문제로 짬뽕을 안하심요 ㅠ.ㅜ
요즘 중식집이 하향평준화 된곳이 많아서.. 참 맛난 짜장면 하나 먹으러 갈려면..멀리 나가야 하는..아오~ 맛난곳은 다 망하고 맛없는 곳만 남은.
동네에 호텔 쉐프출신들 고급 중식당이 많긴 한데.. 그냥 잘만든 보통의 중식이 제일 좋더라고요 ㅎㅎ
예전에 힛갤이었나 어디서 보기론 짜장면은 짬뽕에비해 점포별 차이점이 별로 없다던데 단맛없는 짜장면이면 충분히 유니크하네요.. 너무 기대하고갔다가 입맛안맞으면 난처하긴 하겠지만 언제한번 들러보긴 해야겠네요ㅎ
같이간 분은 입맛에 안맞아 하시더라고요 ㅎㅎㅎ 그래도 손님이 많은걸 보면 맛없는 곳은 아니죠.
짜장은 하향평준화 ㅜㅜㅜ
와 저 간장 식초 양념통 원시고대 유물인데
ㅋㅋㅋ 맞아요 진짜 오랜만에 봤어요..
채소살아있는 간짜장소스에 투명한 탕슉소스 그립네요ㅎㅎ
맫맷님 춘추가.... ㅋㅋㅋㅋㅋ
와~ 81년부터 시작했다니... 엄청 오래 된 가게네요~
네 정말 오래 되었죠 ㅎㅎㅎ
낭만 문구까지 완벽하네요...
무려 88년도 문구 예요 ㅎㅎ
달지 않은 짜장이라니 상상이 안되네요
그래도 먹다보면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 ㅎㅎ
인생 짜장중 하나... 짜장짬뽕중 1도 고민 안하고 짜장고르던 짜장돌이였는데 요즘 달고느끼한 짜장이 너무 안맞아서 이런집이 너무나 소중해짐 근데 작성자님 말씀처럼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게 갈리는곳 누군가에게는 맹탕짜장이라고 느낄만한곳 ㅋㅋㅋ 너무 멀어서 가고싶어도 쉽게 못가서 슬픈집ㅠ
집앞에 잘나가는 배달 중국집이 있는데 갈수록 달아지더라고요. 먹다보면 질려서 고춧가루 쳐야 해요 ㅎㅎ
간짜장 소스가 짠데에는 수타면 특성도 있을겁니다. 수타면 특성상 소스가 제대로 배기 쉽지 않아서 싱겁게 느껴질수 있거든요.
그렇군요. 그래서인지 건더기와 면을 적절히 같이 먹어야 하더라고요 ㅎㅎ
신성각은 진짜 최고...
옛날 탕수육 진따 눈물 나게 반가웠다죠 최고!!
요즘 탕수육에 야채 넣는것도 원가절감하려고 안넣는 집들도 있던데.... 저긴 탕수육도 실하고 간짜장 소스도 실하네요
동네에 거의 양파랑 당근 쪼가리 몇개 생으로 넣어주더라고요 ㅎ
전화번호 열두시십분에서 피식했네요 ㅋㅋㅋ
센스!! ㅎㅎ
어디보다 짜장면 탕수육에 엄격한 루리웹ㅋㅋㅋㅋㅋㅋㅋㅋ 웃김
만두도 엄격 해요 ㅋㅋ
와... 간짜장 제대로네요
정성스럽죠 ㅎㅎ
호불호는 쎄게 갈리지만 여기 탕수육이랑 짜장면은 옛날 생각나서 좋아요. 근데 맛은 둘째치고 위치 때문에 더 호불호가 갈릴 듯 ㅋ 접근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가게도 좁아서 웨이팅이 넘 길어요; 개인적으로 공덕/마포 쪽에서는.. 옛날식 중국음식 땡기면 신성각, 군만두 좋아하면 산동만두, 건더기 풍부한 짬뽕 먹고 싶을때는 수저가, 주차 편한 곳은 복성각요 ㅎ
저 진짜 구글지도만 보고 가다 멘붕 왔습니다 산꼭대기 ㅠㅠㅠ 오 다른곳도 기억 힐께요!
다 좋은데 간판의 자장면이 약간 킹받네요 ㅋㅋㅋㅋㅋ
국립 어학원 표기가 좀 들쭉날쭉 했죠 한때 발음도 자장면 으로 해야 했던;;
일반적인 짜장맛 생각하면 안되는곳 맛있냐 맛없냐로 나눌수도 없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짜장 맛 몇년전에 공덕동에서 일할떄 몇번 먹어봤는데 가끔 생각나긴함
ㅋㅋㅋ 맞아요 근데 또 손님 많은거 보면 매니아들도 많은곳!! (저랑 같이 간 사람은 극불호)
저도 정말 좋아하는 맛 입니다. 영업시간 맞추기 쉽지 않아 자주 방문을 못 하지만 열려 있으면 꼭 먹고 갑니다. 부디 사장님께서 건강하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근처 사시나 봐요 부럽습니다! ㅎㅎ
근처는 아니 구요 주말이나 쉬는 날 그쪽 지대로 간간이 돌아 다니거든요 ㅎㅎ
와...간짜장 장난 없네요...맛은 먹어봐야알겠지만...너무 제 스타일이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막 추천 드리기엔 망설여 지는 맛이긴 한데 전 좋더라고요 ㅎㅎ
81년?!!! 태어나기 10년전부터 계속 있다니....
91년생 이시군요? ㅎㅎ
가게 연식보니 고기튀김(덴뿌라)도 있을법하네요
아쉽게도 짜장 간짜장 탕수육 군만두 메뉴가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ㅠㅠ
참 술도 안팝니다;; ㅎㅎ
딱 한우물만 파시는 사장님이네요
이제 나이가 드셔서요 혼자 수타면 뽑고 요리도 다 하시니 ㅠㅠ
기름 때문에 춘장도 안 묻고 흘러내려서 하얀 속살이 보이는 양파! 저런 간짜장 먹어본지 진짜 오래된거 같네요 전에는 그냥 동네 중국집 간짜장 시키면 다 저랬는데 ㅠㅠ 요즘은 좀 오래 둬서 익힌듯이 짜장에 불은 검은...ㅠㅠ 아삭거리지도 않고 흐물한 양파를 씹으면 대체 내가 왜 긴짜장을 시켰나 회의감 드는 데가 너무 많더라구요
요즘 거의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ㅠㅠ 볶음밥도 글코..
어른신이 힘들어 하셔서 이제 짬뽕 안하신다고 하셔서 눙물 흘렸음 ㅠ.ㅜ 덤으로 요즘 자극적인 맛을 선호 하시는 분이라면 입맛에는 안맞을 겁니다 면역시 수타라고 쫄깃 한게 아닙니다 말그대로 그냥 밀가루로 면뽑는거라 쫄깃하지 않습니다 자장 역시 약간 밍밍할수 있는 진짜 옛날 짜장입니다 근데 맛들입면 헤어 나올수 없는 곳이져
짬뽕도 은근 손이 많이 가죠 재료 썰고 또 국물이라 무게 때문에 힘들고.. 우리동네 짬뽕 맛집 주방장님도 손목 아작 나셔서 쉬시더라고요 ㅠㅠ
눈물을 흘려줄 음식 구절부터가 이집은 맛이 없을수가 없다 라고 선전하네요
현대인(?)들이 먹기엔 힘들지도 몰라요 ㅎㅎ 정말 옛날 안 달던 짜장맛 이라서요.
홀리킥
ㅎㅎ
요새 탕수육 잘하는 중국집 찾기 왤케 힘든지...;;
요즘은 거의 까만 소스 쓰더라고요 ㅎㅎ
크.. 저런곳도 이제 한 10년만 더 지나면 더이상 볼수없겠지..흑흑흑
아... 앙대요 ㅠㅠ
요새 일반 중국집들 대다수 나오는 그 시커먼 소스 진짜 맛없는 공장 양산형 쓰는건지 맛도 비슷 시큼하고 이상한 향내 나서 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킬때 있는데 저는 걍 소금이나 간장에 찍어 먹지요 진짜 저런 근본 소스가 그립네요
간도 세지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새콤달콤한 소스라 좋더라고요.
서울올림픽쯤에 적은 사장님의 각오같은데 뭔가 심금을 울리네요... ㅠㅠ
자신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언제부턴가 당연해야 할 요리의 기본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린 게 참 거시기함. 이제 뭐가 제대로 된 맛인지, 그걸 내가 먹어봤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게...
그러니까요.. imf 이후로 불량 식당이 넘쳐났는데 그 이후에도 나아지질 않네요 ㅎㅎ
단맛이 없는 짜장 좋아해서 영등포 대관원 많이 갔었는데... 여기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입에 침이 막 고인다...
대관원 메모 합니다 ㅎㅎㅎ
그래 탕수육 한편엔 저 양배추 캐찹이 있었는데 요즘은 볼수가 없어!!
군만두랑 볶음밥 옆에도 있었죠 ㅎㅎ
짜장 소스만 봐도 내공이 느껴집니다
저렇게 잘게 다지는것도 요즘엔 보기 힘들죠 ㅎㅎ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