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방문이랑 병원갔다 오는 겸 서울에 잠깐 갔다왔습니다.
주말에 가족모임이 껴서 1박 2일이라는 짦은 시간 동안 알차게 다녀온 것 같군요.
2년 만에 다시온 합정 라무라.
평일이라서 웨이팅이 없었나 했는데, 제가 빨리 온 거였습니다. ㅋㅋㅋ
2년 전에 흑색을 먹었으니 이번엔 적색을 골랐습니다.
적색 [닭 사이즈]
키야~~~~~~
이 자태... 다시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여전히 푸짐한 닭고기들
닭 유린기도 시켜서 먹어 봤는데, 맛있습니다.
보기보다 맵진 않고 새콤 매콤합니다.
면추가나 밥시킬까 했는데, 충분히 배가 부르더군요.
시켰으면 큰일날뻔...
식후로 매머드 커피서 푸딩라떼 한잔.
올려진 푸딩이 의외로 달지 않고 찰집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로봇들이 길을 막고 있는 현장.
인류의 미래가 깊고. 어둡습니다.
용산 아이파크 몰에 있는 백화점 건담 베이스에 갔다 왔습니다만, 볼 것도 살 것도 없네요.
텅텅 비어있는 현장입니다.
걷기만 했더니 덥기도 해서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저녁 먹으러 이태원에 왔습니다.
뭘 먹을지 2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항상 두리번 거렸던 케밥집에 왔습니다.
식전빵, 렌틸콩 수프,
음료는 망고라씨를 시켰는데, 이거 요물입니다. ㅋㅋㅋ
믹스 그릴 케밥
고기를 쌓아 올린 덩어리 같은 걸 썰어서 낸 케밥을 생각했는데,
꼬치 구이 같은 쉬쉬케밥이더군요.
근데 청양고추는 왜 주는 건지...
치킨과 양고기
코프테라는 완자로 구성되었습니다.
양고기.
양갈비는 비싸서 대리만족으로 먹는 건데, 맛있습니다.
치킨
이게 3개중 제일 맛있습니다. ㅋㅋㅋ
코프테도 맛있긴 한데,
역시 저는 육질이 좋은 앞에 두 개가 입맛에 맞네요.
식후 디저트로 바클라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저번에 사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달달하고, 살찌는 이 맛~
우유랑 잘 맞습니다.
다음날 공항 가기전 신촌 부탄츄에서 라멘으로 마무리.
치킨난반도 시켰는데, 끝내줍니다-!
걸쭉한 육수에 차슈까지,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네요.
이런 곳은 꼭 집주변에 없습니다. ㅠ ㅠ
시간 좀 남아서 새로 오픈했다는 홍대 AK플라자의 가챠스트리트도 들리고,
잠깐 디저트로 복숭아 에이드랑 사과맛 에그타르트.
1박 2일이 짧았지만, 다음번을 기약하렵니다.
라무라 적색 궁금함!
얼큰해서 매울 줄 알았는데, 별로 맵지도 않고 칼칼합니다.
라무라 고기가 면보다 훨씬 많아서 배부름
좋은 단백질 공급원 입죠. ㅋㅋㅋ
라무라는 판교현백 푸드코트에도 있어서 자주 먹습니다.
부럽습니다. ㅠ ㅠ.
유린기 가격 괜찮아보이네요.
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