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
묵은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이한다
보통은 연말연시 연하장에 자주 쓰는 글인데,
오, 아니 어제 제가 그런 식이었습니다
11-12년 동안 헬스용으로 쓰던 신발을 보내고
새 신발을 쓰기로 했기 때문이죠
먼저 11-12년 동안 쓴 신발입니다
저거 살 때는
제가 신발에 대해 1도 아는 게 없는 때라서
저 신발의 모델이름은 모릅니다
옆에 삼각형 - FPS나 TPS게임의 조준경 같은 게 있는 거 봐서는
크로스핏용으로 나온 신발같습니다
(검색해보니 나노 계열은 아닌 거 같아요)
많이 낡았지만,
아직도 쓰라면 쓸 수는 있습니다
이건 새로 들여온 나노 X2 입니다
뭔 바람이 들어서,
아직 쓸만한 신발 내버려두고
이걸 새로 샀냐?
어느 아울렛 매장에서 싸게 팔더군요
그래서 사왔습니다
나노X3이 나온 마당에 X2냐고 하겠지만,
제 실력으로는 그것도 아주 좋은 신발이고
무엇보다 반값 정도에 살 수 있어서 사왔습니다
그동안 잘 쓴 신발은 창고에 잘 놔두고
앞으로 X2신고 잘 해보려구요
12년이면 보내줄때도 넘은거 같습니다. 새신 이쁘네요
저 리복 당시 잠깐 유행이긴 햇죠 ㅎㅎ 저도 지금 한 15~20년 다 되가는 컨버스 2켤레 있는데 보내드리시죠 ㅎㅎ
리복 직텍ㅋ 추억의 신발이네요
전 프로월드컵 신발 15년정도 신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