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입주인데 예산 빠듯하게 입주하다보니 최대한 그냥 살던 집에 있는 살림으로 들어가긴 해야되는데 아무래도 일단 거실이랑 안방은 커튼 설치는 필수이긴 해서 안방은 자는곳이니 암막커튼으로 달면되는데 거실도 처음에 커튼으로 할까 하다가 아는형님 추천으로 전동블라인드 제품도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1번2번 사진이 제가 입주하게될 아파트 거실창이고 3번사진은 아는형님집에 블라인드 설치되어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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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여유 되시면 나쁘지 않지만 부담 되신다면 그냥 블라인드로 문제는 없으니까요 편한데로 선택하시면 될거 같아요
예산이 부족한데 굳이 비싼 전동 블라인드를? 뭔가 답정너 질문 같아용 커텐 이면 완전 최저가로 한단 가정하에 아무리 거실이 커도 이십 내로 될거라서
전동 블라인드 본가에서 써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처음은 좋습니다. 리모콘 동작이니 별 문제 없지요. 06년도 시공이다보니 연식이 되서 현재의 전동블라인드와는 차이가 있긴 할겁니다. 얼마만큼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제 경험으로 결국 암막커튼을 추가적으로 달게 됩니다. 블라인드 하나로는 투과율을 100퍼 막지 못합니다. 이게 1차적 문제. 2차적 문제는 이게 생각보다 많이 느립니다. 처음엔 느려도 신기한 맛에 그냥 씁니다. 근데 날이 갈수록 점점 언제 다 내려오나 하고 기다리는 시간 + 소음때문에 짜증납니다. 전동 모터가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소음을 잡는다 하더라도 못잡을 겁니다. 최신 전동블라인드도 소리는 무조건 납니다. 모터쪽이 아니더라도 소음날 구조적인 부분이 해결 불가입니다. 뭐 1~2차적인 문제는 그래도 땍띠껄하니까 그러려니 하고 다 넘어갔습니다. 3차적 문제는 AS입니다. 저희집 전동블라인드는 현재 AS 불가 상태입니다. 물론 연식이 이젠 꽤 되긴 했습니다. 06년도 시공이니까요. 문제는 전동 블라인드 업체 국내유통사가 사라졌습니다. 예 그냥 사라졌어요. 부도조차도 아닙니다. 그냥 갑자기 사라졌어요. 이 문제가 심각한 게 인테리어 관련해서 국내 시장은 숱하게 브랜드들이 사라졌다 생겼다 합니다. 제 나이 이제 40세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10년 전 주류였다거나 인기 있었던 가구브랜드들 중에서 현재도 멀쩡히 장사 잘하는 브랜드 생각보다 엄청 적습니다. 심지어 백화점 입점 브랜드 조차도 생기고 없어지고가 어마무시합니다. 특히 TV 드라마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브랜드들은 진짜 모조리 사라졌다고 봐도 좋습니다. 진짜 소리없이 강한 브랜드 탑 한두개 빼고는 모조리 넘어갔습니다. 지금도 우후죽순 다시 생기고 없어지길 반복합니다. 하물며 전동 블라인드 업체의 경우 일단 주류가 아닙니다. 진짜 광고따위 없이도 이름만 들으면 알 정도의 브랜드가 국내엔 1도 없습니다. 즉, AS를 포기한다면 모를까 그 비싼 돈을 주고 했는데 정작 AS는 약 10~15년 후 받아야 하지만, 해당 브랜드가 없어졌을 가능성이 엄청 큽니다. 사설수리도 직접하는 것 아닌한 힘든데, 부품마저 아직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 없습니다. 해외직배로 받아야 합니다. 저희 본가의 경우 그래서 AS를 포기했습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 약 230세대가 전부 입주 당시 전동블라인드 설치 세대인데 5년차부터 하나둘 고장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세대가 철거하고 그냥 커튼 혹은 일반 블라인드 쓰는 처지로 바뀌었습니다. 예산 없으시면 그냥 이마트표 암막블라인드나 커튼 직접 설치하시죠. 저도 요즘 그리 합니다. 심지어 본가에서도 제 집에 제가 직접 설치한 블라인드 보시더니 아버지마저도 그냥 이게 좋겠다. 하시며 그거로 교체할 예정이십니다. 제가 직접 설치 도와드릴 예정이구요.
쿠팡에 커튼봉 이랑 커튼 싼거사면 해결 검색하시길
갠적으로 블라인드 안좋아하는게, 저거 먼지 청소하기 진짜 귀찮고 까다로워요.
저는 전동 커튼을 달았네요
샷시 우풍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춥지 않으신다면 블라인드로 가시고, 추우면 커튼으로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저는 계속 블라인드 쓰다가 추위를 참다참다 결국 나중을 생각해서 샷시를 바꿨었거든요.... 블라인드를 쓰신다면 나중에 전동으로 개조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