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만들어본 버섯 리조또 입니다.
양송이 세일해서 1500원에 잔뜩 사와서 마구마구 넣고,
느타리도 한팩에 1200원에 사서 마구마구 넣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크림은 일체 안넣고 생쌀부터 다진 양파와 올리브유에 충분히 볶다가
버섯도 왕창 넣고 데코할 버섯은 버터에 볶아서 따로 준비 합니다.
육수는 간단하게 치킨스톡, 양파, 대파, 통후추 등을 충분히 삶아서
적당히 짭짜름하게 간을 맞춰 1리터 준비 합니다.
치킨스톡이나 혼다시 없으시면 간단하게 집에 있는 다시다로 하셔도 됩니다.
소고기 다시다는 간단하게 말하면 인스턴트 비프스톡 입니다.
하지만 소고기 다시다로 하면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맛이라 ㅋㅋ
맛은 있지만 조금 k 패치된 맛이 날거예요.
그 육수를 충분히 볶은 재료에 두국자씩 부어주면서 마구마구 저어줍니다,
대략 5번 정도 육수를 졸여주면서 저어주면 저렇게 꾸덕~~~하게 볶아져요!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더 넣어줍니다.
너무 짜다면 육수를 빼고 생수를 넣어서 적당한 간을 맞춰서 꾸덕하게 볶아주면 마무리~
마무리로 저어줄때 버터도 한조각 넣어서 향을 풍부하게 해주었어요.
버터는 있음 좋고 없어도 상관 없어요.
마지막 장식으로
따로 크게 잘라 볶아준 버섯과 파슬리, 후추, 고형치즈를 갈아 얹어준후 올리브유를 살짝 둘러줍니다.
고형치즈가 없으시면 그냥 파마산 치즈가루 뿌려줘도 충분!
이쁜 접시에 올리고 샐러드와 함께 냠냠 맛잇게 먹어줘요.
생쌀 300그람이면 어마무시한 양이 되어버립니다.
2인분치곤 굉장히 많지만 너무 맛잇어서 다 먹어버림 ㅇㅇ
기호에 따라 마지막 둘러주는 기름을 올리브유 말고 트러플 오일을 둘러주면 좀더 고급진맛이 나요.
요즘엔 합성 트러플 오일도 저렴한거 많이 나오니 취향에 맞게 넣어보아요.
개인적으론 트러플 향은 너무 강해서 올리브유를 선호 합니다~ ^^
토마토나 크림을 넣은 국물 자작한 리조또보다 개인적으로 훨씬 풍부한 맛을 지닌 리조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들기 번거롭지요 ㅠㅠ
그래도 시간 투자할 가치는 있는 요리예요!
집에서 도전해보시길 ㅎㅎ
작년에 프랑스에서 먹은 메밀버섯리조또 생각나네요. 진짜 맛있었던.... ㅡㅠㅡ
우와 비쥬얼만 봐도 어마무시 하네요 메밀로 리조또라니!
올리신 사진 보니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다시 살아나서 올려봤습니다.
너무 고소하고좋죠
아무튼 다 먹으면 정량이 맞습니다
와와 .. 엄청 맛있겠네요 !! ㅎㅎ 들어간 버섯 외 구운버섯 올린것 센스 굿!!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