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만든 돼지섞어찌개는 맛은 좋았지만 얼큰함이 전혀 없더군요
이번엔 육수도 김치찌개용으로 준비하고
비장의 태양초 고춧가루를 꺼내옵니다, 비쟈-앙
육수에 두부 한 모에 팽이버섯 찢어넣습니다
돼지고기 넉넉하게 300그람 투입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를 대충 눈대중으로 넣습니다
사실 얼마나 넣으면 좋을지 모름 ㅋ
오 확실히 국물이 진해지는 느낌이 나면서 붉어지네요
기립하시오 당신도
얼추 다 익은 듯 하니 평소의 술상으로 옮깁니다
크으 국물 얼큰한 맛도 있는데 들어간 재료들도 튼실하니 맛있습니다
돼지고기 한가득, 옳게 된 찌개에요
신김치까지 들어갔으면 더 밥도둑에 소주 안주인데
저는 겉절이 취향이라 넣는다면 일반김치일 듯 ㅎ
일반김치 넣고 식초 살짝 넣으면 국물은 묵은지김치찌개 맛으로 일반김치 식감으로 먹을 수 있어요
돼지고기를 기름에 볶다가 설탕 조금,마늘,고춧가루,다시다 넣고 좀 더 볶고 물(육수) 부어 끓이면 더 맛있어요
고기 먼저 제대로 마이야르 구워내면 더 맛있긴 하죠 ! 고-수
그래도 김찌용은 얇은 전지보단 두툼한 찌개용이 나은것 같아요.
비계 붙은 두툼한 전지도 물론 인정합니다 ! 즈그집 있는게 고향납세로 받은 세절육이라 ㅎ
얼큰하고 맛있겠군요..ㅋ
기분 탓도 아니고 처음 만든 안 빨간 거보다 많이 맛있어졌네요 ㅎ
돼지 고추 찌개 아닌가요... 김치는 안들어간거 같은데.
육수 자체가 김치나베 육수라...굳이 명칭을 따지자면 돼지김치나베 가 더 맞겠군요 ㅋ
푸짐합니다여 이건 완죤 술안주 ㅎㅎ
그래서 술상에 당당히 등장하였습니다 후후
비주얼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당
우와아 ....고기랑 버섯 가득 한입 왕 !!! 하고 소주한잔 크 ~ 하믄 ~ 그곳이 바로 천국 !!
입안가득 씹다가 소주로 씻어내면서 캬아- >.<
재료 푸짐하게 떠서 한입하고 국물 한 입 딱하면 얼큰한 게 맛있겠습니다 ㅎㅎ
좋아하는 찌개 고명만 넣어서 맘에 쏙쏙 들었습니다 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