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땡기길래 냉동 사다둔 오코토노코야, 아니아니 오코노미야키랑 콘도그 데워먹었네요
둘 다 쟁여두기 편한 먹거리들입니다
오코노미야키, 데우고 소스 바르는 작업이 좀 귀찮지만 만드는 것보단 선녀겠지요
마트에서 한 300엔 줬던가
아삭아삭한 야채랑 잘게자른 해물이 들어있어서 맛있습니다
안주로도 적격이지요
케첩만 바른 콘도그도 냠냠
소세지에 달달한 피가 맛있습니다, 추억의 맛
그러고보니 이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식이네요, 일반적인 인식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히로시마식은 따로 히로시마식이라 쓰거나, 아예 히로시마야키라고 부르기도 해요
다만 주의할 게 히로시마에 가거나, 히로시마 사람과 말할 때는 저렇게 부르면 격노할 겁니다 ㅎㅎ
오코노미야키 -> 외국인인데도 아주 개념이 있네요, 좋아하면서 상당히 대접해 줄 겁니다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 살짝 표정이 안 좋아지면서 가볍게 정정해 줄 겁니다
히로시마야키 -> 대번에 눈빛이 달라지고 그런 음식은 없다고 할 겁니다. 술집 안이었다면 다른 손님들이 뒤돌아서 째려볼 수도 있습니다
방송인이나 예능인 매뉴얼로도 돌아다니는 주의점이에요, 리포터나 밴드원이 실제로 언급했다가 분위기 박살을 내놓았던 일들이 있어서 ㅎㅎ
뭐 특정 음식에 자부심 가지는 건 자주 보이는 일이죠 ㅋ
히로시마야키가 아마 면이 들어가는 방식이었죠?
네네, 그리고 오사카식이 재료를 섞어서 굽고, 히로시마식은 한층씩 쌓아서 굽다가 마지막에 합체시키는 차이가 있어요
오, 오코노미야끼 좋아하는데 주변에 파는 가게가 없어서 아쉽네요...냉동으로도 가게에 견줄 만한 비주얼이 나네요.
이 제품이 판매량 1위라던데 확실히 좋더라구요 ㅎ
와이프 시골이 히로시마라 갈때마다 주의하는 중입니다 ㅎㅎ 전 면 들어간 히로시마식이 더 좋아요
오오 도쿄엔 히로시마식 많지 않던데 맛있겠습니당
와 역시 오또코야끼
우훗 이이오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