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입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28/read/30562176?)
더운 날씨 탓에 많이 힘드셨을텐데 마지막엔 마당도 정리해 주시고,
공용 도로는 물청소까지 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철거가 마무리 되면 시공사와 함께 집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밑으로 두 번째 철거 사진입니다.
현관과 중문 자리
오래된 주택이다보니 입구가 좁은 편입니다.
과거 집주인이 신발장의 깊이 때문에 조적 일부를 없앤 모습인데,
이번 리모델링 때 개선하고자 했지만,
방법이 없다고 하여 기존 방식대로 신발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거실 바닥이 마루였는데, 철거가 완료된 모습니다.
안방 바닥은 일반 장판이었는데 철거 완료된 모습니다.
과거 집주인이 직원 여럿과 살던 집이다 보니 밖으로 난 문이 3개 정도됩니다.
1층에 2곳, 2층 1곳...
외벽도 공사 예정인데 문 떼고 조적 쌓을지, 저대로 두고 외벽 공사할지 협의할 예정입니다.
내력벽이라 다시 막을 부분은 막고, 안방과 연결 시킬 통로는 컷팅할 예정입니다.
사진 상으로만 봐도 바닥이 뭔가 이상합니다.
시공사에 물어보니 뭐라고 뭐라고 하시던데 구체적인 내용은 주말 끝나고 여쭤볼 예정입니다.
아무리 봐도 스티로폼 깔고 바닥을 친 것 같고, 난방 배관도 안 보이고 이상합니다.
2층 계단 때문에 볼일을 볼 때에도 매우 불편했었습니다.
물론 난방 배관도 안 깔려 있어 겨울에 샤워하는 것도 힘들었구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세탁실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베란다는 철거했습니다.
거실이 좁아진다고 부모님은 반대하셨지만,
옆집과 너무 가깝고, 주기적으로 방수 공사도 필요해 없애기로 했습니다.
쓸데없이 높은데 몇 번을 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거실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작아 통로 같습니다. ㅡㅡ
그래서 왼쪽 문을 떼고 좀 확장할 예정이었는데,
철거 결과 확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계단을 올라와 왼쪽 방으로
방문을 없애서 벽면을 확장을 하려고 했지만,
집의 구조적인 문제로 확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작습니다. 아담합니다.
집 지을 때 창문 위치는 신경도 안 쓴 것 같습니다. ㅡㅡ
이번에 위치를 바꿔 볼까 했지만, 보일러실과 붙어 있어서 옮길 수가 없습니다.
이 집에서 유일하게 벽에 곰팡이가 핀 방인데, 이번에 원인 찾아 보완할 예정입니다.
2층 다락방 남서방향
2층 다락 동남 방향
이번에 층고를 높여 볼까 생각해 봤지만,
더 높일 곳이 없었습니다. ㅋㅋ
2층에는 황토로 바닥이 깔려 있었는데 모두 걷어낸 모습입니다.
원래는 기존 황토 바닥을 보수해서 강바닥으로 시공하려 했는데,
황토가 다 깨지고, 갈라지고, 손톱으로 긁어도 패여서 다 걷어내고
난방 배광을 모두 새로 하기로 했습니다.
1층도 그렇고 2층도 그렇고 군데군데 문제점들이 보여 보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시공사에서 철거후 퇴근 전에 공용도로 물청소를 한 후입니다.
시공사에서 신경 쓰는 만큼 큰 민원 없이 리모델링 공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완성된걸 보고싶네요
저도 같은 마음이네요 ㅎㅎ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여유 있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빨리 결과물을 보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계단의 높은 천장은 참 고민되는 부분이겠네요.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천장은 지난 주 시공사와 미팅을 하면서 높이를 그대로 살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집이 넓어 보일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오오오... 40년된 주택 리모델링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고, 부모님도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화이팅. 정말 화이팅입니다. 꼼꼼하게 신경 써서 잘 성공시키시길...
아직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고, 앞으로도 문제 없이 잘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