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제가 가는 카페입니다.
광명사거리에 위치한 슬로우까페 '담'.
동네여행 중에 발견한 저만의 휴식장소이죠.
입간판도 센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울은 끝나갑니다.
입간판 뒷면.
내부는 조촐합니다.
자리도 대여섯개밖에 안되죠.
하지만 사람이 적어서 한적해요.
손님이 오면 주인장께선 미지근한 물을 한잔 내줍니다.
로스팅한 원두를 전시하고 손님이 선택하면 내려줍니다.
저는 항상 산미가 적은 원두를 추천받고 마십니다. 오늘은 Peru chanchamayo를 마셨네요.
BAR 같은 분위기라 주인장과 얘기를 할 수도 있고,
혼자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다 갑니다.
케이크와 달콤한 것들도 팝니다.
달콤한 것들...
직접 주인장이 내려주는 커피. 요청하면 한번 더 내려주니 양은 적은편이 아닙니다.
(조금 마신 사진이라 적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달달한걸 사봤습니다. 초콜릿 바른 머랭.
걍 설탕맛이네요.
카페는 협소한 편이지만 손님이 적어 저만의 카페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의자는 조금 불편한 편이지만 오랫동안 앉아있을것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조용한 재즈음악이 흐르는 BAR 형식의 카페, 저만의 휴식처 입니다.
광명사거리 인근에 사는데 여긴 첨봐서 찾아보니 주택가 안쪽에 있네요.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광명 4동 제 고향인데 왠지 방갑네요 ^^