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20초컷 거리에 새로 생긴 커리집
메뉴가 궁금해서 인터넷, 인스타에서 검색을 해보니,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나는데...
알고 보니 'Venom™'님이 얼마 전에 다녀왔던 곳이더라고요.
[ 커리 하우스 ]
빌라 반지하에 가오픈한 커리집
가오픈 마지막날이고 마침 주말이라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고 착석
주방 안쪽으로 각종 커리 향신료가 눈에 띄네요.
[ 산토리 생맥주 ]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시원하게 목젖부터 적셔줘야죠.
"크어~ 시원하다!!"
[ 드라이 키마 커리 ]
다진 돼지고기와 커리 향신료, 토마토, 볶은 양파 등의 재료로 조리한 커리
국물이 자작한 일반적인 커리와는 다르게,
수분기 적은 커리가 덮밥처럼 얹혀 나옵니다.
고수는 주문 시에 뺄 수 있었는데,
출장으로 베트남에서 3개월 살면서 나름 단련되어서 빼진 않았어요.
그전에는 고수는 입에도 못 댔었던 ;;;
특이했던 건 그릇 밑에 깔린 대파 오일
첫 몇 술만 파의 향긋함이 느껴지고,
나중엔 강한 커리향에 묻혀서 잘 안 느껴지더라고요.
고슬고슬한 밥과 감칠맛, 향긋함이 터지는 커리가 맛있습니다.
고수와 커리의 향이 잘 어우러져서 뺐다면 섭섭할 뻔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향이 좋았네요.
커리와 밥만으로 즐기다가 치트키 달려봐야죠.
반숙으로 삶은 달걀노른자가 강한 커리의 향을 부드럽게 해주는 느낌
고수가 킥일 줄 알았는데 노른자가 킥이었네요.
남은 맥주 쭉 들이켜고 개운하게 마무리
바깥에서 커리 사 먹을 일이 거의 없기에,
특별식(?)으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집이랑도 가까우니 퇴근하고 종종 다녀올듯싶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고수도 드시다니 고수니뮤 ㄷㄷ
카레에 고수라..괜찮을것같네요 ㅎㅎ
나쁘지않네요!
카레에 반숙란 믿고 먹는 조합! 대파 오일이랑 같이 먹는 건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오 .. 요런 카레 !! 왠지 도전 해 볼 수 있을꺼 같아요 +ㅁ+!! 조만간 만들어봐야겠네요 ㅋ
여기 지인가게 인데!! 라고보니 제가 언급되있군요!!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